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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2012의 게시물 표시

우주 이야기 108 - 쌍성계를 돌고 있는 여러개의 행성들

  이전 포스트를 통해서 점점 하나씩 쌍성계 주변에서도 외계 행성들이 발견되고 있다는 것을 설명드린 바 있습니다. 또 최근에는 삼성계나 사성계 주변에서도 외계 행성을 찾으려는 시도가 진행 중에 있습니다. SF 영화에서는 두개 이상의 태양을 가진 행성이 흔하지만 실제 쌍성계까지는 존재할 수 있음이 현재까지 알려져 있습니다.   참고 : 삼성계나 사성계에도 외계 행성이 존재할까  ? -  http://blog.naver.com/jjy0501/100161859860               하늘에 태양이 둘인 행성 케플러 16 b -  http://blog.naver.com/jjy0501/100138240236   그런데 나사의 케플러 우주 망원경 관측 결과에 의하면 더욱 흥미롭게도 쌍성계를 도는 여러개의 행성 시스템이 발견되었다고 합니다. 케플러 우주 망원경에 의해 처음 발견된 쌍성 주위 행성 (circumbinary planet) 인 Kepler - 16b 에 이은 흥미로운 발견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번에 발견된 케플러 - 47 (kepler - 47) 는 백조자리 (constellation Cygnus) 방향에 존재하는 항성으로 지구에서 약 4900 광년 정도 떨어져 있다고 합니다. 이 별은 쌍성계로 하나는 태양 보다 약간 작은 주계열성이며 밝기는 태양 밝기의 84% 정도 된다고 합니다. 다른 하나는 태양 크기의 1/3 정도 되는 작은 항성으로 밝기는 태양의 1% 미만인 어두운 항성입니다. 즉 하나는 태양 같은 황색 왜성이고 다른 하나는 적색 왜성입니다. 이들은 서로 7.5 일 주기로 공전합니다.   이 주변에는 케플러 - 47b (Kepler - 47b) 와 케플러 - 47c (Kepler - 47c) 두개의 외계 행성이 공전하고 있는 것으로 생각됩니다. 케플러 - 47 b 는 이 쌍성계를 50일 이내 주기로 공전하는데 지금까지 발견된 쌍성 주위 행성 가운데 가장 작지만 대략 지구 지름

호박속에 보존된 2억 3천만년전의 절지동물

 호박 (Amber) 은 식물에서 분비한 물질이 굳은 수지 (Resin) 가 화석화된 것을 말합니다. 가끔 이 호박에 곤충들이 갇혀 그대로 화석화되는 경우가 있는데 이런 호박은 비싸기도 하지만 학문적으로도 중요한 가치가 있는 것이 곤충이 원형에 가깝게 잘 보존되기 때문입니다.   대개 곤충의 화석은 곤충 자체가 작기 때문에 왠만해서는 잘 보존된 화석으로 남기가 쉽지 않습니다. 그래서 아주 오래전에 존재했던 선사시대에 곤충은 이런 호박의 존재가 아니라면 쉽게 알아내기 힘들 수도 있습니다. 이런 의미에서 호박은 보석으로써의 가치만이 아니라 과거를 보존하는 타임캡슐의 역활도 가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불행하게도 이와 같은 곤충이 들어있는 호박의 연대는 가장 오래된 것도 1억 3000 만년 전까지 였습니다. 곤충류의 조상이되는 절지 동물들이 육지에 상륙한 4억년도 더 된 일이지만 아쉽게도 호박속의 곤충화석을 연구에 이용할 수 있는 기회는 매우 제한되어 있다고 하겠습니다.   독일의 알렉산드르 슈미트 (Alexander Schmidt,   Georg-August University, Gottingen  ) 을 비롯한 다국적 연구팀은 이탈리아 북부에서 발견된 7만개의 호박을 조사해 그 중 3개에서 절지동물의 화석을 발견했습니다. 이 화석 속의 절지 동물을 분석한 캐나다의 과학자들은 이들이 진드기 (mite) 의 일종이라고 결론을 내렸습니다. 그리고 이들이 지금까지 발견된 호박속의 절지 동물 가운데 가장 오래된 2억 3000 만년 전의 화석이라고 분석했습니다.  (이번 화석에서 발견된 두 종의 진드기 오른쪽이  Triasacarus fedelei   이고 왼쪽이  Ampezzoa triassica   인데 크기는 아래 바가 50  ㎛ 인점을 감안하면 육안으로 겨우 보이는 아주 작은 진드기라는 사실을 알 수 있음. 배율은 X 1000.   Credit: University of Gottingen/A. Schmid

깜짝 공개된 삼성의 ATIV

  독일 베를린에서 개최중인 IFA 2012 ( Internationale Funkausstellung 2012  국제 가전 박람회  ) 에서 삼성 전자는 모두가 예상했던 대로 갤럭시 노트 2 와 갤럭시 카메라를 선보였는데 그 다음 깜짝쇼로 마이크로소프트와의 협력의 산물인 듯한 ATIV 제품군을 선보였습니다.   이미 삼성전자가 안드로이드 진영에서는 대장 노릇을 하고 있기에 안드로이드 플래그쉽 제품을 선보인다는 것은 당연한 수순이지만 윈도우 폰 8 및 윈도우 8 제품을 야심차게 선보인 것은 깜짝쇼라고 할 수 있습니다. 대개 예상 못했던 일이기 때문이죠. 그 중에서 특히 주목을 받는 녀석은 바로 윈도우 폰 8 제품인 ATIV S 입니다.   과거 삼성 전자는 윈도우 모바일 6.x 제품군인 옴니아 1,2 시리즈와 윈도우 폰 7 기반인 옴니아 7 등을 출시한 바 있으나 MS 가 이 두 운영체제를 헌신짝 처럼 내버린 덕분에 이를 구매한 소비자는 더 이상의 업데이트가 있을 수 없는 배신을 당해야 했습니다. 당시 이로 인한 비난은 삼성측이 다 감수해야 했었죠. 이 과거의 추억을 생각하면 이번에 윈도우 폰 8 출시에 소극적으로 나설 것으로 예상되었으나 이 예상을 뒤집고 플래그 쉽 수준의 윈도우 폰 8 을 노키아 보다 먼저 선보였기 때문에 깜짝쇼라고 부르기에 충분합니다.  (ATIV S 스마트폰  )    전반적인 외형에서 안드로이드의 플래그쉽 스마트폰인 갤럭시 S3 를 연상하게 하는 ATIV S 는 1280 X 720 해상도의 4.8 인치 Super HD AMOLED 및 1.5 GHz 듀얼코어 AP (정확한 종류는 동시에 발표 안됨) 2300 mAh 배터리, NFC, 800 만 화소 카메라 등을 달고 나온다고 합니다. (메모리는 16/32 GB 기본에 외장 micro SD 지원)   윈도우 폰 8 의 평가는 사실 하드웨어적인 측면보다는 이미 2번이나 배신을 한 MS 가 더 이상

게임 시간 선택제 도입 한달 - 성과는 ?

     게임 산업의 주무 부서라고 할 수 있는 문화 체육 관광부 (이하 문체부. 장관 최광식) 은 8월 29일 보도자료를 내고 게임 시간 선택제를 시행한지 한달여만에 총 8434 개의 계정이 이를 새로 신청했다고 발표했습니다. 문체부에 의하면 2009 년 부터 시범 시행한 계정까지 합지면 총 17746 개의 계정이 이를 신청했다고 합니다.   게임 시간 선택제란 이전 포스트에서 설명한바 있지만 (   http://blog.naver.com/jjy0501/100161405737 참조)  게임 산업 진흥에 관한 법률 제 12조의 3 (게임 과몰입 중독 예방조치등) 에 근거해서 하루 중 게임 할 시간을 보호자가 지정하는 제도입니다. 청소년 보호법 23조의 3 (심야시간대의 인터넷 게임 제공시간 제한등) 과는 다른데 이는 흔히 게임 셧다운제로 알려져 있고 주무 부서는 여성 가족부입니다.   아무튼 문체부는 보도 자료를 내고 게임 시간 선택제가 순조롭게 출발하고 있다고 자평했습니다.   참고 :  http://www.mcst.go.kr/web/notifyCourt/press/mctPressView.jsp?pCurrentPage=1&pMenuCD=0302000000&pSeq=12284  그런데 제가 난독증이 있는 건지 이게 왜 순조로운 출발인지는 잘 모르겠다는 생각입니다. 국내 주요 게임 포탈 - 한게임, 넥슨, 네오위즈 게임즈, 넷마블 등 - 의 계정 수만 1000 만개 이상으로 알려져 있으며 대개 한사람이 복수 계정을 가지고 있는 점을 고려하면 실제 신청한 사람수는 많이 잡아도 수천명에 지나지 않을 것이기 때문입니다.   문체부에 의하면 청소년 게임 인구는 700 만명 수준으로 파악하고 있다고 하는데 이 수에 비해 게임 시간 선택제를 신청한 계정수는 무시할 수 있을 만큼 작은 수입니다. 이를 위해 적지 않은 비용을 들여 시스템을 구축해서 결국 전체 소비자에게 비용을 전가한 점을 고려하면 실망스런

에버탑 사태가 생각나는 ASUS ENGTX660Ti 사건

 지난 2008 년 즈음. 당시 잘나가던 VGA 업체 가운데 문을 닫은 회사 가운데 에버탑이 있었습니다. 그런데 그 회사가 2008 년 문을 닫게 된 이유는 당시 불어닥친 글로벌 경제 위기 외에도 자사 VGA 가 올 솔리드 캐패시터를 사용했다고 광고했는데 실제로는 저가의 전해 캐패시터를 사용한 것이 뒤늦게 밝혀져 소비자들의 신뢰를 잃었던 것도 이유로 지목되고 있습니다.   그런데 최근 이 에버탑의 추억을 다시 생각나게 하는 사건이 터졌습니다. 바로 STCOM 이 수입하는 ASUS ENGTX660Ti D5 2GB DC II 의 광고와 관련된 문제입니다. 이 제품은 다나와 광고에 조텍에서 만든 GTX660 TI 2GB DUAL SILENCER 제품과 비교를 하면서 자사의 제품이 (1) 디지털 전원부를 사용하고 (2) 타사의 듣보잡 캐패시터가 아니라 일제 캐패시터 채용 (3) 6 페이즈 전원부 (4) 5개의 히트 파이프 사용을 했다면서 광고를 했습니다. 비교 광고야 이제는 특별할 것도 없는 흔한 광고이지만 이 내용이 완전히 허위 사실이라면 이야기가 다릅니다.   참고 :  http://www.playwares.com/xe/index.php?document_srl=24440105&mid=mainpreview&cpage=2#comment  즉 실제로는 전원부는 차이가 없으며 캐패시터는 조탁 제품이 더 우수함에도 불구하고 허위사실을 광고한 것으로 드러나 문제가 되고 있습니다. 여기다 히트 파이프는 분명히 3개라고 해야죠. 아무튼 플웨즈 리뷰로 문제가 크게 불거지자 STCOM 측에서는 환불 및 보상을 포함 사죄 공지를 띄웠습니다.       이전 에버탑 사태에서 결국 회사가 망해서 수많은 고객이 AS 를 받지 못한 불편을 겪은 걸 생각하면 뭐 수입사가 망하면 안되겠죠. 저도 그렇게 되지는 않기를 바라고 STCOM 도 잘못은 했지만 사죄와 보상은 꽤 발빠르게 진행하고 있습니다. 

VMware 에서 호스트와 게스트간 공유 폴더 설정

 새로 나온 VMware player 5.0 도 이전과 비슷하게 호스트 머신과 게스트 머신간에 간단하게 공유 폴더를 설정할 수 있습니다. (즉 실제 컴퓨터와 가상 머신간의 공유 폴더 설정) 사실 VMware 의 경우 그냥 드래그앤 드롭 방식이나 복사하기로 실제 컴퓨터와 가상 머신간의 파일을 주고 받을 수 있다는 게 장점이긴 하나 만약 C 드라이브외 여러 드라이브를 지닌 경우 일단 가상 머신 -> C 드라이브 -> 저장하고자 하는 드라이브 (HDD) 로 2번 이동이 이루어지므로 파일이 큰 경우 매우 시간이 오래 걸리게 됩니다.   만약 공유 폴더 설정을 해놓으면 가상머신 공유 폴더 -> 실제 컴퓨터 공유 폴더 식으로 옮기면 그런 시간을 단축할 수 있고 C 드라이브 용량이 모자라는 경우 (예를 들어 SSD 사용자) 에도 편리하게 사용이 가능합니다. 아시는 분도 많겠지만 모르시는 분을 위해 설명을 드립니다. 참고로 호스트 머신은 윈도우 7. 가상 머신은 XP 인 상황에서 설명합니다.   우선 가상 머신에서 player -> Manage -> Virtual Machine Setting 으로 들어갑니다.   option 탭으로 들어가 shared folders 로 들어갑니다. 기본은 disabled 로 되어 있습니다. 이런 공유 폴더를 설정할 경우 만약 가상 머신 안쪽에 악성 코드가 들어간 경우 호스트 머신쪽으로 영향을 줄수 있기 때문에 신뢰할 수 있는 가상머신만 사용하라고 되어 있습니다. 가상 머신에서 악성 코드를 테스트하는 경우도 많기 때문인데 가상 머신에서도 기본으로 백신을 설치해주고 주기적으로 검사하는 습관은 필요합니다. 일단 여기서는 Always enabled 를 기본으로 설명하지만 언제든지 disabled 로 변경이 가능합니다. 설정후 ok 를 누릅니다.   여기서 다시 넥스트를 누릅니다. 그리고 이 작업을 하기전에 실제 호스트 머신에 공

멀티 플랫폼으로 확산되는 스카이드라이브 - 안드로이드 버전 등장

 과거 몇년전만 해도 상상할 수 없던 일이지만 마이크로소프트는 최근 자사의 컨슈머 클라우드 스토리지 서비스인 스카이 드라이브 (Sky Drive) 의 적용 범위를 전방위로 확산시키고 있습니다. 즉 그 전처럼 윈도우 용만 내놓는게 아니라 다른  OS 용으로 자사 서비스를 확대하고 있는 것인데 이번에는 iOS 용에 이어서 안드로이드 용 스카이드라이브를 출시한다고 자사의 윈도우팀 블로그를 통해 밝혔습니다.    (안드로이드용 스카이드라이브)  (스카이드라이브 홈페이지)   안드로이드 용 스카이 드라이브는 안드로이드 2.3 이상에서 작동이 가능하다고 합니다. 신규 유저의 경우 기본 용량은 7 GB 이며 일정액을 주고 유료 용량을 추가로 구매할 수 있습니다. 지원하는 OS 는 윈도우 OS 외 맥 OS, 윈도우폰, iOS, 안드로이드입니다. (참고로 스카이드라이브는 윈도우 라이브 계정으로 사용이 가능합니다)   스카이드라이브 :  https://apps.live.com/skydrive  과거 윈도우 모바일이 모바일 OS 를 지배하던 시절이라면 상상하기 힘든 이런 일이 발생한 원인은 아마도 다른 경쟁자 (예를 들어 드롭 박스) 가 멀티 OS 에서의 작동을 보장해 사용자들을 대거 끌어모으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됩니다. 또 자사의 윈도우 폰 OS 가 모바일 시장에서 거의 힘을 쓰지를 못하는 것도 중요한 이유일 것입니다. 대부분의 사용자가 안드로이드나 iOS 스마트폰과 타블렛을 사용하는데 이 환경에서 작동을 보장하지 않는다면 아무도 스카이드라이브를 사용하지 않을 것이기 때문입니다.   심지어 개인적인 추측으로는 안드로이드가 리눅스라는 뿌리에서 나왔다는 점을 생각할 때 아마 미래에는 리눅스에서도 구동이 가능하지 않을까 하는 추정도 가능해 보입니다. 당장에 리눅스까지 지원해야할 필요성은 크지 않겠지만 말이죠.    사실 마이크로소프트로써는 거의 고육 지책에 가까운

DNA 를 이용해서 마침내 밝혀진 유생과 성체

  조지 워싱턴 대학 (George Washington University) 의 생물학 교수인 케이스 그랜달 (Keith Crandall) 을 비롯한 연구자들은 2 세기 동안 풀지 못한 심해의 미스테리 괴생명체의 정체를 밝혀내는 데 성공했다고 합니다.  이들이 연구한 괴생명체는 괴물 유생 (Monster larva) 이라는 별명으로 알려진  Cerataspis monstrosa    으로 거의 200 년 전부터 참치, 고래의  뱃속에서 발견되는 등 아주 흔한 바다 생물체였지만 대체 어떤 생물의 유생인지 지금까지 알수가 없었습니다.  생물학자들은 이 유생이 어떤 바다 무척추 생물의 유생이라는 사실은 끊임없이 의심했으나 그렇다고 정확히 어떤 생물인지 알기는 매우 어려운 것이 그 생김새가 매우 특이했을 뿐 아니라 심해환경에 적응되어 있어 실험실에서 성체로 발육하는 것을 보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  Cerataspis monstrosa    의 모습. 무슨 바다 갑각류 같기도 한데 정확하게 어떤 동물의 유생인지는 지금까지 알려지지 않았음     Photo courtesy of Darryl L. Felder.  )   그랜달 교수를 비롯한 연구자들은 멕시코만에서 수집한 개체들의 DNA 를 분석해서 과연 어떤 동물과 연관이 있는지를 조사했습니다. 그 결과는 역시 흔한 바다 갑각류로 새우의 일종인    Plesiopenaeus armatus   이 괴물 유생의 성체인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    지금까지 서로 다른 속, 다른 종이라고 생각되었던 두 생물이 사실은 서로 같은 생물체의 유생과 성체의 모습이었음. 좌측이   Cerataspis monstrosa    우측이  Plesiopenaeus armatus    Photo courtesy of Darryl L. Felder.  )   DNA 는 인간 사회에서 친자 확인등의 용도로 종종 사용됩니다. 그런데 가끔 성체와

(루머) 쿼드 코어 밸리뷰 등장 ?

  시더뷰 (cedarview) 이후 아톰 라인업의 차기 모델로 알려진 밸리뷰 (Valleyview) 에 대해서 새로운 중국발 루머가 나왔습니다. 그 내용인 즉 아톰 쿼드 코어라는 이야기입니다. Cnet 과 Xbitlabs, 엔가젯 등 다수의 해외 웹사이트들이 전한 바에 의하면 인텔측 유출 자료라고 주장되는 슬라이드를 통해 이 새로운 밸리뷰 모델이 이전에 알려진 것과 다르게 22 nm 공정으로 제조되며 최대 4 개의 아톰  코어 (코어당 L2 캐쉬 512 KB) 를 탑재할 것이라고 합니다. 만약 맞는 이야기라면 8 쓰레드 아톰 제품을 볼 수 있을지도 모르겠습니다.   이 슬라이드에서는 밸리뷰가 1-4 개의 코어를 지닌 제품이며 클럭은 1.2 - 2.4 GHz 까지 지원하는 걸로 나오고 있습니다. 또 그래픽 코어도 기존의 아톰 그래픽 코어가 아니라 아이비 브릿지와 동일한 7 세대 인텔 내장 그래픽을 사용하며 4 개의 샐행 유닛 (EU) 을 가지는 것으로 나타나 있습니다. 이로 인해 그래픽 성능이 최대 7 배 까지 향상된다고 하는데 현재 아톰 라인업의 빈약한 내장 그래픽 수준을 고려할 때 뭘 탑재해도 지금보단 빠를 것으로 예상해 볼 수 있습니다.   또 다른 특징은 LPDDR2 800 뿐 아니라 DDR3L - 1067/1333, 그리고 ECC 메모리 지원,, USB 3.0 지원, 사진등의 처리를 위한 이미지 코프로세서 탑재, PCIe II x 4 Lane 지원 등입니다.  이 문건이 사실이라면 밸리뷰 기반 아톰은 기존의 아톰에 비해 성능상에 확실한 이점이 있을 것으로 생각되나 물론 사실로 확인이되어야 하겠죠. 인텔의 아톰 라인업은 경쟁사인 AMD 의 저전력 APU 들이 나오면서 부터 경쟁력이 크게 약화된 것이 사실입니다. 이를 테면 E350 같은 제품의 등장으로 소형 일체형 ITX 플랫폼 넷탑시장에서 아톰의 영향력은 이전만 못한게 사실이죠      따라서 22 nm 공정에서 지금 아톰 라인업 보

태양계 이야기 111 - 지구 같은 화성의 풍경을 전송한 큐리오시티

 큐리오시티는 화성에서의 일주일을 보내고 이제 주변을 둘러보고 있습니다. 물론 적당한 목표를 물색하기 위한 것인데 어느 정도 목표가 정해진 것으로 보입니다. 큐리오시티는 154 km 정도 지름을 가진 게일 크레이터의 안쪽에 착륙했습니다. 수십억년전 화성에 물이 풍부했을 당시 지형을 간직했다고 믿어지는 이 크레이터 안쪽에는 샤프 산 (Mt. Sharp) 혹은 Aeolis Mons 이라는 산이 존재합니다. 이 산은 아마도 물에 의한 침식과 퇴적 작용을 겪었다고 믿어지고 있습니다.   큐리오시티는 이제 이 지형에 대한 상세한 고해상도 사진을 보내왔습니다.  (큐리오시티가 바라본 샤프 산. 지구에 있는 사막이라고 해도 믿을 것 같은 지형.  여기에는 퇴적 - 침식 작용에 의한 것으로 보이는 층들이 관찰됨.    Source : NASA)  (샤프 산의 다른 이미지들. 클릭하면 원본.  Source  : NASA  )   큐리오시티의 착륙 지점의 남쪽에 있는 샤프 산은 높이 5.5 km 의 아주 큰 산으로 우주에서 MRO 가 확인했을 때 그 기슭에 물이 흘렀던 것 같은 지형이 형성되어 있습니다.  (큐리오시티의 착륙 지점 (녹색점). 그리고 첫번째 목표 지점인 Glenelg 가 그 옆에 표시되어 있으며 로버의 목표로 지정된 샤프산 기슭의 지역은 파란색 점과 원으로 표시됨. 파란색 점 안쪽으로는 분명히 강의 하구 같은 지형이 형성되어 있어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클릭하면 원본 Source :    NASA/JPL-Caltech/Univ. of Arizona  )    큐리오시티는 Glenelg 이라고 이름 붙인 근처까지 시험 주행을 한 후 다시 샤프산의 기슭을 향해 주행할 것입니다. 이 기간은 대략 1 년정도 걸릴 것으로 보이지만 구체적인 시간은 걸려봐야 알 것 같습니다. 그 사이에도 물론 큐리오시티는 다양한 암석을 관찰할 것입니다. 하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