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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2013의 게시물 표시

블랙베리의 마지막 비상구 ? 블랙베리 Z10 공개

(Image Credit : BlackBerry)   리서치 인 모션 (RIM : Research In Motion) 에서 이름까지 블랙베리 (BlackBerry Limited) 로 변경한 블랙베리는 이번에 새로운 블랙베리 10 OS (BlackBerry 10 OS) 를 탑재한 블랙베리 Z10 (BlackBerry Z10, 이하 Z10) 을 내놓았습니다. 현재 업계의 관측은 이 Z10 이 사실상 블랙베리에 사운을 결정할 제품이라고 보고 있습니다.   안드로이드 VS iOS 간의 모바일 전쟁에서 사실상 주변부로 밀려나서 몰락한 OS 로는 심비안, 윈도우 모바일 (윈도우 폰), 그리고 블랙베리를 들 수 있는데 스마트폰 초기에는 이메일 입력에 편리한 쿼티 자판으로 큰 인기를 끌었지만 시간이 지날 수록 대 화면의 빠른 터치 기능이 강조된 스마트폰이 대세를 이루게 되면서 블랙베리의 인기는 하강했습니다. 오히려 이메일에 특화된 쿼티 기능이라는 특징이 iOS 나 안드로이드 같은 거대한 앱생태계를 만드는데 방해하는 쪽으로 작용했던 것이 블랙베리 몰락의 중요한 원인이었습니다.   Z10 은 그래서 아예 쿼티를 삭제하고 터치에 최적화된 다른 스마트폰이 걸었던 길을 따라가기로 결정했습니다. 다만 블랙베리만이 몇가지 기능도 들어갔습니다. 이를 테면 터치 상태에서 스와이프 하는 것으로 다른 앱으로 빨리 전환할 수 있는 블랙베리 허브 기능이나 문자 입력 방식의 BBM 챗에서는 바로 비디오 채팅으로 전환하는 기능 등입니다. 카메라 시에는 타임 시프트 모드를 이용해 사용자가 스크롤 백을 이용해 가장 잘 나온 사진을 선택 가능합니다. 하지만 이것이 기존의 iOS 나 안드로이드 사용자를 다시 불러올 만큼 매력적이고 신선한 기능이라고 말하긴 어려워 보입니다.  (Image Credit : BlackBerry)   Z10  은 1280 X 768 해상도의 4.2 인치 LCD 에 (356 PPI) 에 TI 의 OMAP 4470

2012 Q4 타블렛 시장 추정 - 최초로 분기당 5000 만대 판매 돌파

(Source : IDC)     시장 조사 기관 IDC 에 의하면 2012 년 4 분기에 판매된 타블렛 (Tablet) 의 수가 모두 5250 만대에 달한다고 합니다. 이것은 2012 년 4분기에 PC 시장이 다소 위축되었던 것과는 아주 대조적으로 전년 동기의 2990 만대에 비해서 무려 75.3% 가 성장한 셈입니다. 스마트폰은 이미 어느 정도 보급이 이루어진 상태이고 타블렛 역시 선진국 시장을 중심으로 어느 정도 보급이 되었기 때문에 앞으로도 계속 이런 폭발적 성장을 하지는 않겠지만 아무튼 타블렛의 판매량이 엄청나게 늘어난 점은 사실입니다.   전체적으로 봤을 때 아이패드는 2290 만대로 여전히 2 위와 많은 격차가 있는 1위를 지키고 있으나 점유율은 전년 동기 대비 감소해서 43.6% 로 감소했습니다. 다만 판매량 증가율은 전년 동기 대비 48.1% 로 아이패드 미니의 영향도 있었지만 아무튼 상당한 수준으로 판매량이 증가했습니다. 이보다 더 극적인 증가는 삼성 전자와 ASUS 로 삼성 전자의 경우 263%, ASUS 는 402% 라는 폭발적인 판매량 증가를 보였습니다. 물론 ASUS 의 경우 넥서스 7 덕분으로 생각할 수 있습니다.   ASUS 의 경우 판매된 타블렛의 대부분이 넥서스 7 으로 알려져 있으며 4분기 추정 판매량은 300 만대로 알려져 있습니다. 아무튼 넥서스 7 의 성공으로 ASUS 는 단숨에 타블렛 시장 4 위로 올라왔습니다. 루머에 의하면 차기 넥서스 7 (혹은 7.7) 역시 ASUS 가 제작할 것이라고 합니다.   이보다는 덜 극적인 성장을 보인 곳은 아마존으로 킨들 파이어의 성공적인 라인업 확장에도 불구하고 26.8% 라는 상대적으로 적은 성장률을 보였습니다. 하지만 여전히 판매량이 분기당 600 만대로 사실 꽤 성공적으로 팔리는 타블렛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특히 킨들 파이어의 경우 아마존의 컨텐츠 서비스가 되는 국가에서만 정식으로 런칭된 점을 생각해 보면 (아마존이 킨

닌텐도 2012 년 4 분기 실적 공개

 닌텐도가 2012 년 4월 1일 부터 2012 년 12월 31 일 (닌텐도 회계로는 1-3 분기 실적) 사이 실적 및 2013 년 3월 31일로 끝나는 2012 년 회계 실적 예상을 발표했습니다. 2011 년 최악의 실적  ( 매출 : 6476 억 5000 만엔, 영업적자 : 373 억 2000 만엔, 순손실 : 432 억엔  ) 을 달성한 후 이제는 닌텐도의 존립 자체가 위험하다는 분석까지 나왔지만 3DS 가격을 100 달러 정도 (40% ) 인하한 후 판매량이 회복되면서 점차 재기의 발판을 다지고 있습니다. 비록 과거의 영광을 재현하기는 어렵겠지만 적어도 파산이 거의 확실시되는 분위기는 더 이상 아니라는 것이죠.  2012 년 4월 1일 부터 9 개월간 닌텐도는 5430 억엔 매출을 올려 전년 동기 대비 소폭 감소했습니다. 하지만 이제 더 이상 대규모 손실을 기록하지는 않고 있습니다. 비록 매출은 전년과 거의 비슷한 수준으로 예상되고 있으나 (사실 이점은 이전 예측보다 감소한 것임) 순이익은 140 억엔 수준으로 상향 조정되었습니다.       (현재까지 하드웨어 누적 판매 수량 및 누적 소프트 판매 수량) (2011 년까지 닌텐도의 연매출 및 순이익 변화 )   이와 같은 변화의 주된 이유는 일단 최근의 엔저로 인해 일본 기업들이 경쟁력을 확보하면서 같은 매출을 올려도 순이익이 더 늘어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는 점입니다. 엔저가 일본 기업들에게 새로운 활력소가 되고 있는 것은 사실입니다. 3DS 역시 누적 2984 만대의 판매량을 달성해 초기 249 달러 시절 이제 휴대용 콘솔 게임기의 시대는 끝나고 스마트폰의 시대로 접어들 것이라는 일부의 성급한 예측에 제동을 걸었습니다.   다만 야심차게 내놓은 신형 콘솔 위유 (Wii U) 는 차세대기 답지 않은 성능으로 인해 판매가 당초 기대에 미치지 못해 매출액 예상을 하향 조정할 수 밖에 없었습니다. 하지만 엔저

서피스 프로 용량 문제 - 잃어버린 40 GB

 이미 서피스 RT 에서도 거론되었던 문제이기도 하지만 현재의 윈도우는 모바일에 적용하기에 한가지 문제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것은 윈도우 자체가 너무 스토리지 용량을 많이 잡아먹는 다는 것이죠. 윈도우 98 시절에는 설치 직후 수백 MB 였던 OS 용량은 XP 에서 수 GB 로 늘어났고 윈도우 비스타 이후에는 10 GB 는 가볍게 돌파하게 되었습니다. 이런 문제는 사실 윈도우의 고향인 데스크탑 환경에서는 큰 문제가 아닙니다. HDD 용량이 TB 급이 되었는데다 PC 의 경우 확장도 용이하기 때문이죠.   하지만 SSD 같은 플래쉬 메모리 기반 스토리지를 탑재할 수 밖에 없는 타블렛 PC 형태의 모바일 기기는  그렇지가 않습니다. 지금도 용량이 64 GB/ 128 GB 정도가 일반적입니다. iOS 나 안드로이드에서는 이것은 특별히 문제 되지 않습니다. OS 가 잡아먹는 용량이라고 해봐야 iOS 6.0 같은 경우 1GB 를 좀 넘을 뿐이고 대부분의 용량이 표시한 그대로 사용이 가능합니다. 안드로이드 역시 거의 비슷합니다.   그러나 윈도우 8 은 RT버전 역시 스토리지의 대부분을 먹어 치운다는 사실이 밝혀졌습니다. 사실 윈도우 8 이 타블렛 용으로 나오려면 결국 이 문제를 해결해야 하지 않을까 하는 게 개인적인 생각이었습니다. 결국 미래에는 저장장치의 가격이 싸지게 될 것이고 수백 GB 급 스토리지를 탑재한 타블렛들이 대거 등장하게 될 테지만 그 전까지는 용량 많이 잡아먹는 (특히 업데이트 할수록 더 잡아먹는 ) 윈도우는 타블렛에서는 취약할 수 밖에 없습니다.   그런데 MS 의 서피스 프로 발매를 압두고 사실 40 GB정도 용량이 이미 사용 불가 상태라는 루머가 돌면서 다시 이것이 이슈화 되고 있습니다. MS 는 공식적으로 128 GB 중에서 83 GB, 64 GB 중에서는 23 GB 정도 밖에 여유 용량이 없다고 인정했습니다. (아래 원문)  "The 128 GB version of Surface

(경축) 나로호 발사 성공

 아직 위성 신호 교신에 성공하지는 못했지만 사실상 거의 성공이라고 봅니다. 물론 나로호 이야기입니다. 지난 10 년에 걸쳐 대한 민국 최초의 발사체를 만들겠다는 염원으로 시작된 나로호 (KSLV - 1   Korea Space Launch Vehicle-I  ) 는 당초 2005 년 발사가 목표였습니다. 그러나 완전히 자력으로 로켓을 개발할 경우 많은 시간이 들수 밖에 없어서 해외와의 기술협력을 염두에 두고 추진되었는데 여러 우주 선진국들의 외면으로 어렵사리 러시아와 협상을 맺어 가장 핵심인 1 단을 들여오기로 해서 사업이 추진될 수 있었습니다.  - 어려움의 연속이었던 발사과정  나로호 기술을 러시아에서 들여올 때는 본래 발사체인 1 단 기술 이전을 염두에 두었으나 결국 군사적 문제로 인해 이전이 불가능해서 액체연료 저장을 위한 상세 기술 및 발사체와 발사대를 연결하는 기술, 발사대 운용 기술 등만을 이전 받을 수 있었습니다. 아무튼 나로우주센터 건설비 3314 억원, 나로호 개발비 5205 억원 (러시아에 지불한 1 단 로켓 비용 2000 억원) 포함 대략 8500 억원의 돈이 투입 된 끝에 대망의 발사가 2009 년 8월 19일 오후 5 시 시도되었으나 4시 52 분 4초, 발사 7분 56 초를 남기고 고압탱크 압력 측정 소프트웨어 결합으로 발사 중지가 내려진 이후 숫한 발사 연기와 실패로 연구팀은 물론 국가적으로도 희비가 엇갈린 적이 한 두번이 아니었습니다.  (지난 1 차 발사 때의 나로호.   사진 : 항우연 )   2009 년 8월 25일 오후 5 시 발사시 결국 페어링 분리 실패로 1 차 발사는 실패로 끝났습니다. 이후 2010 년 6월 10일 오후 5 시 2차 발사 때에는 모두가 성공하는 줄 알았는데 이륙 137.19 초, 고도 70km 지점에서 페어링 분리가 확인이 안되었고 통신이 두절되었습니다. 2차 발사 이후 발사 실패의 책임과 원인을 두고 러시아 - 한국측이 이견을 보여 3 차

인플루엔자 유행 주의보

 2012 년 12월 중순 국내에서도 인플루엔자 환자가 증가하는 추세를 보였고 2013 년 1월 둘째주 (1/6 - 1/13) 에는 외래 인플루엔자 환자가 1000 명당 4.8 명으로 유행 기준인 4 명을 넘어서 질병 관리 본부에서 인플루엔자 주의보를 발령했습니다. 사실 2013 년 1월 17 일 질병 관리 본부에서 인플루엔자 유행 주의보를 발령했으니 약간 늦은 포스팅이지만 최근에 시간에 쫓기는 상태라 지금 이야기를 올리네요. 아직 유행 기간이니 지금이라도 올리는게 늦지는 않았다고 생각됩니다.   (출처 : 질병 관리 본부 )    질병 관리 본부 자료에 의하면 109주(A/H1N1pdm09형 63주, A/H3N2형 43주, B형 3주)의 인플루엔자 바이러스가 분리되었으며, 검출률도 2012 년 제51주 2.5%에서 2013 년 제2주 17.6%로 증가추세  <![endif] -->  라고 합니다. 집중적으로 유행하는 연령대는 주로 청장년 층 및 소아로 연령별 발생은 20~49세(26.2%)의 발생이 가장 높았으나 다른 연령과 비교하여 비슷한 분포(7세미만 24.3%, 7~19세 21.8%)이며, 65세 이상은 5.7%로 낮은 분포라고 합니다. 지역적으로는 인천, 광주, 강원, 서울의 비중이 높았습니다.   (출처 : 질병 관리 본부 )    현재 한국에서 주로 유행하는 인플루엔자는 A/H1/N1 이고 중국과 미국에서 유행 중인 인플루엔자는 A/H3/N2 형입니다. 다만 미국이나 중국과 인적 교류가 많은 만큼 해외에서 유입되는 인플루엔자에 대해서도 주의를 기울이고 있다고 질병 관리 본부는 언급했습니다.    매 겨울 시즌 마다 인플루엔자가 유행하는 것 자체는 사실 피할 수 없는 일이지만 이전에도 설명한 바 있듯이 주의는 할 필요는 있습니다. 대부분의 건강 성인에서는 별로 큰 문제는 되지 않으나 일부 위험군에서는 예방접종이 권장됩니다. 또 위험군에 들어

태양계 이야기 131 - 태양 코로나의 초고해상도 사진

 태양 표면의 광구 (photosphere) 는 평균 5800K 의 매우 뜨거운 가스의 집합체이며 우리가 보는 태양 빛의 대부분이 여기서 오는 것입니다. 여기에는 흑점 현상이나 플레어 같은 매우 다양한 현상이 발생합니다. 그리고 그위에는 밀도가 태양 광구의 표면과 비교해서 대략 1 조 분의 1 정도 되는 옅은 플라즈마 상태의 이온화 가스 층인 코로나가 존재합니다. 코로나는 매우 희박한 태양의 상부 대기지만 그럼에도 섭씨 100 - 300 만도까지 높은 온도로 가열되어 있습니다. 다만 희박한 밀도로 인해 매우 희미하게 보이기 때문에 정상 적인 상황에서는 잘 안보이고 완전한 계기 일식 때 잘 보이게 됩니다.   코로나에서도 매우 다양한 현상이 발생하게 되는데 이를 테면 태양의 강력한 자기장에 의해서 거대한 코로나 루프 (Coronal loop) 가 형성되고 여기서 코로나 물질 방출 (CME Coronal Mass Ejection) 같은 격렬한 태양 활동이 발생하게 됩니다.   과학자들은 오래전부터 코로나에 대해서 주목해 왔는데 이는 순수한 과학 연구는 물론이고 태양 플레어 (solar flare) 나 CME 같은 활동을 보다 상세히 예측해서 지구의 통신 및 전력 시스템을 위협하는 태양 폭풍으로부터 우리를 보호하는 목적도 포함하고 있습니다. 최근 나사의  High Resolution Coronal Imager  (혹은 Hi-C) 는 태양 코로나에 대한 가장 상세한 이미지를 확보하는데 성공했습니다.  (최근 확인된 태양 코로나의 상세 이미지. 뜨겁게 소용돌이 치는 화염의 기운이 느껴지는 이미지 같네요.          This is one of the highest-resolution images ever taken of the solar corona, or outer atmosphere. It was captured by NASA's High Resolution Coronal Imager, or Hi-C, in t

급속히 노령화되는 대한 민국 - 국민 연금의 미래는 ?

 최근 국민연금 지급 연령을 68 세로 높인다는 보고서가 공개되면서 한바탕 홍역을 치룬 적이 있었습니다. 이는  국민 연금 연구원의 '국민연금 지급개시 연령 상향조정 방안 연구' 보고서의 내용으로 2034 년까지 3 년마다 1 세씩 지급 연령을 높여 최종적으로 68 세에 지급하는 구조로 바꿀 경우 2060 년인 기금 고갈 시점을 2069 년으로 연기할 수 있다는 내용이었습니다.   또 연금 가입 연령도 상향 조정하므로써 더 기금 고갈 시점을 뒤로 연기할 수 있다는 내용이 있었는데 이것이 알려지면서 국민연금에 대한 불신이 더 깊어지고 있습니다. 사실 국민 연금 연구원의 보고서이고 상식적으로 생각해도 연금 고갈 시점에 대한 고민이 가장 큰 고민인 만큼 왜 그런 보고서가 나왔는지는 이해를 할 수 있습니다. 사실 지금같은 상황이 이어지면 국민 연금 기금 고갈 시점은 당초 예상인 2060 년 보다 더 빠를 것이라는 의견이 적지 않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논란이 되자 국민 연금 공단측은 우리의 공식 의견이 아니라면서 사태 수습에 나섰습니다.    사실 가장 근본적인 문제는 국민 연금 자체에 있다기 보단 우리 사회가 너무 빠르게 고령화 되는데다 저출산으로 인해 결국 미래에는 소수의 경제활동 인구가 다수의 노령인구를 부양해야 한다는 점에 있습니다. 또 점차 의학 기술이 진보되면서 기대 수명이 점점 길어져서 미래에는 기대수명이 지금의 80 세 보다 더 길어짐에 따라 노년 인구 부양이 지금도 문제지만 미래에는 더 심각한 문제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현재 추세대로라면 (물론 미래에 다소 변동은 있을 수 있음) 한국의 노년 부양비는 급상승해서 2050 년에는 72% 에 이를 것으로 통계청 자료 결과 밝혀졌습니다. 최근 통계청 자료를 보면 노년 부양비 ( 노년부양비 = (65세 이상인구 / 15세~64세 인구) × 100)  는 2010 년의 15% 에서 2050 년에는 72% 까지 높아지고 그 이후에는 더 높아질 것으로

100 만개의 코어를 이용한 슈퍼컴퓨팅

 지난 2012 년 6월 일본의 K 컴퓨터를 누르고 세계 최고 성능 슈퍼 컴퓨터가 된 IBM 의 세쿼이아 (Sequoia) 에 대해서 전해드린 바 있습니다. (   http://blog.naver.com/jjy0501/100160570839  참조 ) IBM 의 세쿼이아는  96 랙 IBM blue Gene/Q system 을 사용한 시스템으로, 여기에는 98304 개의 컴퓨트 노드와 160 만개의 프로세서코어 그리고 1.6 PB 급 메모리가 사용되었습니다. 프로세서는 16 혹은 8 코어 파워 PC CPU 였습니다.   이 컴퓨터는  미 국립 핵 안전 위원회 NNSA (National Nuclear Security Administration) 가 추진하는 ASC (Advacned Simulation and Computing) 프로그램을 위해 개발된 것으로 현재 로렌스 리버모어 국립 연구소 (LLNL  Lawrence Livermore National Laboratories ) 에 설치되어 있습니다. 이 컴퓨터는 핵물리 연구와 핵폭탄의 시뮬레이션 같은 연구 이외에도 다양한 시뮬레이션 연구를 위해 사용될 수 있습니다.    최근 스탠포드 공과대학 (Stanford School of Engineering) 의 연구자들은 LLNL 에서 이 컴퓨팅 시스템을 이용해서 역대 이루어진 것 가운데 가장 많은  1,572,864 개의 코어와 1.6 PB (페타바이트) 메모리를 사용한 유체 역학 시뮬레이션 (fluid dynamic simulation) 을 시행했습니다. 이 시뮬레이션은 제트 엔진의 노이즈 시뮬레이션으로 이를 통해 더 나은 제트엔진 노즐 디자인을 연구하는 것입니다.   (제트 노이즈 시뮬레이션 영상.   An image from the jet noise simulation. A new design for an engine nozzle is shown in gray at left. Exhaust temperature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