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까지 관측 가능한 우주에 약 천억개 정도의 은하가 있다고 알려져 있지만 사실 우리가 그 크기를 모두 다 알고 있는 것은 아닙니다. 하지만 문득 든 생각이 지금까지 확인된 것 가운데 가장 거대한 크기를 지닌 은하는 어떤 것인지 하는 궁금증이 있어 검색해 본 결과 하나의 명칭을 찾을 수 있었습니다.
그것은 지구에서 10억 7천만 광년 정도 떨어진 Abell 2029 Galaxy Cluster 의 중심에 있는 거대 은하 IC 1101 입니다. IC 1011 은 초대형 렌즈상 은하 (Lenticular Galaxy) 로 2010년까지 관측된 은하들 가운데서 가장 거대한 것입니다. 그 지름은 대략 550 만 광년으로 우리 은하에 비해서 약 50 배 정도이며 무게는 태양의 100조 배 정도로 생각됩니다.
(좌측 있는 것은 아벨 2029 은하단의 찬드라 X ray 영상으로 중앙에 보이는 밝은 점이 IC 1101. 우측은 같은 위치를 가사광으로 본 것으로 가운데가 IC 1011. This file is in the public domain because it was created by NASA.)
이 은하의 내부에는 우리 국부 은하군의 주요 은하들인 우리 은하와 안드로메다 은하, 삼각형자리 은하, 소/대 마젤란 은하가 통째로 들어갈 수 있을 만큼 거대한 것으로 생각됩니다. 이렇게 거대한 은하가 가능한 이유는 이 은하가 작은 은하들을 합병한 결과로 생각합니다. 만약 이 은하가 우리 은하 근처에 있었다면 우리 은하는 물론 안드로메다 은하까지 모두 합병했을 지도 모르는 일이죠. 이 은하는 Discovery channel 의 How the universe works ? (우주는 어떻게 이루어지는가 ?) 에도 한번 등장한 적이 있어서 소개해 봤습니다.
IC 1011 (source : wikipedia)
Observation data (J2000 epoch)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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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nstellation | Serpens |
Right ascension | 15h 10m 56.1s[1] |
Declination | +05° 44′ 41″[1] |
Redshift | 23370 ± 30 km/s[1] |
Distance | 1,070,000,000 ly |
Type | S0[1] |
Number of stars | 100 trillion (1014) |
Apparent dimensions (V) | 1'.2 × 0'.6[1] |
Apparent magnitude (V) | 14.7[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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