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Deep Robotics) 중국의 딥 로보틱스 (Deep Robotics)가 스라소니처럼 민첩하고 다양한 동작이 가능한 사족 + 바퀴 로봇인 링스 (Lynx)를 출시했습니다. 링스의 기본 개념은 스위스 취리히 연방 공대의 애니멀 로봇과 비슷하지만, 동작 능력은 그 이상입니다. 애니멀 로봇: https://blog.naver.com/jjy0501/223384329284 (동영상) 최근 중국의 AI 및 로봇 기술 발전은 깜짝 놀랄 정도인데, 링스의 동작 역시 마찬가지입니다. 더 놀라운 것은 17,999달러에 가격에 구매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실용성은 여전히 의문이지만, 판매가 가능할 정도로 개발을 진행했다는 사실은 놀랍습니다. 링스는 무게 30kg에 0.8 x 0.5 x 0.6 m 크기로 대형견 크기이며 12kg의 짐을 실어나를 수 있습니다. 다리로 22cm 높이의 계단을 오르거나 바퀴로 80cm의 장애물을 타고 넘을 수 있는 능력을 지니고 있습니다. 속도는 초속 5m 정도 (시속 18km) 정도이며 교체 가능한 배터리 팩을 이용해서 최대 3시간 혹은 15km 정도 이동이 가능합니다. 개인적으로는 지금 당장에는 행사장에서 묘기를 부리거나 백댄서로 활용하는 것이 가장 합리적이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참고 https://newatlas.com/robotics/lynx-wheeled-robot-quadruped-snow-parkour/ https://www.deeprobotics.cn/en/index/deeproboticslynx.html
(출처: 버바팀) 블루레이 진영의 맹주라고 할 수 있는 소니는 작년 여름에 레코더블 블루레이 사업을 정리한다고 발표했습니다. 그리고 작년 말에는 LG 역시 블루레이 플레이어 시장에서 철수했습니다. ODD와 광학 미디어 자체가 점점 사용빈도가 줄어들고 있는 현실을 감안하면 놀랍지 않은 소식입니다. 소니: https://blog.naver.com/jjy0501/223501974957 LG: https://blog.naver.com/jjy0501/223691118292 하지만 이런 상황에서도 시장을 지키는 회사가 있습니다. 바로 주변기기 및 광 미디어 제조사인 버바팀 (Verbatim)입니다. 버바팀과 일본 내 유통사인 I-O data는 기록 가능한 광 미디어를 지속적으로 판매할 것이라는 보도자료를 배포했습니다. 그리고 버바팀은 올해 초 CES 2025에서 새로운 USB 3.2 외장 블루레이 드라이브도 공개했습니다. 이 제품은 4K UHD 블루레이 재생도 지원합니다. 이렇게 축소되는 시장에서 꾸준히 제품을 내주는 회사가 있다는 게 반갑긴 하지만, 얼마나 지속될 수 있을진 장담하긴 어려울 것 같습니다. 다만 카세트 테이프도 여전히 명맥이 끊기지 않은 점을 생각하면 반드시 없어질 것이라고 장담할 순 없는 일이죠. 참고로 버바팀은 라틴어로 그 단어 그대로라는 뜻을 지닌 단어이며 데이터를 글자 그대로 정확히 기록한다는 기업 이념을 담을 것이라고 합니다. 지금 같은 상황에서 적절한 명칭이 아닐 수 없습니다. 참고 https://www.tomshardware.com/pc-components/storage/verbatim-pledges-stable-supply-of-optical-disks-after-sony-japans-recordable-blu-ray-exit https://www.verbatim.jp/topic/topic_20250131.htm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