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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양계 이야기 1132 - 화성에서 가장 긴 유기물 분자를 찾아낸 큐리오시티 로버

  ( This graphic shows the long-chain organic molecules decane, undecane, and dodecane. These are the largest organic molecules discovered on Mars to date. They were detected in a drilled rock sample called “Cumberland” that was analyzed by the Sample Analysis at Mars lab inside the belly of NASA’s Curiosity rover. The rover, whose selfie is on the right side of the image, has been exploring Gale Crater since 2012. An image of the Cumberland drill hole is faintly visible in the background of the molecule chains. Download graphic here: https://svs.gsfc.nasa.gov/14808/#media_group_377732 Credit: NASA/Dan Gallagher ) ​ ( NASA's Curiosity rover drilled into this rock target, "Cumberland," during the 279th Martian day, or sol, of the rover's work on Mars (May 19, 2013) and collected a powdered sample of material from the rock's interior. Curiosity used the Mars Hand Lens Imager camera on the rover’s arm to capture this view of the hole in Cumberland on the same sol as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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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세대 원잠 HMS 드레드노트의 첫 건조 블럭이 놓이다.

  (출처: 영국 해군) ​ ​ 영국 해군의 차세대 원잠인 HMS 드레드노트 (HMS Dreadnought)가 선체의 첫 블록을 넣고 본격적인 건조에 들어갔다는 소식입니다. 용골 거치 (Keel laying)를 기념하는 행사도 같이 열렸는데, 사실은 과거처럼 배의 뼈대에 해당하는 용골 (keel)이 있는게 아니기 때문에 보통 드라이독에 선박의 블록을 놓는 행사를 의미합니다. ​ BAE 시스템스의 바로-인-퍼니스 (Barrow-in-Furness) 조선소에서 건조를 시작한 HMS 드레드노트 (S32)는 첫 번째 철강을 절단한지 9년 만에 하나씩 블록을 연결할 예정입니다. ​ HMS 드레드노트는 총 16개의 모듈로 되어 있으며 전체 길이는 153.6m로 영국이 개발한 잠수함 중 가장 긴 길이를 지니고 있습니다. 배수량 역시 17200톤에 달합니다. 동력원인 롤스 로이스 PWR3 원자로로 수면에서 시속 20노트, 잠수해서 시속 28노트의 속도를 낼 수 있습니다. 승조원은 130명입니다. ​ 무장으로는 12기의 수직발사관에 트라이던트 II (Trident II) D5 SLBMs을 탑재할 수 있습니다. 사거리는 12,000km이고 총 144개의 핵탄두를 탑재했습니다. 그외 533mm 어뢰 발사기 4개를 갖추고 있으며 사거리가 최대 54km에 달하는 스피어피쉬 (Spearfish) 어뢰나 기타 미사일을 탑재할 수 있습니다. ​ ​ (동영상) ​ ​ 드레드노트는 1553년부터 영국 해군에서 사용한 이름으로 이번이 12번째 입니다. 아마도 가장 유명한 것은 1906년 진수된 드레드노트급 전함으로 거함 거포 시대를 열었던 전함이었습니다. 이후 드레드노트의 이름을 이어받은 것은 영국 최초의 원짐이었습니다. 그리고 이제 영국해군의 가장 강력한 SLBM 원잠이 이 이름을 이어받았습니다. ​ 드레드노트 다음에는 발리언트, 워스파이트, 킹 조지 6세 (HMS Valiant, HMS Warspite, and HMS King George VI)가 드레드노트급 원잠으로 취...

우주 이야기 1495 - 우리 은하의 3D 먼지 지도 완성

  ( Red indicates regions where extinction falls off more rapidly at long wavelengths (the red end of the spectrum), while blue indicates that extinction is less dependent on wavelength. Regions with insufficient data are shown in white. The gray contours enclose regions of high dust density. Credit: X. Zhang/G. Green, MPIA ) ​ ​ 우주는 진공 상태로 아무것도 없는 공간처럼 보이지만, 사실 완전한 진공은 없습니다. 방 하나에 원자가 몇 개 밖에 없는 수준이라도 물질은 존재하기 마련입니다. 물론 우리가 보기에는 진공 상태로 봐도 무방한 수준이지만, 아주 멀리 떨어진 천체를 관측할 경우 이것도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 막스 플랑크 천문학 연구소의 시안규 장과 그레고리 그린 ( Xiangyu Zhang, a Ph.D. student at the Max Planck Institute for Astronomy (MPIA), and Gregory Green, an independent research group leader (Sofia Kovalevskaja Group) at MPIA)은 유럽 우주국의 가이아 데이터를 분석해 우리 은하의 먼지 지도를 완성했습니다. ​ 가이아는 지난 10년 간 수십 억개의 별과 은하의 위치와 스펙트럼을 분석해 가장 정밀한 3D 우주 지도를 완성했습니다. 그런데 여기에는 우리 은하에 얼마나 많은 먼지가 있는지 알려주는 정보도 같이 있습니다. ​ 연구팀은 2022년 배포된 가이아 DR3 데이터를 바탕으로 연구 목적에 맞는 1억 3000만 개의 스펙트럼을 선택한 후 이중 1%를 LAMOST를 이용해 더 정교하게 관측했습니다. 그리고 이를 토대로 1억 3천만 개의 천체를 분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