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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2026의 게시물 표시

차세대 원자력 자기플라즈마역학(MPD) 추진기를 테스트한 나사

  (출처: 나사) ​ ​ 나사는 앞으로 화성과 다른 태양계 천체 탐사를 위해서 원자력 추진 우주선을 계획하고 있습니다. 사실 역사적으로 나사는 이미 1960년대부터 다양한 핵추진 로켓을 개발했지만, 결국 환경 및 비용 문제로 취소한 역사가 있습니다. 그러다가 최근 다시 핵추진 우주선에 대한 연구를 재개하고 있는데, 화성과 더 먼 곳의 유인 탐사를 염두에 둔 것입니다. ​ 여러 가지 형태의 핵추진 엔진이 연구되는 와중에 최근 나사 제트 추진 연구소 (JPL)의 과학자들은 자기 플라즈마 역학 ( Magnetoplasmadynamic, MPD ) 엔진을 테스트했습니다. 이 MPD 엔진은 특이하게도 리튬을 연료로 사용하는데, 그전에 이온 플라스마 엔진 연료인 크세논 (제논)보다 훨씬 구하기 쉽고 저렴하다고 합니다. ​ MPD 엔진은 고전류를 플라즈마(이온화된 기체)에 흘려보내고, 이 전류와 자기장의 상호작용으로 플라즈마를 가속하는 방식입니다. 기존 이온 플라즈마 엔진인 정전기 이온 추진기(예: 프시케 미션의 제논 이온 추진기)처럼 개별 이온을 전기장으로 가속하는 것이 아니라, 전자기력으로 플라즈마 전체를 밀어내기 때문에 훨씬 강한 추력을 낼 수 있습니다. 참고로 MPD 역시 오래 전부터 개발이 되어 왔지만, 주로 이론적이거나 실험실 연구에 그쳤고 상용화는 되지 않은 엔진입니다. ​ ​ (JPL Tests Next-Generation Electric Thruster) ​ ​ 2026년 2월 24일, NASA는 캘리포니아 남부에 위치한 JPL 전기추진연구소의 특수 수냉식 진공 챔버에서 새로운 MPD 추진기를 시험 가동했습니다. 시험 도중 엔지니어들은 추진기를 다섯 번 작동시켰고, 추진기 중앙의 텅스텐 전극이 밝게 타오르며 섭씨 2,800도 이상의 온도에 도달하는 것을 관찰했습니다. 이 데이터는 새로운 추진기가 최대 120킬로와트의 출력을 달성했는데, 이는 프시케에 탑재된 추진기의 출력보다 25배 이상 높은 수치입니다. ​ 하지만 이는 시작에 불과합니다...

유아기 초고도 가공식품 섭취가 천식 위험 높인다.

  (AI 생성 초고도 가공식품 이미지) ​ 초고도 가공식품(UPFs, ultra-processed foods)은 탄산 음료, 과자류, 가공육, 시리얼, 기타 냉동식품 등을 의미하는 것으로 본래 식재료의 성분은 가공해서 정제된 반면 각종 첨가제가 많이 들어간 식품을 의미합니다. 초고도 가공식품을 종종 섭취하더라도 바로 건강에 문제가 되는 것은 아니지만, 매일 같이 식사 및 간식 대용으로 먹는다면 결과적으로 열량, 나트륨, 당분, 포화지방 등은 과도하게 섭취하는 반면 식이섬유, 비타민, 미네랄은 적게 섭취해 건강 문제를 유발할 수 있습니다. ​ 초고도 가공식품은 비만의 대표적인 위험 요소로 지목되어 왔지만, 사실 그 자체로 염증을 유발하는 것으로도 알려져 있습니다. 예를 들어 튀김류나 가공식품의 경우 식물성 기름 역시 가격이 저렴하고 장기 보존에 유리한 오메가 6 지방산을 주로 사용하기 때문에 결국 염증 반응을 유도하는 쪽으로 대사를 유도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이는 면역 반응에도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 스페인 나바라 대학의 과학자들은 4-5세 사이의 어린이 700명 정도를 추적 관찰한 연구인 SENDO (Seguimiento del Niño para un Desarrollo Óptimo) 데이터를 이용해서 식품 섭취와 천식 위험도를 조사했습나다. ​ 음식 섭취량은 NOVA 시스템을 통해 측정되었으며 초고도 가공식품 섭취량은 전체 열량 섭취량 대비 %를 측정해 계산했습니다. 그리고 섭취량에 따라 삼분위수 (tertile) 그룹으로 나눴습니다. 가장 낮은 그룹은 전체 열량 섭취의 평균 27%, 중간은 37%, 가장 많은 그룹은 46%를 초고도 가공식품으로 섭취했습니다. ​ 이들을 평균 3.4 년간 관찰한 결과 천식이 발생한 비율은 2.6%, 9.9%, 7.6%였으며 다른 요인들을 보정해 계산한 위험도 (HR)는 3.80배와 3.25배로 나타났습니다. 이는 모두 통계적인 유의성 (P=0.01, P=0.03)이 있었습니다. 다만 천식외 다른 자가...

태양계 이야기 1205 - 차세대 화성 헬리콥터 로터를 테스트한 나사

  (출처: 나사) ​ ​ 나사의 퍼서비어런스 로버에 탑재된 화성 헬리콥터 인제뉴어티 (Ingenuity)는 역사상 최초로 지구 이외의 장소에서 동력비행을 한 비행체로 이름을 올렸습니다. 하지만 무게 1.2kg의 작은 헬리콥터로 기본적으로 카메라 이외에 과학 장비를 탑재한 건 아니어서 본격적인 탐사 임무에는 적합하지 않았습니다. 우선 비행이 가능한지 검증하는 목표였기 때문입니다. ​ 따라서 나사는 다음 목표로 비행하면서 화성을 탐사하는 본격적인 화성 헬리콥터 프로젝트인 스카이폴 (SkyFall)을 계획하고 있습니다. 여러 개의 헬리콥터가 동시에 하늘을 비행하면서 탐사합니다. 발사 방식도 공중 배치(mid-air deployment) 방식으로, 전통적인 착륙선 없이 헬리콥터 무리를 공중에서 직접 떨어뜨려 배치하는 혁신적인 방법을 사용합니다. 지하 투과 레이더 등 과학 장비 역시 탑재합니다. ​ ​ (나사 SkyFall) ​ 스카이폴 프로젝트 전에 나사의 과학자들은 차세대 화성 헬리콥터의 로터를 개발하고 있습니다. 화성 대기는 지구 대기 밀도의 1%에 불과하기 때문에, 추력을 극대화하려면 블레이드 끝을 음속에 가깝게 회전시켜 상당한 양력을 얻어야 합니다. 지구에서도 직경이 작은 로터는 분당 수천 회전할 수 있지만, 더 많은 공기 분자를 밀어내야 하므로 음속에 근접할 필요가 없습니다. ​ 인제뉴어티 비행팀은 화성에서 72번의 비행 동안 복합 소재로 덮인 폼 로터의 회전 속도가 분당 2,700회전(rpm)을 넘지 않도록 했습니다. 그 이유는 두 가지였습니다. 첫째, 예측할 수 없는 음속 장벽의 물리적 현상을 피하기 위해서였고, 둘째, 예상치 못한 돌풍(예를 들어 회오리바람)으로 인해 로터 끝부분이 음속 한계를 넘어서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서였습니다. 그러나 이번에는 로터를 초음속으로 회전시켜 희박한 대기에서 양력을 얻어야 합니다. ​ 참고로 지구 해수면에서의 마하 1은 약 시속 1,223km에 해당하지만, 화성의 음속은 행성의 희박하고 차가우며 이산화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