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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2014의 게시물 표시

언리얼 엔진 4 로 이식한 바이오쇼크 ?

(유튜브 영상 캡처 )   언리얼 엔진 4 는 한시대를 풍미한 언리얼 엔진 3 를 대폭 개선한 차세대 엔진으로 앞으로 여러 게임에 사용될 것으로 기대되는 엔진이기도 합니다. 최근 에픽 게임즈는 한달에 19 달러만 내면 누구나 언리얼 엔진 4 를 사용해 게임을 개발할 수 있도록 개방했는데 (다만 실제 게임이 판매되면 5% 의 라이센스를 내는 조건) 이는 사실상 거의 무료로 엔진을 사용해 개발을 하고 나중에 이익을 공유하는 모델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인지 최근에 언리얼 엔진 4 를 사용하려는 개발자가 부쩍 늘어난 것 같은데 개인 개발자 한분이 유튜브 사이트에 오리지널 바이오쇼크를 언리얼 엔진 4 로 이식한 영상이 공개되었습니다. 2007 년 출시된 바이오쇼크 오리지널 게임은 언리얼 엔진 2.5 를 사용해서 제작되었는데 당시에는 상당한 수준의 디테일을 가진 그래픽 이었으나 아무래도 이제는 시간이 많이 흐른 만큼 지금 기준으로는 뛰어난 그래픽이라고 하기는 힘들겠죠. 물론 그것과 무관하게 게임 자체는 당시 나온 게임 가운데 최고였습니다. 언리얼 엔진 4 로 이식된 바이오쇼크는 다시 전율을 느끼게 합니다.   (Bioshock on Unreal Engine 4)   2K 가 이런 식으로 바이어쇼크를 리메이크 할지는 알 수 없지만 아무튼 사실적인 광원효과와 물의 효과가 매우 인상적입니다. 왕년의 명작을 이렇게 리메이크 해도 괜찮겠다는 느낌이 드네요. 개인적으로 이 게임은 제가 지금까지 해본 게임 가운데 Top 5 에 들만한 작품이었습니다. 언젠가 반드시 새로운 그래픽으로 리메이크 될 날이 있을 것으로 기대합니다.   참고  http://kotaku.com/if-bioshock-were-remade-today-1569494199       

AMD 의 3 세대 저전력 APU - 비마와 멀린스 공개

  AMD 가 3 세대 저전력 APU 인 비마 (Beema) 와 멀린스 (Mullins) 를 공개했습니다. 1 세대인 브라조스/자카테 (밥캣)이 등장한 이후 한참 만에 2 세대인 재규어 기반의 카비니/테마쉬가 나온 것과는 대조적으로 3 세대인 퓨마 코어를 사용한 비마와 멀린스의 출시는 매우 빠르게 이뤄졌습니다. (AMD 에서는 퓨마 + Puma + 라고 표현을 했는데 과거 부터 + 란 표현을 매우 좋아하는 것 같습니다) 비마와 멀린스의 특징은  퓨마 코어 + GCN 의 통합 뿐만이 아니라 보안 용도의 ARM 코어를 탑재했다는 것으로 x86 + ARM 이라는 기묘한 조화를 지닌 SoC 로 등장했습니다.   (비마와 멀린스는 사실 같은 SoC 를 클럭과 TDP 에 따라 나눈 것으로 비마는 10 - 15W, 멀린스는 3.95 - 4.5 W 의 TDP 를 지님.  Credit : AMD)   비마 APU 는 지금까지 AMD 가 거의 발을 담그지 못하고 있는 울트라북 같은 시장을 노리기 위해 등장했습니다. 사실 이는 전세대인 카비니도 마찬가지인데 실제로는 시장에서 이를 사용한 경량 혹은 울트라북 노트북은 몇종류 되지 않으며 그 판매량은 인텔 CPU 에 비해서 미미한 편입니다. 인텔이 앞선 공정과 저전력 CPU 로 시장을 장악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현재 컨슈머용 PC 시장에서 노트북 판매량이 데스크탑 보다 많은 점을 생각하면 AMD 의 낮은 점유율이 회복되지 못하는 이유를 쉽게 알 수 있습니다.  비마 APU 는 이 시장에서 AMD 의 점유율을 조금이라도 높여야 하는 임무가 있습니다. 그리고 멀린스는 인텔도 고전 중인 타블렛 시장에서 거의 전무하다시피한 점유율을 확보해야 하는 임무가 있죠.   물론 쉽지 않은 임무이지만 전전세대인 밥캣이나 재규어에 비교해서 퓨마는 어느 정도 저전력, 저발열의 모바일 환경에 최적화 되어 있는 것 같습니다. AMD 에 의하면 퓨마 코어는  Up t

커피를 마시면 당뇨 위험이 감소한다 ?

 커피가 건강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 지에 대해서는 매우 다양한 연구 결과들이 나와있습니다. 대략적으로 말하면 하루 2-3 잔 정도의 커피는 특별한 질환이 없거나 카페인에 예민한 사람이 아니라면 건강에 해가되지 않으며 일부 결과들은 이로울 수도 있다고 보고하고 있습니다. 다만 다량으로 섭취하는 경우에는 다소 논란의 여지가 있다는 부분을 이전에도 포스팅한 바 있습니다. (  http://jjy0501.blogspot.kr/2013/08/vs.html  참조)   (세계인의 기호품인 커피.  Author : Julius Schorzman at wikipedia)    최근 유럽 당뇨학회지인 Diabetologia 에 실린 논문에 의하면 커피를 하루 1.5 잔 (약 360 ml) 를 섭취하는 그룹에서 2 형 당뇨 (type 2 diabetes) 가 4 년에 걸쳐 약 11% 정도 감소하는 것으로 보인다고 합니다. 하버드 대학 공중의학 교실의 프랭크 후 와 실파 부파시라주 박사 ( Dr Frank Hu and Dr Shilpa Bhupathiraju, Department of Nutrition, Harvard School of Public Health, Harvard University) 가 이끄는 연구팀은 미국에서 진행된 3 개의 큰 코호트 연구 자료를 분석했습니다. ( Nurses' Health Study (NHS) (female nurses aged 30-55 years, 1986-2006), the NHS II (younger female nurses aged 25-42 years 1991-2007), and the Health Professionals Follow-up Study (HPFS) (male professionals 40-75 years, 1986-2006) ; 48,464 women in NHS, 47,510 women in the NHS II, and 27,759 men in HPFS)  이 데

3D 프린터로 테디 베어를 ?

​    최근 3D 프린팅 기술의 발전은 매우 눈부셔서 이제는 음식을 3D 프린터로 만든다고 해도 놀라지 않을 시대입니다. (   http://jjy0501.blogspot.kr/2014/03/3D-food-printer-Foodini.html  참조 ) 하지만 펠트 (Felt) 같은 털실을 이용해서 테디 베어를 3D 프린팅한다는 것은 지금 시대에도 신기한 구경거리가 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3D 프린터 업계에서는 생소한 기업인 디즈니가 바로 여기에 뛰어들었는데 이들이 만든 3D 프린터는 테디 베어를 비롯한 다양한 3차원 물체를 털실 같은 부드러운 섬유로 만들 수 있다고 합니다. 백문이 불여일견이라고 자세한 내용은 아래 영상을 참조해 주시기 바랍니다.   (Source : 디즈니)   (동영상)   확실히 영상을 보면 신기하다는 생각이 드는데 미래에는 더 놀라운 형태의 섬유를 이용한 3D 프린터가 등장할 지도 모르겠습니다. 현재는 연구 단계이고 속도는 느리긴 하지만 다양한 형태의 테디 베어를 특별 주문 형태로 만들 수 있다면 어린이를 위한 선물은 물론이고 다양한 용도로 쓰임세가 많을 것 같은 느낌이네요.   참고  http://www.engadget.com/2014/04/28/disney-3d-printing-teddy-bears/

Y 염색체의 기원

 인간을 비롯한 포유류에서 성을 결정하는 유전자는 X, Y 염색체 입니다. 수컷이 될지 말지를 결정하는 것은 Y 염색체라고 할 수 있는데 (XX 는 암컷, XY 는 수컷) 그 기원은 아마도 X 염색체일 것으로 생각되고 있습니다. 보통 생물의 진화라는 것은 없는 것을 완전히 새롭게 창조하는 경우는 드물게 일어나며 그보다 흔하게 발생하는 것은 이전에 있던 것을 다른 용도로 변형시키는 경우입니다. Y 염색체 역시 성분화에 필요한 유전자들이 모인 X 염색체의 변형을 통해 진화한 것으로 보이지만 아직까지도 우리가 모르는 부분들이 다수 존재합니다.    대표적으로 과연 언제 현재와 같은 XY 염색체 시스템이 도입되었는지는 과학자마다 의견이 다소 엊갈리고 있습니다. 수년 전까지만 해도 Y 염색체의 기원은 포유류의 기원만큼이나 오랜 3 억년 전이라는 이론이 대세였으나, 오리너구리 같이 원시적인 포유류를 대상으로 한 연구 결과는 이보다 더 이른 1억 6000 - 1억 8000 만년전에 X 염색체를 바탕으로 Y 염색체가 진화하기 시작했다는 가설을 지지하고 있습니다.   약간 옆으로 새는 이야기 같지만, 그렇다면 과거에는 X 염색체 두개만 있는데 수컷이 어떻게 생길 수 있는지 반문을 할 수 있습니다. 여기에 대해서 현재의 많은 변온 척추동물들이 그 단서가 될 수 있습니다. 사실 포유류는 일단 난자와 정자가 만나 수정란 상태에서 암컷이나 수컷으로 한번 성이 결정되면 바꿀 수가 없지만 이것은 동물계에서 일반적인 현상이 아닙니다.    수많은 동식물들이 염색체 안에 암수 성을 결정하는데 필요한 유전자를 모두 가지고 었어서 암컷이 수컷으로 변하거나 ( protogyny) 반대로 수컷이 암컷으로 변할 ( protandry)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영화 니모를 찾아서의 주인공인 흰동가리 (Crownfish,  Amphiprioninae 아과의 어류) 의 경우 태어날 때는 모두 수컷이지만 무리에서 가장 큰 녀석은 암컷이 되며 이 암컷이 죽으면 다른 수

2014 년 11월 출시 예정인 Project CARS

 영국 제작사인 Slightly Mad Studio 가 (이 회사는 니드포스피드 쉬프트 NFS Shift 처럼 주로 레이싱 게임을 만드는 회사로 2008 년 설립) 이전부터 정보를 공개해온 프로젝트 카스 (Project CARS) 가 올해 11 월에 PS4, XO, Wii U, PC (윈도우) 및 Steam OS 로 출시될 예정입니다. 여담이지만 Wii U 는 오랬만에 멀티작으로 나오는 것 같은 느낌이네요. 프로젝트 카스는 극사실적인 그래픽으로 이전부터 주목을 받은 레이싱 시뮬레이션 게임입니다.   (스크린샷.     Source : Slightly Mad Studio)   (The Ultimate Driver Journey  트레일러)   (실제 레이싱과의 비교. 실제로 1080p 로 전체 화면으로 볼 경우에는 그래픽이라는 점이 눈에 띄지만 그냥 작은 화면으로 봐서는 구분이 잘 되지 않는 수준 )    마지막에 있는 동영상의 경우 PC 사양이   CPU : Intel® Core™ i5-3550 @ 3.7GHz GRAPHIC CARD: Sapphire Radeon HD 7850 OC Edition 2GB RAM : 8 GB GSkill DDR3 1600  라고 합니다.그래픽 수준을 고려하면 생각보다 사양이 높지 않은 셈입니다. 참고로 게임 엔진은 Madness 라는 새로운 엔진을 사용한다고 하네요.   프로젝트 카스는 60 개 가량의 라이센스 차량과 35 개 정도의 트랙을 제공할 예정이며 게임의 성격상 그란 투리스모 (Gran Turismo) 나 포르자 모터스포츠 (Forza Motorsports) 등과 경쟁할 가능성이 높아 보입니다. 니드포스피드 같이 다소 아케이드성이 가능한 게임보다는 시뮬레이션적인 부분을 강조한 사실적인 게임 플레이에 중점을 두는 게임으로 생각되는데 어떤 평가를 받게 될지는 두고봐

연주하는 귀요미 드론

 위의 사진은 2014 년 4 월 26-27 일 사이 워싱턴 D.C. 에서 개최되는 미국 과학 엔지니어링 페스티발 ( USA Science & Engineering Festival ) 에 소개된 KMel Robotics 의 소형 쿼드롭터 드론이 연주를 하는 장면을 선행 공개한 것입니다. 일종의 로봇 밴드라고 할 수 있는데 요즘 세상에 로봇이 연주하는 게 뭐 대수냐라고 할지 모르지만 동영상을 보면 감탄을 금할 수 없게 됩니다. 작은 귀요미 드론들이 악기를 연주하기 때문이죠.  (연주 영상)   드론들이 처음에 연주하는 것은 바로 스페이스 오딧세이 2001 의 처음 테마 음악인 '짜라투스투라는 이렇게 말했다.( Also Sprach Zarathustra )' 입니다. 이 영화에서 인간을 넘어서려 했던 인공 지능 컴퓨터 HAL 9000 의 영향인지 고성능 인공 지능 컴퓨터를 소재로한 영상에서 자주 사용되죠. 이 드론들은 사실 팔 다리가 달려 있지는 않아서 있는 악기의 모습 그대로는 연주가 어렵습니다. 그래서인지 악기를 약간 변행시키긴 했는데 그편이 더 귀여운 것 같기도 하네요. 특히 드럼을 치는 모습은 꽤 재미있습니다.   참고 http://www.engadget.com/2014/04/28/kmel-quadrotor-orchestra/

기묘한 전기 헬리콥터 E-volo 의 VC200

 독일에서 아주 독특하게 생긴 2 인승 전기 헬리콥터가 개발 중입니다. 사실 개발자들에 의하면 이는 헬리콥터가 아니라 볼로콥터 (Volocopter) 라는 수직 이착륙기로 1-2 개의 로터를 사용하는 대신 18 개의 작은 전기 모터를 사용하는 방식입니다. 이 경량 수직 이착륙기는 2 명이 나란히 앉을 수 있는 좌석을 가지고 있으며 6 팩의 배터리로 작동합니다.   (VC200 Volocopter,     Credit : E-volo )   (처녀 비행 영상) (조립 영상)    이 기묘하게 생긴 수직 이착륙기는 한개의 큰 로터 대신 18 개의 작은 로터를 이용합니다. 이렇게 하면 확실히 로터 1-2 개가 고장나도 안전하긴 하겠지만 효율성이란 측면에서는 손해가 아닐까 하는 생각도 들긴 합니다. (그리고 로터 위치가 낮아서 로터 회전시엔 가까이 다가서면 좀 위험할 것 같기도 한데 말이죠)    아무튼 이 로터들은 20 개의 개별적인 컴퓨터의 컨트롤을 받으며 각각의 로터들은 독립적으로 작동할 수 있습니다. 정교한 컴퓨터의 컨트롤 때문에 조정하는 파일럿은 기존의 헬기보다 조종이 더 쉽다고 합니다. 또 첫 비행 테스트에서 이 기체의 가벼운 탄소 섬유 구조의 진동도 (이 진동이 심하면 기체가 파손될 수 있음) 심하지 않았다고 하네요. 비행 안전성은 높다는 것이 개발자들의 설명입니다.    VC 200 의 최대 이륙 중량은 450 kg 정도로 매우 경량 항공기로 최대 비행 시간은 1 시간 정도를 목표로 하고 있으나 현재는 20 분 정도가 최대라고 합니다. 최대 상승 고도는 6500 피트, 속도는 54 노트 (시속 100 km) 이상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다만 현재까지는 목표와는 좀 차이가 있는 수준의 성능만을 보이고 있습니다.    아무래도 고정익기가 아니라 수직 이착륙기이다 보니 이륙에 더 큰 힘이 필요하게 마련이고 에너지 효율 면에서도 손해를 보는 부분이 있어 전기

태양계 이야기 237 - 20 만년전 화성 표면에 물이 흘렀다 ?

 지금까지 화성에 대한 연구를 종합하면 분명히 화성에서는 한때 많은 물이 흘렀던 적이 있었던 것으로 보입니다. 즉 과거 화성이 액체 상태의 물이 존재할 수 있을 만큼 따뜻했다는 증거들이 존재합니다. 왜 이 물이 사라졌는지에 대해서는 의견이 분분하지만 화성의 작은 크기와 약한 자기장으로 인해서 결국 태양풍에 의해 대기가 벗겨지고 이후 수증기의 형태로 물의 대부분도 소실되었던 것으로 생각되고 있습니다. 그러나 일부 남은 물은 토양속에 존재하거나 혹은 얼음의 형태로 일부 존재하는 것으로 보입니다.    그중에서 그 양에 대해서는 확실하지 않지만 지구에서 그렇듯이 화성 지표 아래에도 얼음이나 혹은 액체 상태의 물이 있을 것으로 생각되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런 액체 상태의 물이 대수층을 따라서 흐르다가 지표로 분출될 수 도 있을 것으로 생각되고 있습니다. 다만 화성의 기압이 지구 표면의 1% 에도 미치지 못하기 때문에 액체 상태의 물은 오래 버티지 못하고 곳 기화되서 우리는 화성 표면에서 물이 흐르는 장면 자체를 직접 목격하기는 힘든 것으로 생각되고 있습니다.    나사의 MRO 의 영상을 분석한 스웨덴 예테보리 대학 ( University of Gothenburg, Sweden) 의 과학자들은 아마도 20 만년 전쯤 화성에서 물이 흘렀던 것으로 보이는 지형을 발견해 이를 저널 이카루스 ( Icarus (  International Journal for Solar System Studies )) 에 발표했습니다. 이들은 경사 지형에서 물과 토사가 흐른 특징적인 지형 구조를 화성 표면에서 확인했습니다.   (화성 (A) 표면의 물과 토사가 흐른 흔적. 이를 확대한 것 (B), 지구의 지형과 비교 (C)   This photo shows debris flowing on Mars. Credit: NASA/JPL/UofA for HiRISE )    경사가 가파른 민둥산에 폭우가 쏟아지면 곧 토사와 함께 진흙탕 같은

좀더 현실적인 태양 에너지 항공기 - Sunseeker Duo

 최근 세계적으로 전기 항공기 및 태양광 에너지를 이용하는 항공기의 연구가 붐을 이루고 있습니다. 한때의 유행이 될지는 두고봐야 알겠지만 최근의 강한 친환경 조류와 탄소 배출 억제에 대한 요구에 대한 대응이라고 볼 수 있을 것입니다.   대표적으로 이전에 소개드린 솔라 임펄스 (  http://jjy0501.blogspot.kr/2014/04/Solar-impulse-2.html  참조) 가 그 사례라고 할 수 있는데 태양 에너지만으로 지구를 일주한다는 목표는 분명 대단하지만 사실 실용적이라고 말하기는 어려울 것입니다. 날개 너비만 70 미터가 넘는 고가 1 인승 항공기를 자가용 비행기 처럼 몰고 다닐 사람은 많지 않을 것입니다.   지난 1990 년대 부터 개발된 또 다른 태양광/전기 항공기로 선시커 (Sunseeker) 시리즈가 있습니다. 사실 이 항공기는 미국을 일주한 첫번째 태양광 비행기이기도 합니다. 최근 이 선시커 시리즈의 최신형인 선시커 듀오 (Sunseeker Duo) 가 개발중에 있습니다. 지금까지의 태양광 비행기와는 달리 2 인승으로 보다 상용 경비행기에 가까워졌으며 날개 너비도 22 미터 (접으면 세스나 172 경비행기보다 좁은 공간에도 수납이 가능) 에 불과해 현실적으로 운용하기도 쉬워졌습니다. 선시커 듀오는 최근 성공적인 첫번째 테스트 비행을 마쳤습니다.    (비행 중인 선시커 듀오  Source : SolarFlight )   초도 비행 영상 보기 :  http://vimeo.com/92499008  선시커 듀오는 25 kW (33.5 마력) 모터 한개를 동력원으로 사용하며 철저한 경량화를 통해서 무게는 280 kg 에 불과할 정도로 작습니다. 1510 개의 태양 전지 패널과 내부의 배터리를 이용해서 최대 12 시간 정도 비행이 가능한 선시커 듀오는 레저용 초경량 비행기 시장에서 주목받을 만한 이유가 있을 것 같습니다. 이 항공기는 지상에서 내부 리튬 이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