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본 콘텐츠로 건너뛰기

우주 이야기 1569 - 폭발하는 신성의 모습을 상세히 들여다보다

  ( Artistic impression of Nova V1674 Herculis. Credit: The CHARA Array ) ​ ( Scientists at Georgia State's CHARA Array captured images of Nova V1674 Herculis—one of the fastest stellar explosions on record. Images of Nova V1674 Herculis obtained 2.2 days (left) and 3.2 days (middle) after the explosion. The images reveal the formation of two distinct, perpendicular outflows of gas, as highlighted by the green arrows. The panel on the right shows an artistic impression of the explosion. Credit: The CHARA Array ) ​ ​ 천문학자들이 폭발하는 신성 (nova)의 이미지를 매우 상세히 분석했습니다. 신성은 이름처럼 갑자기 안보이던 별이 보이는 것으로 과거에는 성서로운 일로 생각했으나 지금은 백색왜성에서 발생하는 열핵반응이라는 사실이 잘 알려져 있습니다. 백색왜성이 동반성에서 물질을 끌어모은 후 표면에서 수소 가스가 임계점을 넘으면 강력한 수소폭탄이 터지듯 폭발하는 것입니다. ​ 텍사스 공대의 엘리아스 아이디 교수 (Elias Aydi, a professor of physics and astronomy at Texas Tech University.) 연구팀은 캘리포니아애 있는 Center for High Angular Resolution Astronomy (CHARA Array)의 간섭계를 통해 신성의 폭발 장면을 포착했습니다. ​ 이 가운데 하나인 V1674 Herculis는 가장 빨리 밝아졌다가 희미해진 신성으로 2021년 포착됐으며 불과 수일 만...
최근 글

강에서 살았던 모사사우루스 화석 발견

  ( The Hell Creek Mosasaur, reconstruction by Christopher DiPiazza. Credit: Christopher DiPiazza ) ​ ( The mosasaur tooth that was found in 2022 in the Bismarck Area, North Dakota. Credit: Melanie During ) ​ ​ 모사사우루스는 중생대 마지막 시기 바다를 지배한 해양 파충류입니다. 하지만 오늘날의 바다 악어나 강돌고래가 그런 것처럼 바다에서 강으로 올라온 모사사우루스의 증거가 발견됐습니다. 스웨덴 웁살라 대학의 멜라니 듀링 (Melanie During)이 이끄는 미국과 유럽의 국제 과학자팀은 미국의 노스 다코다주에서 발견된 백악기 말 지층에서 민물에 살았던 모사사우루스의 증거를 발견했습니다. ​ 2022년 연구팀은 노스 다코다에서 커다란 이빨을 발견했는데, 분석 결과 모사사우루스의 것이었습니다. 이 발견이 놀라운 이유는 같은 지층에서 티라노사우루스 렉스, 에드몬토사우루스 같은 육상 공룡과 악어의 화석이 함께 나왔기 때문입니다. 즉 민물에 사는 모사사우루스였습니다. ​ 연구팀은 실제로 민물 환경에서 사는 모사사우루스라는 점을 확인하기 위해 방사성 동위원소를 측정했습니다. 이 모사사우루스의 화석은 가벼운 산소 동위원소를 많이 포함하고 있었는데 이는 바다 보다는 민물에 사는 생물의 특징입니다. 또 탄소 13 동위원소의 양은 깊은 바다에서 먹이를 잡는 대부분의 모사사우루스보다 높고 티라노사우루스와 비슷했습니다. ​ 이는 모사사우루스가 물을 마시러 온 초식공룡 같은 먹이를 노렸다는 점을 시사하고 있습니다. 이빨 밖에 발견되지 않아 정확히 이 모사사우루스가 어떤 종인지는 알 수 없지만 크기와 형태를 감안하면 몸길이 11m의 대형종으로 보입니다. 아마도 당시 강가에서 최강 포식자였을 것입니다. ​ 이렇게 해양 파충류나 포유류가 민물 환경에 적응하는 일은 쉬운 편이라서 종종 볼 수 있습니다. 특히 당...

태양계 이야기 1172 - 태양을 지나친 외계 혜성 3I/ATLAS

  ( Comet 3I/ATLAS streaks across stars and galaxies in this image captured by the Gemini Multi-Object Spectrograph (GMOS) on Gemini North on Maunakea in Hawai‘i. Credit: NSF NOIRLab ) ​ ( A deep image of interstellar Comet 3I/ATLAS captured by the Gemini Multi-Object Spectrograph (GMOS) on Gemini North on Maunakea in Hawai‘i. Credit: NSF NOIRLab ) ​ ​ 외계 혜성 3I/ATLAS는 지구에서 봤을 때 태양 뒤로 숨었다가 11월 말 다시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따라서 지상의 망원경들은 이 모습을 포착하기 위해 분주히 움직였습니다. ​ 미국의 NOIRLab에 의해 운영되는 쌍둥이 거대 망원경 중 하나인 하와이 마우나케아의 제미니 노스는 지난 11월 26일 태양의 반대편으로 빠져나온 3I/ATLAS를 관측했습니다. ​ 관측은 푸른색, 녹색, 오렌지색, 붉은색의 네가지 필터로 진행됐습니다. 태양의 반대편으로 들어가기 전 칠레의 제미니 사우스 망원경이 관측한 3I/ATLAS의 꼬리는 약간 붉은색이었지만, 이번 관측에서는 희미한 녹색으로 보이고 있습니다. 이는 탄소 분자 (C2)에 의한 것으로 보입니다. ​ 일반적으로 혜성의 온도는 태양에 가까이 갈수록 뜨거워지지만, 내부 구조와 구성 물질에 따라 온도가 좀 나중에 올라가거나 갑작스런 물질 분출이 좀 이후에 이뤄지는 경우도 있습니다. 따라서 과학자들은 망원경으로 3I/ATLAS의 변화를 자세히 관측하고 있습니다. ​ 과학자들이 이 외계 혜성에서 어떤 비밀을 밝혀낼지 주목됩니다. ​ ​ 참고 ​ ​ https://phys.org/news/2025-12-gemini-north-images-reveal-greenish.htm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