남 캘리포니아 대학 (University of Southern California) 이 이끄는 다국적 연구팀 (미국, 중국, 파키스탄, 이스라엘) 이 Nature Photonics 에 발표한 바에 의하면 빛을 비트는 방식으로 (twisted beams of light) 기존에는 불가능한 속도의 데이터 전송이 가능해졌다고 합니다. 그 구체적인 방법에 대해서는 다소 난해한 물리학이 동원되기 때문에 자세히 설명을 어렵지만 아무튼 orbital angular momentum 을 이용한 광통신으로 최대 2.56 Terabits 의 데이터를 무선으로 전송할 수 있다고 합니다.
연구팀은 이를 응용하면 위성간 초고속 통신이 가능해 지는 것은 물론 광섬유를 이용한 초고속 통신이 가능해 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이 속도를 설명하자면 블루레이 영화 7 편을 1초에 전송하는 속도라고 할 수 있습니다.
갈수록 데이터 전송량이 급격히 증가해서 망부하가 문제가 되고 있기 때문에 이런 초고속 통신 기술이 각 가정에 보급되진 않더라도 주요 데이터 센터 및 기관, 국가 기간 통신망과 해저 광케이블, 통신 위성 들에 도입되면 그 경제적 효과는 무시할 수 없을 만큼 클 것으로 예상합니다.
Journal Reference:
- Jian Wang, Jeng-Yuan Yang, Irfan M. Fazal, Nisar Ahmed, Yan Yan, Hao Huang, Yongxiong Ren, Yang Yue, Samuel Dolinar, Moshe Tur, Alan E. Willner. Terabit free-space data transmission employing orbital angular momentum multiplexing. Nature Photonics, 2012; DOI:10.1038/nphoton.2012.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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