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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2018의 게시물 표시

역사상 가장 큰 새는 어떻게 날았을까?

( P. sandersi  의 복원도  A reconstruction of the world's largest-ever flying bird, Pelagornis sandersi, identified by Daniel Ksepka, Curator of Science at the Bruce Museum in Greenwich, Conn. Credit: Liz Bradford)    지금으로부터 2500만년 전인 올리고세의 북미 대륙에는 하늘을 날 수 있는 새 가운데서 가장 거대한 새인 펠라고르니스 샌데르시 ( Pelagornis sandersi )가 살았습니다. 날개 너비의 추정치는 6.1-7.4m 사이로 날 수 있는 새 가운데 가장 컸으며 현재 가장 날개 너비가 큰 나그네 알바트로스 ( wandering albatross )의 3.5m의 두 배에 달하는 날개 너비를 가지고 있었습니다. 과학자들은 이 거대한 새가 어떻게 비행하고 이착륙을 했을지 궁금해 하고 있습니다. 이 책인 포식자에서도 이 이야기를 다뤘습니다.  책 정보:  http://book.naver.com/bookdb/book_detail.nhn?bid=13347200 Yes 24:  http://www.yes24.com/24/goods/58772859 11번가:  http://books.11st.co.kr/product/SellerProductDetail.tmall?method=getSellerProductDetail&prdNo=1977867160 알라딘:  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134877825 교보문고:  http://www.kyobobook.co.kr/product/detailViewKor.laf?ejkGb=KOR&mallGb=KOR&barcode=9788970447988&orderClick=LAG&Kc= 인터파크 :

우주 이야기 765 - 암흑 물질 없이 물질로만 구성된 은하

( Composite color image of NGC1052-DF2 constructed from observations using the Gemini Multi Object Spectrograph (GMOS) on Gemini North on Hawai'i's Maunakea. The ultra-diffuse galaxy was observed using deep imaging in two filters (g' and i'). Credit: Gemini Observatory/NSF/AURA/Keck/Jen Miller ) ( Left: The ultra-diffuse galaxy is rich in globular clusters, which hold the key to understanding this mysterious object's origin and mass. Right: A closer look at one of the globular clusters within the galaxy, which are all much brighter than typical, the brightest emitting almost as much light as the brightest within the Milky Way. The spectrum, obtained by Keck Observatory shows the absorption lines used to determine the velocity of this object. Ten clusters were observed, providing the information needed to determine the mass of the galaxy, revealing its lack of dark matter. Credit: Gemini Observatory / NSF / AURA / W.M. Keck Observatory / Jen Miller / J

중진국과 개도국을 중심으로 폭발적으로 증가하는 항생제 처방

​  ​    지난 15년간 항생제 사용이 중진국과 개발도상국을 중심으로 두 배 이상 증가했으며 2030년까지 지금보다 두 배 이상 증가할 가능성이 있다는 연구 결과가 저널 PNAS에 발표되었습니다. 반면 선진국의 경우 항생제 사용량이 여전히 많지만 크게 증가하는 추세는 아닌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 연구에 따르면 항생제는 2000년에서 2015년사이 65% 정도 처방이 증가해으며 선진국 이외의 국가에서는 114% 증가했습니다. 연간 처방되는 항생제의 건수는 하루 처방량 기준으로 420억일 분("defined daily doses" (DDDs) )으로 2030년까지 두 배가 넘는 1120억일 분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물론 불필요한 처방도 있지만, 이렇게 많은 항생제가 처방된다는 점은 항생제가 그만큼 감염병 치료에 필수적이라는 이야기이기도 합니다.   사실 항생제는 알게 모르게 수많은 사람들의 생명을 살린 기적의 약물입니다. 2차 대전 이전에는 전쟁터에서 죽은 사람보다 감염으로 죽는 병사가 더 많다고 할 정도로 창상 감염으로 죽는 사람이 많았습니다. 따라서 20세기 이전까지 최고의 외과 의사는 감염된 팔다리를 가장 빨리 절단하는 사람이었습니다. 그러나 항생제와 백신의 개발, 그리고 위생 수준의 향상은 오랜 세월 인류를괴롭힌 감염 질환의 위력을 크게 감소시켰습니다. ​  여기서 이야기가 끝나면 해피엔딩이지만, 아쉽게도 인류는 내성균이라는 새로운 위협에 직면했습니다. 사실 진화라는 생물의가장 기본적인 능력을 생각하면 당연한 결과지만 아무튼 원치 않는 방향으로 이야기가 흘러가는 것이죠. ​  그런데 사실 세균이라고 해서 내성이 달가운 능력은 아닙니다. 의외로 들릴지도 모르지만 대부분 항생제 내성 획득은 세균이 꼭 필요한 대사과정이나 물질을 변형하는 것이기 때문이죠. 세균입장에서도 손해보는 장사기 때문에 사실 한가지 조건이 없다면 내성을 지닐 이유가 없습니다. 그 조건은 광

당뇨 환자의 발을 모니터링 하는 전자 양말

( Siren Diabetic Socks monitor the temperature of the wearer's feet, checking for the heat associated with inflammation(Credit: Siren) )  당뇨의 합병증은 매우 다양해서 발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당뇨발은 사실 교통사고 등 사고를 제외하면 선진국에서 발가락이나 발을 절단하게 되는 가장 흔한 이유라고 할 수 있습니다. 당뇨 환자는 혈액 순환은 물론 감각이 크게 떨어져 발의 상처나 염증을 인지하지 못하고 있다가 궤양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정상적인 경우에는 쉽게 나을 수 있는 상처도 당뇨 환자의 경우 심각한 궤양과 괴사로 진행할 수 있습니다.   이를 방지하기 위해서는 혈당 관리는 물론 발을 보호하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그리고 염증이나 상처를 빨리 인지해서 처치하는 것 역시 중요합니다. 최근 당뇨 환자의 발을 보호하기 위해서 웨어러블 기기 형태의 센서들이 등장하고 있는데, 사이렌이라는 회사에서 사이렌 당뇨 양말 ( Siren Diabetic Sock)이 출시되었습니다.   이 전자 양말은 기존의 당뇨발 센서와 달리 압력 대신 온도를 측정해서 염증 반응을 파악하는 기기입니다. 블루투스를 통해서 스마트폰앱과 연동되며 배터리를 통해 6개월간 사용이 가능하다고 합니다. 물론 세탁기로 세탁이 가능하다고 하네요. 개개의 양말을 구매하는 방식이 아니라 렌탈하는 방식으로 월 19.95달러입니다. 6개월마다 양말 5개가 든 박스를 교환하는 방식입니다.   얼마나 효과적으로 당뇨발을 예방할 수 있는지는 잘 모르겠지만, 아직 FDA 인증을 받은 기기는 아닌 것으로 보입니다. 아무튼 이외에도 압력 등을 측정해 당뇨발 위험도를 예측하는 전자 양말이 개발 중에 있어 가까운 시일내로 전자 양말이 웨어러블 기기의 형태로 당뇨 환자 관리에 도입될 것으로 보입니다. 보다 효과적인 당뇨발 예방이 가능해지기를

액체 속에 액체 3D 구조물을 출력하는 기술

( These schematics show the printing of water in oil using a nanoparticle supersoap. Gold nanoparticles in the water combine with polymer ligands in the oil to form an elastic film (nanoparticle supersoap) at the interface, locking the structure in place. Credit: Berkeley Lab )  미 에너지부 산하의 로렌스 버클리 국립 연구소 ( Lawrence Berkeley National Laboratory (Berkeley Lab) )의 과학자들이 매우 독특한 액체 구조물을 출력하는 데 성공했습니다. 지금까지 고체 구조물을 출력하는 3D 프린팅 기술은 흔했지만, 액체 속에 액체 3차원 구조를 출력하는 경우는 드물었습니다. 연구팀은 실리콘 오일 내부에 물과 폴리머, 그리고 금 나노입자로 구성된 액체상 구조물을 출력했습니다.   액체 상태의 물질을 3차원적으로 출력한다는 것은 쉽게 상상이 되지 않는 이야기입니다. 단단한 고체나 반고체 물질이 아니라면 곧 섞여서 하나의 용액이 될 것입니다. 출력하는 것까지는 가능하다고 해도 이를 안정적으로 보존하는 일은 매우 어렵습니다. 연구팀은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실리콘 오일 (silicon oil) 속에 액체 상태의 구조물을 출력하는 방식을 택했습니다.   구조물 내부는 물로 채웠는데, 기름과 물이 섞이지 않는 점을 감안해도 사실 안정적으로 형태를 유지하기는 어렵습니다. 그래서 긴 3차원 구조를 안정적으로 유지하기 위한 폴리머와 금 나노입자를 추가했는데, 연구팀은 이를 나노입자 슈퍼소프 ( nanoparticle supersoap )라고 명명했습니다. 이는 마치 세포막처럼 내부와 외부를 안정적으로 유지시킬 수 있으며 매우 작게 출력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지름 10마이크로미

파도의 힘을 이용한 무인 수상 드론

(Designed to spend weeks on the water, the AutoNaut is powered by wave motion and hosts solar-powered sensors (Credit: AutoNaut))​  오토넛 (AutoNaut)이라는 스타트업에서 매우 독특한 자율항해 드론을 내놓았습니다. 요즘 세상에 자율항해 드론은 그다지 놀랍지 않은 일이지만, 이 자율항해 드론이 독특한 점은 파도의 힘을 이용한다는 것입니다. wave foil 방식은 선체 아래에 날개를 이용해서 파도의 힘을 추진력으로 바꾸는 것으로 덕분에 이 드론은 다른 추진 기관 없이도 이동이 가능합니다. (동영상)  물론 웨이브 포일 방식은 그렇게 큰 힘을 낼 수 없는데다 파도의 힘에 따라 얻을 수 있는 힘도 천차만별이라서 선박용 추진 기관으로는 적합하지 않습니다. 하지만 오토넛은 2-7m 정도의 작은 자율항해 드론이고 목적 자체가 해상 정보 수집 및 연구 수행이기 때문에 느리고 불규칙한 속도는 큰 문제가 될 수 없습니다.  오토넛은 태양광 패널에서 전력을 공급받아 센서 및 제어 장치를 조종하며 파도의 힘으로 움직이기 때문에 몇 년 동안이라도 독자적으로 정보 수집 및 감시 임무를 수행할 수 있습니다. 군사 정찰 목적이나 혹은 과학 연구, 불법 어로 감시 등 다양한 임무에 사용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현재는 노르웨이 대학에 보내져 연구 수집 활동을 할 것이라고 하네요.  웨이브 포일 방식는 저도 처음 보는데, 파도에 방향과 상관없이 진행 방향을 조절할 수 있는지 궁금합니다. 흥미롭게도 이를 대형 선박에 적용해 연료 소비량을 줄여보려는 시도가 있다고 하네요. (동영상)  이 방식이 얼마나 효과적일지는 알 수 없지만, 아무튼 세상에는 생각보다 기발한 아이디어를 지닌 사람들이 많은 것 같다는 생각입니다.  참고 https://newatlas.com/au

F-35 첫 인도 - 한국도 스텔스 전투기 보유국이 되다

(사진은 호주 공군에 첫 인도된 두 대의 F-35A 중 하나.  The first Royal Australian Air Force F-35A Lightning II jet arrived at Luke Air Force Base Dec. 18, 2014. The jet’s arrival marks the first international partner F-35 to arrive for training at Luke. U.S. Air Force photo by Airman Pedro Mota )  미국 텍사스주 포트워스에서 우리군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F-35A 1호기가 출고되었습니다. 한국이 아시아에서 몇 안되는 스텔스 전투기 보유국이 된 셈인데, 우리 공군에게는 매우 감격스런 순간인 것 같습니다. 물론 우리 국민들에도 든든해지는 것 같은 소식입니다.   관련 기사: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0&oid=001&aid=0009989615  앞서 여러 포스트를 통해서 소개했듯이 사실 F-35는 수많은 우여곡절 끝에 이제 미국과 서방 여러 나라에 도입되는 전투기입니다. 한 때는 계획 자체가 무산될 만큼 많은 문제가 제기되었고 결국 실제 배치 시기를 몇 차례 연기하고 수백억 달러가 넘는 비용이 추가로 들어간 후에야 전력화가 가능한 상태까지 진행할 수 있었습니다. 성능도 일부 다운드레이드가 이뤄질 수밖에 없었습니다. 하지만 결국 다른 대안이 없고 이미 투자된 금액과 시간이 막대한 만큼 지금까지 진행이 될 수 있었던 것입니다.   이전 포스트:  https://blog.naver.com/jjy0501/220132243023                   https://blog.naver.com/jjy0501/220530369726                 https://blog.naver.c

스마트폰을 진단 기기로 만들어주는 MELISA

( A prototype MELISA device (Credit:  Arsenii Zhdanov ) )​ ​ ​  앞서 소개드린 것과 같이 스마트폰을 질병 진단 기기와 연동하거나 혹은 그 자체로 진단 기기로 사용하려는 시도가 활발히 진행되고 있습니다. 일부는 이미 승인을 받아 의료 현장에서 활용되기도 합니다. 사우스 플로리다 대학 (University of South Florida)의 연구팀은 스마트폰 카메라를 이용해서 매독이나 HIV 감염 여부를 신속하게 진단할 수 있는 키트를 개발했습니다. ​ ​  이는 각종 진단 목적으로 흔히 사용되는 Enzyme Linked Immunosorbent Assay (ELISA)​의 모바일 버전으로 명칭도 Mobile Enzyme Linked Immunosorbent Assay (MELISA)로 정했습니다. ELISA 키트에 혈당 검사를 하듯이 피를 한 방울 떨어뜨리고 면역 형광 반응을 관찰하기 위해 다른 빛이 없는 암실을 만든 후 스마트폰 카메라로 촬영하면 스마트폰이 면역 형광 반응 정도를 앱을 통해 확인해 주는 것입니다.   대략 0.5kg 정도의 상당히 저렴해보이는 장비로 외래에서 각종 ELISA 관련 검사를 바로 확인할 수 있다는 것이 MELISA의 장점입니다. 물론 검사에 따라 조금 시간은 걸릴 수 있을 것으로 생각되지만 말이죠. 그리고 아마도 시약은 종류에 따라서 아주 저렴하지는 않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 ​  아무튼 비교적 간단하고 빠르게 질병을 진단할 수 있다는 점에서 개인 의원이나 아니면 의료 인프라를 갖추기 힘든 개발도상국 등에서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는 기술로 생각됩니다. 혹은 응급 상황에서 빠르게 감염 여부 등을 확인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현재 연구팀은 FDA 승인을 받기 위해 준비하고 있는데 비슷한 연구를 진행하는 대학과 기업들이 있어 시장에서 성공할 수 있을지 여부는 결과를 봐야 할 것 같습니다.  FDA 승인을

우주 이야기 764 - 다시 발사가 연기된 제임스 웹 우주 망원경

( Illustration of NASA's James Webb Space Telescope Credits: NASA )​ ​ ​ 허블 우주 망원경을 대체할 차세대 우주 망원경인 제임스 웹 우주 망원경의 발사가 다시 연기 되었다는 소식입니다. 현재 조립이 마무리되어 최종 테스트 단계에서 마지막 검토를 하던 중 2019년 발사 예정 시간까지 검증을 마무리하기 어렵다는 결론을 내렸다고 합니다. 이미 프로젝트가 몇차례 지연된 점을 생각하면 아쉬운 일이지만 이왕이면 안전하게 발사하는 것이 맞을 것 같습니다. ​ ​  이전 포스트:   https://blog.naver.com/jjy0501/220853122281   ​ ​  앞서 소개한 것처럼 제임스 웹 우주 망원경은 허블에 비해 매우 강력한 성능을 지니고 있지만 그만큼 개발 기간도 길었고 비용도 엄청나게 증가했습니다. 심지어 천문학을 잡아먹는 망원경 이라는 이야기가 나올 만큼 비용이 증가한 것이죠. 나사가 직접 투자한 비용만 80억 달러 이상이고 부대비용 및 물가상승률 등을 감안하면 사실상 10조원짜리 우주 망원경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더구나 허블 우주망원경처럼 지구 주변 궤도를 공전하는 것이 아니라 지구에서 150 만km 떨어진 장소에서 관측하므로 만약 고장이라도 나면 수리가 불가능합니다. 그런 만큼 발사 전 작은 문제라도 있으면 곤란한 것입니다. 잘못하면 두 번 발사는 사실상 불가능한 비싼 망원경을 사용하지 못하게 될 수 있습니다. 솔직히 과학계 역시 이 문제가 발사 연기 보다 더 신경쓰일 수밖에 없습니다.    제임스 웹 우주 망원경 발사가 연기된 점은 아쉽지만 무엇보다 안전하게 발서되서 의도한 성능으로 관측을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참고로 발사는 아무 때나 가능한 것은 아니고 이번에 연기되면 2020년 5월이 가장 빠른 시기라고 하네요. 안전하고 성공적으로 발사되기를 기원합니다.  참고 https://ww

볼타 기반 쿼드로 GV100, 16 테슬라 GPU 탑재 DGX-2를 공개한 엔비디아

(출처: 엔비디아)   엔비디아가 GTC 2018에서 대거 고성능 제품군을 발표했습니다. 8개의 테슬라를 묶은 고성능 컴퓨터인 DGX-1이 숫자를 두 배로 늘린 DGX-2로 계승되었는데, 하나의 박스 같은 컴퓨터가  1920 TFLOPs의 텐서플로 연산이 가능 성능을 지니고 있습니다. FP16 기준도 480TFLOPs이고 FP32/64는 각각 240/120TFLOPs입니다. 두 개의 인텔 제온 플래티넘 CPU를 사용하며 메모리는 1.5TB까지 HBM2 메모리는 512GB, 스토리지는 30TB NVMe SSD를 지원합니다. 파워는 10kW (10000W) 이며 가격도 39.9만 달러에 달합니다.   16개나 되는 GPU로 연산을 하기 위해서는 각 GPU가 서로 데이터를 주고받을 수 있어야 합니다. 엔비디아는 이를 위해서 NVSwitch라는 새로운 연결 방식을 선보였습니다. 이 방식으로 모든 GPU가 300GB/s의 속도로 연결될 수 있다고 하네요.   엔비디아는 2012년 12월에 등장한 듀얼 GTX 580 인공지능 시스템보다 DGX-2의 학습 속도가 500배 빠르다고 설명했습니다. 물론 이는 GTX 580이 인공지능을 염두에 두고 만들어지지 않았기 때문이기도 하지만, 그동안 하드웨어 발전 속도가 어마무시하게 빠르다는 점을 보여주는 좋은 지표입니다.   동시에 엔비디아는 볼타 GPU 기반 쿼드로인 GV100도 같이 공개했습니다. 성능은 5120 CUDA 코어를 지닌 볼타 GPU와 동일하며 가격은 무려 9000달러입니다. 아무래도 가격이 좀 미친 듯 한데, 그래도 누군가 살 사람이 있다고 생각하고 판매하는 것이겠죠. 당연히 게임 용은 아니고 밥벌이 용도로 전문적으로 쓰는 것이면 이 가격에도 사는 사람이 있을 것입니다.   아무튼 가격으로 봐서는 평생 볼 일이 없는 장비 같습니다.   참고  https://www.anandtech.com/show/12587/

트리플 카메라를 지닌 스마트폰 - 화웨이 P20/P20 Pro

(출처: 화웨이)  화웨이가 자사의 플래그쉽인 P20과 P20 Pro를 공개했습니다. 각각 5.8인치와 6.1인치의  2240x1080 디스플레이를 지닌 스마트폰으로 기린 970을 사용합니다. 프로는 6GB에 방진 방수가 IP67인 등 몇 가지 기능이 더 고급이지만, 가장 독특한 부분은 트리플 후면 카메라입니다. 무려 4000만 화소 메인 카메라를 지니고 있습니다. 두 번재 카메라는 800만 화소 5배줌 카메라이며 2000만 화소 모노크롬 카메라가 있는 구조입니다. P20은 1200만 화소 후면 카메라와 2000만 화소 모노크롬 카메라를 사용합니다. 카메라는 상당히 호평을 받고 있습니다.  (핸드온 )  화웨이 P 시리즈의 제원 (by 아난드텍) P20 Pro P20 P10 Plus P10 P9 SoC HiSilicon Kirin 970 4x Cortex A73 4x Cortex A53 Mali-G72MP12 HiSilicon Kirin 960 4x Cortex A73 4x Cortex A53 Mali-G71MP8 HiSilicon Kirin 955 4x Cortex A72 4x Cortex A53 Mali-T880MP4 S 6.1-inch OLED 5.8-inch RGBW 5.5-inch IPS 5.1-inch IPS 5.2-inch IPS R 2240x1080 2240x1080 2560x1440 1920x1080 1920x1080 H - - 153.5 mm 145.3 mm 145 mm W - - 74.2 mm 69.3 mm 70.9 mm D 7.8 mm 7.65 mm 7 mm 7 mm 7 mm RAM 6 GB 4 GB 4 / 6 GB 4 GB 3 / 4 GB NAND 128 GB + microSD 64 /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