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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10월 31일 수요일

아이패드 프로 (2018) 발표






(출처; 애플) 


 애플이 예상대로 신형 아이패드 프로를 발표했습니다. 11인치와 12.9인치 아이패드 프로는 홈버튼을 제외하고 베젤을 줄여 신형 아이폰과 마찬가지로 화면을 키웠습니다. 그나마 노치는 없어서 다행이네요. 


 신형 이이패드 프로에는 A12X 프로세서가 탑재됐습니다. 4코어 고성능 Vortex 코어와 4코어 저전력 Tempest 코어를 탑재해 싱글 35%, 멀티 90%의 성능 향상을 이뤘다고 발표했습니다. CPU 성능을 쭉쭉 끌어올리는 능력 하나만큼은 정말 놀라운 수준인데 과거 전성기 (?) 시절 인텔을 능가하는 것 같습니다. 인텔에 구금된 외계인이 애플로 납치됐나 하는 생각이 들 정도입니다. 


 GPU 역시 새로 설계한 7코어 A12 GPU가 탑재되어 이전보다 그래픽 처리 성능을 높였습니다. 애플의 주장에 의하면 이 신형 GPU 덕분에 아이패드 프로의 그래픽 성능이 Xbox One S 같은 콘솔 게임기에 근접한 성능을 보여준다고 합니다. 


 약간 반신반의한 내용이지만, 이미 휴대용 기기 가운데 그래픽 성능이 최고 수준인 아이패드의 그래픽 성능을 더 높였을 것은 분명합니다. 그래도 콘솔 게임기와 비교는 어려운게 아이패드 프로의 하드웨어 성능에 맞춘 모바일게임은 거의 나오기 힘들기 때문입니다. 대부분 아이폰과 다른 안드로이드 디바이스에서도 돌아가게 게임을 만들기 때문에 애플의 주장이 사실이라도 그 성능을 체감할 기회는 많지 않을 것입니다. 



 
iPad Pro 10.5"
(2017)
iPad Pro 12.9"
(2017)
iPad Pro 11"
(2018)
iPad Pro 12.9"
(2018)
SoC
Apple A10X Fusion
3x Apple Hurricane
3x Apple Zephyr

12 core GPU
Apple A12X
4x Apple Vortex
4x Apple Tempest

7 core A12 GPU
Display
10.5-inch 2224x1668
IPS LCD
DCI-P3, 120Hz
12.9-inch 2732x2048
IPS LCD
DCI-P3, 120Hz
11-inch
2388x1668
IPS LCD
DCI-P3, 120Hz
12.9-inch
2732x2048
IPS LCD
DCI-P3, 120Hz
Dimensions
250.6 x 174.1 x 6.1 mm
469 / 477 grams (WiFi / LTE)
305.7 x 220.6 x 6.9 mm
677 / 692 grams (WiFi / LTE)
247.6 x 178.5 x 5.9 mm
468 / 468 grams (WiFi / LTE)
280 x 214.9 x 5.9 mm
631 / 633 grams (WiFi / LTE)
RAM?4GB LPDDR4??
NAND64GB / 256GB / 512 GB64GB / 256GB / 512GB / 1TB
Battery30.4 Wh41.0 Wh29.37 Wh36.71 Wh
Front Camera7MP, f/2.2, Auto HDR, Wide Color Gamut, Retina Flash7MP, f/2.2, Smart HDR, Wide Color Gamut, Retina Flash
Rear Camera12MP, 1.22µm pixels, f/1.8, PDAF, OIS, Auto HDR, Wide Color Gamut, True Tone Quad-LED flash
12MP,  f/1.8, PDAF,
Smart HDR, Wide Color Gamut, True Tone Quad-LED flash
Cellular2G / 3G / 4G LTE (Category 9)2G / 3G / 4G LTE (Category 16)
SIM SizeNanoSIMNanoSIM
Wireless802.11a/b/g/n/ac 2x2 MIMO, BT 4.2 LE, GPS/GLONASS802.11a/b/g/n/ac 2x2 MIMO, BT 4.2 LE, GPS/GLONASS
ConnectivityApple Lightning, 3.5mm headphone, Apple Smart Connector
USB-C
Apple Smart Connector
Launch OSiOS 10iOS 12.1
Launch Price
Wi-Fi:
$649 (64GB)
$749 (256GB)
$949 (512GB)

Wi-Fi + LTE:
$779 (64GB)
$879 (256GB)
$1079 (512GB)
Wi-Fi:
$799 (64GB)
$899 (256GB)
$1099 (512GB)

Wi-Fi + LTE:
$929 (64GB)
$1029 (256GB)
$1229 (512GB)
Wi-Fi:
$799 (64GB)
$949 (256GB)
$1149 (512GB)
$1549 (1TB)

Wi-Fi + LTE:
$949 (64GB)
$1099 (256GB)
$1299 (512GB)
$1699 (1TB)
Wi-Fi:
$999 (64GB)
$1149 (256GB)
$1349 (512GB)
$1749 (1TB)

Wi-Fi + LTE:
$1149 (64GB)
$1299 (256GB)
$1499 (512GB)
$1899 (1TB)




(소개 영상) 


 예상할 수 없었던 변화 중 하나는 USB type C 단자의 채택입니다. 사실 라이트닝 같은 독자 규격은 소비자에게 좋을 것이 없습니다. 표준 규격으로 가야 기기마다 케이블을 다시 사는 삽질을 하지 않게 됩니다. 이전에 구매한 라이트닝 케이블 못써도 되니 그냥 USB type C로 통일 됐으면 좋겠습니다. 물론 그게 3.5mm 단자를 빼도 되는 이유는 아니지만 말이죠. 


 신형 아이패드 프로에서 가장 경악할 내용은 가격으로 가장 저렴한 모델이 99만원부터 시작합니다. 요즘 애플을 보면 혁신적 신제품을 통해 매출과 수익을 높이려는 생각은 거의 없고 기존의 모델의 성능과 가격을 올려 매출을 올리려는 게 사업 목표의 전부인 것 같은 생각이 들 정도입니다. 애플 공홈 가격은 64/256/512GB/1TB 순으로  


11인치 와이파이 999,000 / 1,199,000 / 1,469,000 / 2,009,000
11인치 셀룰러 1,199,000 / 1,399,000 / 1,669,000 / 2,209,000
12.9인치 와이파이 1,269,000 / 1,469,000 / 1,739,000 / 2,279,000
12.9인치 셀룰러 1,469,000 / 1,669,000 / 1,939,000 / 2,479,000 


 로 아이패드도 250만원 정도 할 수 있다는 사실을 보여줬습니다. 스티브 잡스 때는 계속 새로운 신제품을 내놓으면서 회사도 급속도로 성장시키고 가격도 크게 올리지 않았는데, 팀 쿡 CEO는 소비자 가전 회사가 아니라 아무나 살 수 없는 고가 명품 회사로 애플의 정체성을 변경하려고 시도하는 것 같은 인상입니다. 


 살아있을 때는 비난도 많이 받았지만, 지금 생각해보니 잡스가 지금 CEO보다 훨씬 뛰어난 사람이었다는 것을 새삼 느끼게 되네요. 


 참고 


뇌전증 환자를 살리는 웨어러블 센서



(The Nightwatch. Credit: Livassured)


 네덜란드의 아인트호벤 공대가 이끄는 연구팀이 심각한 뇌전증 (epilepsy) 환자에서 발생하는 중증 야간 발작을 감지할 수 있는 팔찌형 웨어러블 센서를 개발했습니다. 갑작스런 발작을 일으키는 뇌전증은 밤은 물론 낮에도 위험하지만, 자는 동안 발생한 심각한 발작의 경우 응급 치료의 기회를 놓쳐 최악의 경우 사망에 이를 수도 있습니다.


 Sudden unexpected death in epilepsy(SUDEP)는 뇌전증의 가장 중요한 사망 원인으로 인지 기능 저하가 있거나 치료가 잘 되지 않는 중증 뇌전증 환자가 평생 겪을 가능성이 20%나 됩니다. 따라서 이를 예방할 수 있다면 수천 명의 생명을 살릴 수 있습니다. 


 자는 도중 발생하는 중증 발작을 감지하는 센서는 이미 개발되어 있지만 침대에서 진동을 감지하는 방식으로 정확도가 매우 낮은 문제가 있었습니다. 연구팀이 개발한 손목 센서는 편리하게 착용한 상태에서 수면을 취할 수 있으며 정확도가 85%로 매우 높습니다. 특히 심각한 중증 발작의 경우 정확도가 96%에 달합니다. 비결은 뇌전증 발작에 특징적인 빠른 심박동과 관절 움직임을 감지하는 것입니다. 



(동영상)

 Nightwatch라고 명명된 이 발작 감지 센서는 지적 장애가 있는 대상자 28명에서 평균 65일 테스트한 결과 매우 긍정적인 결과를 얻었습니다. 이 연구는 네델란드 여러 연구 기관의 협력으로 2014년부터 진행되 실제 임상에서 상용화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생명을 살리는 웨어러블 기기로 유용하게 쓰일 수 있기를 희망합니다. 


 참고 


Johan Arends et al. Multimodal nocturnal seizure detection in a residential care setting, Neurology (2018). DOI: 10.1212/WNL.0000000000006545 





우주 이야기 843 - 두 개의 거대 질량 블랙홀 존재를 증명하다.



(Jets from double black holes change direction continuously. The effect can explain features in this 5 GHz radio map of 3C 334 and many powerful radio sources in the sky. The jet emanates from the nucleus of a galaxy (its stars are not visible at radio frequencies) about 10 billion light years from our own. The image spans five million light years from left to right. The peculiar structure of the jets signifies a periodic change of the direction of the jet (precession), an effect that is predicted for jets from black hole pairs. The inset diagram schematically illustrates the physical processes in the black hole pair. Jets may form in gas discs around black holes. The direction of the jets is tied to the spin of the black hole. The spin axis is shown as a red arrow. The latter changes direction periodically due to the presence of the second black hole. Credit: M. Krause / University of Hertfordshire)


 은하 중심에는 대부분 거대 질량 블랙홀이 존재합니다. 과학자들은 태양 질량의 수백만배 이상 질량을 지닌 거대 질량 블랙홀을 다수 관측했습니다. 이들은 대부분 강력한 제트를 방출하기 때문에 먼 거리에서도 관측이 가능합니다. 그런데 흥미로운 사실은 대부분 거대 질량 블랙홀이 한 개라는 것입니다. 많은 은하들이 충돌을 통해 커졌다는 점을 생각하면 블랙홀 역시 충돌을 통해 더 큰 블랙홀이 됐다는 추정이 가능합니다. 


 허트포드셔 대학(University of Hertfordshire)의 마틴 크라우스 박사 (Dr. Martin Krause)와 그 동료들은 전파 망원경 관측 데이터와 이론적인 시뮬레이션을 통해 거대 질량 블랙홀이 쌍성계의 존재를 연구했습니다. 사실 아무리 큰 블랙홀이라도 지구에서 매우 먼 거리에 있으면 하나인지 두 개인지 구분해서 볼 수 있는 경우는 상당히 떨어져 있는 경우를 제외하면 어렵다고 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과학자들은 간접적인 방법을 생각했는데, 바로 강력한 물질의 분출인 제트의 방향을 관측하는 것입니다. 만약 충돌할 수밖에 없는 가까운 위치에 거대 질량 블랙홀이 있을 경우 제트의 방향은 공전 주기에 따라서 흔들리게 될 것입니다. 하지만 실제로는 3차원적인 이동이라도 지구에서 봤을 때는 평면에 가까운 움직임이기 때문에 이를 전파 망원경으로 검출한다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닙니다. 


 연구팀은 최신의 컴퓨터 시뮬레이션과 고해상도 전파 망원경 관측 결과를 종합해 블랙홀 쌍성계일 가능성이 높은 은하들을 확인했습니다. (위의 사진) 이번 연구에서는 충돌 과정에 들어선 거대 질량 블랙홀의 존재를 확인했는데, 대표적으로 100억 광년 떨어진 3C 334가 그렇습니다. 500만 광년에 걸친 거대한 제트의 형태로부터 중심부의 거대 질량 블랙홀이 하나가 아니라 두 개라는 점을 추정할 수 있는데, 이들이 충돌하면 거대 중력파의 형태로 지구에서도 검출이 가능합니다. 


 우주의 역사를 통해 이런 거대 질량 블랙홀은 여러 차례 충돌하면서 더 거대한 블랙홀이 되었을 것입니다. 우리 은하 역시 예외는 아니었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참고 


Martin G H Krause et al, How frequent are close supermassive binary black holes in powerful jet sources?, Monthly Notices of the Royal Astronomical Society (2018). DOI: 10.1093/mnras/sty2558 




2018년 10월 30일 화요일

초기 척추동물은 어디서 살았을까?



(Bothriolepis, an armored, bottom-dwelling placoderm related to some of the earliest jawed vertebrates to appear in the record, lived mostly at the coasts. Credit: Nobumichi Tamura)


 척추동물의 조상인 원시적인 척삭동물은 캄브리아기에 등장했지만, 사실 어류의 시대라고 불리는 데본기 이전에는 상당히 마이너 그룹이었던 것으로 생각됩니다. 4억2천만 년 전 화석은 좀처럼 발견되지 않기 때문이죠. 아직 턱이 없는 초기 무악류가 구체적으로 어떻게 진화해 데본기에 다양하게 적응 방산해 판피류, 연골어류, 경골어류로 진화했는지는 여전히 논쟁이 많은 분야입니다. 


 그런데 과연 초기 척추동물의 조상은 어디에서 주로 살았을까요? 이들이 어디서 어떻게 먹고 살았는지는 진화 과정에 큰 영향을 미쳤을 것입니다. 이 질문에 대해 펜실베니아 대학의 로렌 샐런 (Lauren Sallan, a paleobiologist at the University of Pennsylvania)과 동료 과학자들은 초기 척추동물이 얕은 바다에서 진화했다는 가설을 제시했습니다. 


 연구팀은 4억8천만 년에서 3억6천만 년 사이 척추동물의 화석이 발견된 장소 2728개를 분석해 이와 같은 결론을 내렸습니다. 오늘날에도 깊은 바다보다 얕은 바다에 어류가 풍부하다는 점을 생각하면 의외의 결과는 아닐 것입니다. 하지만 의외의 사실은 초기 어류가 현재와는 달리 산호초 지형을 별로 선호하지 않았다는 것입니다. 그 이유는 분명치 않습니다. 


 이번 연구 결과는 어류의 조상이 초창기부터 민물 환경에 쉽게 적응한 이유를 잘 설명하고 있습니다. 해안가에 가까운 지역에서 살았기 때문에 강과 호수로 쉽게 들어갈 수 있었던 것이죠. 이런 환경에서 어류의 육지 상륙은 시간 문제였을 것입니다. 앞서 관련 포스트와 책에서 설명했듯이 어류의 육지 상륙은 데본기 경골 어류의 진화 후 머지 않은 시점에 일어난 것으로 보입니다. 다만 해안가에서 기어올라왔는지 아니면 강과 호수에서 진출했는지는 논쟁의 여지가 있습니다.






 초기 척추 동물의 진화는 여전히 모르는 부분이 많지만, 우리와 다른 척추동물이 어떻게 지구상에서 가장 주도적 생물문이 되었는지에 대한 중요한 답이 숨어 있기 때문에 매우 흥미로운 연구 분야 중 하나입니다. 앞으로 여기에 대한 더 상세한 증거가 나오기를 희망합니다. 


 참고 


L. Sallan at University of Pennsylvania in Philadelphia, PA el al., "The nearshore cradle of early vertebrate diversification," Science (2018). science.sciencemag.org/cgi/doi … 1126/science.aar3689

에어버스의 고속 회전익기 Racer



(Eurocopter X3 at the ILA Berlin 2012. Bernd.Brincken )

(With the RACER concept having now passed its PDR, final assembly of the prototype is planned to start in the fourth quarter of 2019. Source: Airbus Helicopters)


 에어버스 헬리콥터 (Airbus Helicopters)가 과거 X3 시험기에서 사용된 로터 기술을 이용한 고속 회전익기인 레이서 (RACER)의 디자인 리뷰를 끝내고 실제 제작에 들어갈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회전익기를 빠른 속도로 이동하기 위해 별도의 프로펠러나 추진 장치를 사용하는 기술은 이전부터 있어왔지만, 실용성이나 안전성 측면에서 최근까지 널리 사용되지는 않았습니다. 그러던 것이 시콜스키 S-97 레이더와 에어버스의 레이서로 실용화를 시도하는 것입니다. 




 에어버스의 X3는 두 개의 수평 로터를 이용해서 2013년 6월 7일 시속 472km 속도 기록을 세운 바 있습니다. 이는 비공식 기록으로 회전익기 가운데 가장 빠른 속도입니다. 




(동영상) 


 언뜻 생각하기에는 로터 두 개 더 탑재하는 것이 별로 어렵지 않을 것 같지만, 속도가 빨라질수록 메인 로터가 회전하면서 받는 힘이 커진다는 사실을 간과해서는 안됩니다. 추억의 외화 시리즈인 에어울프처럼 제트 엔진으로 가속할 경우 초음속에 도달하기 전에 메인로터가 견디지 못하고 파괴될 수밖에 없습니다. 따라서 아주 쉬울 것 같지만, 현재처럼 항공 기술이 발전한 시대에도 초음속 헬기는 만들 수가 없는 것입니다. 


 일단 개념도만 봤을 때는 X3와 비슷한 크기의 중형 헬리콥터로 생각되나 자세한 제원은 공개된 것이 없습니다. 속도는 기존 회전익기 대비 50% 정도 빠르고 적어도 시속 400km이 넘는 속도를 지닌 고속 헬리콥터로 개발되고 있습니다. 시제품을 내놓는 것은 2020년 정도가 될 것이라고 하네요. 

X3 실험기 제원

General characteristics

Crew: 2
Gross weight: 5,200 kg (11,464 lb) 
Powerplant: 2 × Rolls-Royce Turbomeca RTM322-01/9a[48] turboshaft engines, 1,693 kW (2,270 hp) each
Main rotor diameter: 12.6 m (41 ft 4 in)
Main rotor area: 124.7 m2 (1,342 sq ft)
Propellers: 5-bladed (two tractor propellers gear driven from main engines).
Main rotor: five-bladed from the Eurocopter EC155
Performance

Maximum speed: 472 km/h; 293 mph (255 kn) at roughly 10,000 ft (3,048 m)
Cruise speed: 407 km/h (253 mph; 220 kn) 
Service ceiling: 3,810 m (12,500 ft)
Rate of climb: 28 m/s (5,500 ft/min) 
Tip speed: 0.91 Mach
Autorotation: 2,800 f.p.m


 어떤 결과물이 나올지 기대됩니다. S-97이 훨씬 앞서가고 있기는 하지만, 에어버스 역시 만만치 않은 기술력을 지닌 회사니까요. 


 참고 




우주 이야기 842 - 카시오페아 유령



(Credit: NASA, ESA)


 밤하늘에서 쉽게 찾을 수 있는 W자 모양 별자리인 카시오페아 자리의 중심에 감마 카시오페아 (카시오페아자리 감마별. Gamma Cassiopeiae)이 있습니다. 감마 카시오페아는 태양보다 19배 정도 무거운 준거성(subgiant)로 태양보다 65,000배 밝기 때문에 550광년 떨어져 있지만, 지구에서도 잘 보입니다. 흥미로운 사실은 이 감마 카시오페아가 엄청나게 빠른 속도로 자전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자전속도가 태양보다 200배 빠른 시속 160만km에 달합니다. 

 이런 빠른 자전 속도와 강력한 항성풍으로 인해 감마 카시오페아 주변에는 가스가 빠져나가 고리를 형성하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이 디스크로 인해 별의 밝기가 1.6등급에서 3등급으로 불규칙하게 변해서 과거부터 독특한 변광성으로 알려져 있기도 합니다. 동시에 X선 영역에서 특히 강력한 에너지를 방출하는 별로도 알려져 있습니다. 

 감마 카시오페아가 방출하는 강력한 에너지는 카시오페아의 유령 (ghost of Cassiopeia)이라고 불리는 IC63 성운을 빛나게 만드는 원동력입니다. (사진) 수광년에 달하는 IC63 성운은 감마 카시오페아에서 나오는 강력한 자외선은 IC63의 가스에 흡수된 후 수소 알파선 방출 (hydrogen-alpha radiation) 통해 빛나게 됩니다. (사진에서 붉은 색) 수소 이외에 먼지 입자의 경우에도 빛을 방출하는데 사진에서 파란색이 그것입니다. 



(동영상) 


 나사/ESA의 허블 우주 망원경은 유령 성운의 상세한 모습을 관측해 반사 성운 (reflection nebula)의 성질을 연구했습니다. 그리고 할로윈을 맞아 다시 사진을 공개한 것입니다. 보는 각도에 따라서 유령처럼 보이기도 하는 유령 성운의 모습이 서양 명절 (?)에 잘 어울리는 것 같습니다. 


 참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