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Artistic rendering of cellulose regenerating on a plant protoplast cell surface with zoomed out view. Cellulose is synthesized by plasma membrane-bound enzyme complexes (green) and assembles into a microfibril network (brown), forming the main scaffold for the cell wall. Credit: Ehsan Faridi/ Inmywork Studio/ Chundawat, Lee and Lam Labs) 셀룰로오스(cellulose)는 식물의 가장 중요한 발명품입니다. 이 질기고 단단한 고분자 물질 덕분에 식물은 튼튼한 세포벽을 만들 수 있습니다. 덕분에 식물은 단단한 줄기와 튼튼한 나무가 될 수 있고 거대한 크기로 자랄 수 있습니다. 또 셀룰로오스는 식이 섬유의 주 성분으로 우리가 매일 섭취하는 중요한 영양소이기도 합니다. 우리가 직접 소화시키지는 못하지만, 이를 분해하는 장내 미생물의 주요 먹이가 됩니다. 그리고 이 미생물들은 건강을 유지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과학자들은 셀룰로오스의 합성 과정에 대해서 오랬동안 연구해왔습니다. 하지만 이 분자가 합성되는 과정을 직접 목격한 적은 없었습니다. 뉴저지 뉴브런스윅의 럿거스 대학 (Rutgers University-New Brunswick)의 연구팀은 최신 이미징 기술을 이용해 24시간 동안 연속으로 셀룰로오스 분자의 합성 과정을 관측했습니다. (동영상) 럿거스 대학의 시시르 춘다왓 교수 (Shishir Chundawat, an associate professor in the Department of Chemical and Biochemical Engineering in the Rutgers School of Engineering) 연구팀은 셀룰로오스의 합성 과정이 각각...
( A disintegrating planet orbits a giant star. "The extent of the tail is gargantuan, stretching up to 9 million kilometers long," says Marc Hon, a postdoc in MIT's Kavli Institute for Astrophysics and Space Research. Credit: Jose-Luis Olivares, MIT ) 우리 지구는 모항성에서 적당한 거리에서 에너지를 받아 생명이 넘치는 행성이 됐습니다. 하지만 우주에는 행성이 별에 너무 가까운 거리에 있어서 증발하거나 사라지는 경우도 있습니다. 지금까지 관측된 증발하는 행성은 대개 목성형 가스 행성인 경우가 많았지만, 사실 작은 암석형 행성도 예외는 아닐 것입니다. MIT의 박사 후 연구자인 마크 혼 (Marc Hon, a postdoc in MIT's Kavli Institute for Astrophysics and Space Research)과 동료들은 나사의 행성 사냥꾼 TESS 데이터를 이용해 증발해 사라지는 암석형 행성을 포착하는데 성공했습니다. 연구팀은 TESS 데이터를 통해 페르세우스 자리 방향으로 지구에서 140광년 떨어진 외계행성 BD+05 4868 Ab를 찾아냈습니다. 그런데 데이터를 분석해보니 행성이 별 앞을 지날 때 밝기가 한 번에 감소하는 것이 아니라는 사실을 알아냈습니다. BD+05 4868 Ab의 공전 주기는 30.5시간에 불과하고 공전 궤도도 수성보다 20배나 별에 더 가까운 거리였습니다. 따라서 표면 온도는 섭씨 1600도 이상일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 온도에서는 암석이 녹아 마그마 같은 상태가 되며 일부는 증발해 행성의 표면을 벗어날 수 있습니다. 특히 중력이 약한 작은 암석 행성에서는 더욱 그럴 것입니다. 과학자들은 이 행성의 질량이 수성과 달 중간 정도에 불과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