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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10월 31일 목요일

아테나 프로젝트를 통해 탄생한 갤럭시 노트북 - 갤럭시 북 이온/플렉스






(Galaxy Book Flex. 출처: 삼성전자)


 삼성전자가 인텔의 아테나 프로젝트 기반의 갤럭시 북 시리즈인 갤럭시 북 이온과 플렉스를 공개했습니다. 갤럭시 북 플렉스 (Galaxy Book Flex) 360도 돌아가는 컨버터블 노트북으로 10세대 코어 프로세서 (아이스 레이크)와 최대 16GB LPDDR4X, 1TB NVMe/PCIe SSD를 탑재할 수 있으며 무선 충전 규격인 치 (Qi)를 지원합니다. 배터리 용량도 무게를 생각하면 양호한 69.7 Wh이나 되서 장시간 휴대하고 사용하기 적합합니다. 또 다른 중요한 특징은 13.3인치 및 15.6인치 full HD QLED 디스플레이를 사용한다는 점입니다. 



Galaxy Book Flex
13.3-inch
Galaxy Book Flex
15.6-inch
Launch
Q4 2019
Q4 2019
Display
Type
13.3"
15.6"
Resolution
1920×1080
Brightness
600 nits
600 nits
CPU
10th Gen Intel Core
(Ice Lake)
Graphics
Intel UHD Graphics
Intel Iris Plus Graphics
Intel UHD Graphics
Intel Iris Plus Graphics

Optional: NVIDIA GeForce MX 250 2 GB
Memory
up to 16 GB DDR4
Storage
SSD primary
up to 1 TB PCIe/NVMe SSD
Card
UFS + microSD card reader
Wireless Connectivity
2x2 Wi-Fi 6 (Gig+)
BT
Thunderbolt 3
2 × Thunderbolt 3
USB
1 × USB 3.0 Type-C
Display Outputs
-
Webcam
720p webcam
Battery
69.7 Wh
Audio
Stereo speakers
with Smart Amp
1 × microphone
1× TRRS jack
Dimensions
Width
302.6 mm | 11.91"
355 mm | 13.97"
Depth
202.9 mm | 7.98"
227.2 mm | 8.94"
Thickness
12.9 mm | 0.5"
14.9 mm | 0.58"
Weight
1.15 kg | 2.53 lbs
1.52 kg | 3.35 lbs
1.57 kg | 3.46 
lbs (w/ dGPU)
(갤럭시 북 플렉스 스펙) 






(출처: 삼성전자)

 같이 출시한 갤럭시 북 이온은 360도 돌아가는 힌지 대신 180도 돌아가는 일반적인 형태의 노트북으로 10세대 코어프로세서를 사용하고 있으나 코멧 레이크라는 차이점이 있습니다. 아마도 공급량이 제한적이라 미세 공정 제품을 우선 컨버터블 노트북에 투입한 것으로 생각됩니다. 따라서 갤럭시북 이온은 구형 GPU를 사용하고 있어 13.3인치 버전의 경우 그래픽 성능이 낮을 수밖에 없습니다. 소비자의 현명한 구매가 필요한 이유입니다. 



Galaxy Book Ion
13.3-inch
Galaxy Book Ion
15.6-inch
Launch
Q4 2019
Q4 2019
Display
Type
13.3"
15.6"
Resolution
1920×1080
Brightness
600 nits
600 nits
CPU
10th Gen Intel Core
(Comet Lake)
Graphics
Intel UHD Graphics 630
(24 EUs)
Intel UHD Graphics 630
(24 EUs)

Optional: NVIDIA GeForce MX 250 2 GB
Memory
up to 16 GB DDR4
up to 16 GB DDR4
+ 1 SODIMM
Storage
SSD primary
up to 1 TB PCIe/NVMe SSD
SSD secondary
-
Additional M.2 slot
Card
UFS + microSD card reader
Wireless Connectivity
2x2 Wi-Fi 6 (Gig+)
BT
Thunderbolt 3
1 × Thunderbolt 3
USB
2 × USB 3.0 Type-A
Display Outputs
DP 1.2 via TB3
HDMI
Webcam
720p webcam
Battery
69.7 Wh
Audio
Stereo speakers
with Smart Amp
1 × microphone
1× TRRS jack
Dimensions
Width
305.7 mm | 12.03"
356.1 mm | 14.01"
Depth
199.8 | 7.86"
228 mm | 8.97"
Thickness
12.9 mm | 0.5"
14.9 mm | 0.58"
Weight
0.97 kg | 2.13 lbs
1.19 kg | 2.62 lbs
1.26 kg | 2.77 
lbs (w/ dGPU)
(갤럭시 북 이온 스펙) 


 사실 이것보다 더 궁금한 것은 갤럭시 북 S 입니다. 여기에는 레이크필드가 탑재될 예정으로 인텔의 코어 + 아톰 프로세서 형태가 첫 선을 보이게 됩니다. 성능이 어떨지 궁금합니다. 



 참고 




태양계 이야기 781 - 달 표면에서 물을 찾을 로버 VIPER


(NASA’s Volatiles Investigating Polar Exploration Rover, or VIPER, is a mobile robot that will roam around the Moon’s south pole looking for water ice. The VIPER mission will give us surface-level detail of where the water is and how much is available for us to use. This will bring us a significant step closer towards NASA’s ultimate goal of a sustainable, long-term presence on the Moon – making it possible to eventually explore Mars and beyond.
Credits: NASA Ames/Daniel Rutter)

(Pictured here is a VIPER mobility testbed, an engineering model created to evaluate the rover’s mobility system. The testbed includes mobility units, computing and motor controllers. Testing involves evaluating performance of the rover as it drives over various slopes, textures and soils that simulate the lunar environment.
Credits: NASA/Johnson Space Center)


 나사가 2022년 12월 달에 착륙시킬 달 로버인 바이퍼 (Volatiles Investigating Polar Exploration Rover,  VIPER)에 대한 내용을 공개했습니다. 바이퍼는 달 남극에 착륙할 소형 로버로 엎서 소개한 와 달리 민간 사업자가 아니라 나사가 직접 수행하는 탐사 프로젝트입니다. 바이퍼 로버의 가장 큰 특징은 최대 1m 깊이까지 시추가 가능한 드릴입니다. Regolith and Ice Drill for Exploring New Terrain (TRIDENT)의 목적은 달 표층 아래 환경을 조사하는 것으로 당연히 가장 중요한 목표는 물의 함량을 정확하게 알아내는 것입니다. 


 지난 10년간 나사와 다른 국가에서 발사한 탐사선 덕분에 과학자들은 달에 물이 있다는 사실을 확인했습니다. 물론 지구에 비해 매우 건조한 환경이지만, 얼음 형태의 물이 극지 크레이터의 영구 음영 지대에 숨어 있는 것입니다. 물만 있다면 수소와 산소로 분리해 연료로 사용하거나 산소를 추출할 수 있으며 그외 여러가지 용도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바로 이 물을 채취해 사용할 순 없습니다. 그 전에 정확한 분포와 양을 확인할 필요가 있습니다. 




(동영상)


 트라이던트의 목적이 그것으로 드릴로 달 표면을 시추해 실제로 달 표면에서 얼마나 많은 물을 얻을 수 있는지 확인할 것입니다. 이는 미래 달 탐사 계획은 물론 달 유인 기지 건설에 매우 중요한 정보를 제공할 것입니다. 만약 비교적 표층에서 손쉽게 충분한 양의 얼음을 채취할 수 있다면 달 가지 건설과 우주 개발에 희소식이지만 반대의 결과가 나올 가능성도 있습니다. 어느 쪽이든 확인은 필요합니다. 바이퍼가 지구 이외의 장소에서 자원 채취를 위한 실제 준비 작업이라는 점에서 결과가 주목됩니다. 


 참고 



AMD 2019년 3분기 실적 발표 - 꾸준히 약진하는 AMD



(AMD 2019년 3분기 실적 요약) 


 AMD가 2019년 3분기 실적을 발표했습니다. 예상할 수 있듯이 최근 실적 가운데 가장 좋은 실적을 올려 매출 18억 달러, 영업 이익 1억 8600만 달러, 순이익 1억 2000만 달러를 기록했습니다. 작년 동기에 16억 5300만 달러의 매출을 올리고 영업 이익 1억 5천만 달러, 순이익 1억 200만 달러를 기록한 것과 비교해서 생각보다 인상적인 성과는 아니지만 몇 년 전만 해도 분기 매출 10억 달러를 간신히 넘었던 것과 비교하면 괄목할만한 성과입니다. 


 AMD의 약진은 소바자용 CPU 및 GPU 부분에서 비롯된 것으로 컴퓨터 및 그래픽 부분의 매출은 전분기 대비 36%가 증가한 12억 8천만 달러를 기록했습니다. 반면 엔터프라이즈, 임베이드, 세미-커스텀 부문의 매출은 5억 2,500만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27%, 전분기 대비 11% 감소했는데 이는 에픽 프로세서 판매 증가에도 불구하고 게임 콘솔에 들어가는 세미 커스텀 부분 매출이 줄었기 때문입니다. 


 아직 인텔과 비교해 분기 매출이 10분의 1 수준이지만, 성장률로 따지면 AMD의 약진이 두드러지고 있습니다. 인텔은 아직도 10nm 공정 이전이 더디게 진행되고 있어 이미 7nm가 주력이고 내년에 7nm+ 공정으로 이전할 AMD에 비해 한동안 미세 공정에서 밀릴 수밖에 없는 상황입니다. AMD의 강세는 적어도 내년까지는 지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참고 



2019년 10월 30일 수요일

뭔가 꼬인 네이밍 GTX 1660 Super 리뷰 등록




(출처: EVGA/아난드텍 )


 엔비디아가 TU116의 컷칩인 GTX 1660 Super를 공개하고 리뷰도 등록됐습니다. 사실상 GTX 1660과 같은 CUDA 코어를 지녔지만, 8Gbps GDDR5 대신 14Gbps GDDR6를 탑재해 가격을 10달러 높이고 성능도 GTX 1660과 GTX 1660 Ti 중간으로 맞춘 제품입니다. 다만 10달러 차이치고는 성능 차이는 커서 대략 10% 정도 성능이 높아졌습니다. 


 사실상 GTX 1660 Ti 에 근접한 성능으로 6-7개월 정도 먼저 이 제품을 산 소비자들은 뒤통수를 맞은 듯한 느낌이 들수도 있습니다. 물론 기술 발전을 생각하면 나중에 나온 제품일수록 성능이 좋지만, 이 경우는 특별한 신기술이 들어간 게 아니라 좀 기다렸다가 내놓은 제품이기 때문입니다. 올해 초에도 이렇게 내놓을 수 있었을 것입니다. 나중에 내놓은 이유는 솔직히 마케팅 이외에 다른 이유를 생각하기 어려울 것 같습니다. 


 리뷰 모음





 아무튼 Super라는 이름이 들어가면서 소비자 혼동은 커졌습니다. Ti와 Super 가운데 어느 쪽이 더 빠른지 직관적으로 알 수 있을까요? 복잡한 네이밍에 소비자를 기만하는 듯한 제품 출시 등 여러 가지 면에서 좋게만 볼 수 없는 부분이 있을 것 같습니다. 하지만 지금처럼 엔비디아 독점 체제하에서는 큰 개선을 기대하기 어렵다고 생각합니다. 라데온의 선전을 기대하는 이유입니다. 

애플 에어팟 프로 공개






(출처: 애플) 


  애플이 2세대 에어팟에 새로운 기능을 추가한 에어팟 프로를 249달러에 선보였습니다. 에어팟 프로는 H1 SiP와 외부 마이크를 사용해 외부 환경에서 나오는 소음을 그대로 들을 수 있게 하거나 혹은 외부 소음을 줄이는 노이즈 캔슬링 기능이 적용됩니다. 노이즈 캔슬만이 아니라 경고음 등 필요한 소리를 들을 수 있게 한다는 점에서 아이디어가 괜찮은 것 같습니다. 참고로 200Hz의 속도로 주변 환경을 인지하기 때문에 반응 속도는 문제 없을 것 같습니다. 


 에어팟 프로는 작은 기기에 여러가지 첨단 기술을 담았습니다. Adaptive EQ technology  는 착용자의 외이도 형태에 따라 자동으로 중간 및 저주파 음을 맞춰서 들려줍니다. 시리를 이용해 다양한 명령을 내릴 수 있다는 점도 큰 장점입니다. 예를 들어 시리에게 배터리 잔량을 물어볼 수 있습니다. 작은 크기에도 듀얼 빔포밍 마이크, 내향 마이크, 듀얼 광학 센서, 모선 및 음성 감지 가속도계, 포스 센서를 갖추고 있습니다. 



(동영상) 


 새로운 기능을 추가했지만 배터리 사용 시간은 이전과 큰 차이가 없어서  음악 재생시 5시간, 노이즈 캔슬링 모드에서는 4시간 반, 통화 시간은 3시간 반 정도입니다. 새로운 기능을 통해 얼마나 음질을 개선했는지가 가장 궁금합니다. 가격이 비싼 만큼 결국 프리미엄에 걸맞는 성능을 지녔는지가 성패를 좌우할 것으로 보입니다. 


 참고 





정원을 자동으로 가꾸는 로봇 Trimbot






(University of Edinburgh/Trimbot 2020)


 정원 관리를 자동으로 하는 로봇이 개발 중입니다. 유럽 연합의 지원을 받는 트림봇 2020 프로젝트(Trimbot 2020 project)는 에딘버러 대학을 포함한 유럽 내 8개 기관(Bosch, the University of Amsterdam, University of Freiburg, University of Groningen, ETH Zurich and Wageningen University and Research)이 합력하는 연구로 2016년부터 4년 목표로 개발이 진행 중입니다. 


 연구팀이 최근 선보인 트림봇의 프로토타입은 5개의 카메라와 3D 맵핑 기술을 이용해 주변 환경을 인지하고 이에 맞게 행동할 수 있습니다. 사실 잔디 깍기는 로봇 청소기처럼 쉽게 자동화가 가능하나 나무를 손질하고 가지를 잘라내는 일은 만만치 않은 과제입니다. 최신 로봇 기술과 자율 주행 기술, 인공지능 알고리즘의 도움 없이는 불가능한 일입니다. 일단 현재 개발 상태에서 트림봇은 속도는 느리지만, 가지치기 및 관리 작업을 성공적으로 수행하고 있습니다. (동영상 참조) 




(동영상) 


 트림봇은 연구 목적으로만 개발된 것이 아니라 보쉬 에 의해 상용화할 계획입니다. 물론 성능이나 비용적임 측면에서 효율적이어야 시장에서 성공하겠지만, 전부는 아니어도 일부만 인력을 대체할 수 있다면 점차 쓰임새가 늘어날 수 있습니다. 기계는 점점 성능이 좋아질 것이고 인건비 부담도 없을 것입니다. 바람직한 부분도 있겠지만, 이것 역시 단순 노동직의 숫자를 줄이지 않을까 우려되는 부분도 있을 것입니다. 


 참고 


우주 이야기 979 - 중성자별의 충돌에서 관측된 스트론튬



(A team of European researchers, using data from the X-shooter instrument on ESO's Very Large Telescope, has found signatures of strontium formed in a neutron-star merger. This artist's impression shows two tiny but very dense neutron stars at the point at which they merge and explode as a kilonova. In the foreground, we see a representation of freshly created strontium. Credit: ESO/L. Calçada/M. Kornmesser)

  
 과학자들이 스트론튬 (strontium)이 생성되는 과정을 관측을 통해 처음으로 입증했습니다. 스트론튬은 원자번호 38번인 원소로 본래 위험한 원소는 아니지만, 마치 우라늄 같은 위험할수도 있는 방사성 원소처럼 인식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물론 실제로 스트론튬 90 은 방사성 동위원소로 의학적 용도로 쓰이거나 원자력 전지로 불리는 RTG를 만드는데 사용됩니다. 스트론튬에 대해서는 아래 지식백과를 참조하면 될 것 같습니다. 




 다른 무거운 원소와 마찬가지로 스트론튬 역시 초신성 폭발 결과로 만들어진다고 생각되지만, 사실 과학자들은 지금까지 직접 이를 관측하지는 못했습니다. 코펜하겐 대학의 다라치 왓슨(Darach Watson from the University of Copenhagen)이 이끄는 연구팀은 유럽 남방 천문대 (ESO)의 VLT에 설치된 X-shooter 장비를 통해 킬로노바 (kilonova) 폭발인 GW170817에서 스트론튬을 검출하는데 성공했습니다. 


 GW170817는 LIGO로 발견된 5번째 중력파 이벤트 가운데 하나로 NGC 4993 은하에서 발생한 중성자별 간의 충돌 이벤트 결과로 생각되고 있습니다. 태양보다 무거운 별이 최후에 남긴 중성자별 두 개가 서로 충돌해 (본래 쌍성계였을 가능성이 높음) 거대한 초신성 폭발을 일으키면서 우주 공간에 여러 원소를 방출하는 것입니다. 


 과학자들은 스트론튬이 생성되는 과정에 대해서 1950년대부터 이론적인 가설을 가지고 있었으나 실제 이를 관측하기는 매우 어려웠습니다. 중력파 검출을 포함해 최신 관측 기술의 발전 덕분에 과학자들은 이제 이론을 검증하고 실제로 어떻게 원소가 우주에 공급되는지 파악할 수 있게 됐습니다. 이번 연구는 중력파 천문학의 역할을 보여준 것으로 평가할 수 있습니다. 


 참고 


Identification of strontium in the merger of two neutron stars, Nature (2019). DOI: 10.1038/s41586-019-1676-3 , https://nature.com/articles/s41586-019-1676-3





2019년 10월 29일 화요일

10nm 공정으로의 이전을 진행중인 인텔



(출처: 인텔) 


 AMD의 급성장에도 불구하고 인텔은 예상치를 뛰어넘는 3분기 실적을 거뒀습니다. 분명 리테일 CPU 시장과 서버 시장에서 라이젠과 에픽으 성장세가 두드러지긴 하지만, 아직까지 기업 시장에서 인텔의 입지는 확고하며 경쟁자의 성장을 상쇄할 정도로 수요가 많은 상태입니다. 하지만 인텔이 지금처럼 14nm 공정을 고집 (?)할 경우 점점 점유율을 계속 잃을 것이라는 점은 분명합니다. 인텔은 실적 발표와 더불어 10nm 공정 및 7nm 공정에 대해서 다시 입을 열었습니다. 기본적으로는 올해 상반기에 공개한 내용의 연속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인텔은 10nm 제품을 오레곤주 힐스브로 (Hillsboro, Oregon), 이스라엘의 키랏 가트(Kiryat Gat, Israel)에 있는 팹에서 양산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동시에 다음 분기에 애리조나주 챈들러(Chandler, Arizona)에 있는 팹에서도 10nm 공정 양산이 시작될 예정이라고 합니다. 현재 10nm 팹에서는 소비자용 아이스 레이크 프로세서와 Agilex FPGAs가 생산되고 있으며 내년에 생산량을 늘려 2020년 하반기에는 서버용인 아이스 레이크 SP와 독립 GPU인 DG1, 5G 관련 제품 및 AI 가속기를 내놓을 예정입니다. 


 이 제품들은 10nm 및 10nm+ 공정으로 제조될 것이며 EUV 기반의 7nm 제품이 등장하는 것은 삼성이나 TSMC 보다 한참 후인 2021년입니다. 하지만 밥 스완 인텔 CEO는 5nm 공정도 개발 중이라고 발표하는 등 인텔 역시 미래를 준비하기 위해 착실히 미세 공정을 진행하고 있다고 발표했습니다.


  14nm 공정 명가 (?)가 된 인텔이 더 이상 시간을 허비하지 않고 경쟁력을 지니려면 차라리 10nm 공정을 건너뛰고 바로 7nm EUV로 가야 한다는 의견도 있지만, 인텔은 10nm 공정을 포기할 의사가 없다는 것을 분명히 했습니다. 이미 투자한 것도 있고 당장에 7nm 양산이 어려운 상황이라 그렇겠지만, 현재 실적이 그렇게 나쁘지 않다는 것 역시 이유일 것 같습니다. 


 로드맵을 보면 14nm++ 공정 제품은 2021년까지 명맥을 이어갈 것으로 보입니다. 거의 7년을 유지한 장수 공정이 되는 셈인데, 인텔 역사상 유래가 없는 공정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한때는 답답했는데 이제는 언제까지 우려먹을지가 더 궁금해지네요. 2021년까지 14nm 공정 CPU를 지속적으로 양산한다면 이것 역시 기록이 될 것입니다. 


 참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