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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2015의 게시물 표시

아마존의 새로운 택배 드론

(출처: 아마존)   드론을 이용한 신속 배송 (30분 이내) 서비스를 계획하고 있는 아마존이 새로운 디자인의 수직이착륙 드론의 영상을 공개했습니다. 이 드론의 정확한 제원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최고 속도가 55 마일 (시속 88.5km) 이며 최대 15마일 (약 24km)의 거리를 날 수 있다고 합니다. 상승 고도는 122m 입니다.  (동영상)   영상에서 등장한 드론은 수직 이착륙을 위한 여러 개의 로터와 앞으로 추진하기 위한 로터 한 개를 가지고 있습니다. 화물은 내부에 수납하는 방식으로 비나 눈이 내릴 때 더 안전하게 화물을 보호할 수 있도록 제작되었습니다.    영상에서 신발을 배송하는 장면을 보면 이 드론이 생각보다 작지 않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이런 드론 다수가 하늘을 날아다니게 되면 안전성 문제는 물론이고 소음 등 여러 공해가 있을 수 있는 만큼 상용화 여부는 아직 장담하긴 어렵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미 연방 항공청(FAA)는 이미 상업용 드론에 대한 가이드라인을 완화한 바 있습니다. 무게는 25kg로 제한하되 고도와 속도는 500피트(약 150m)와 시속 100 마일 (약 160km/hr)안에서 허용하기로 한 것입니다. 단 원격조종자가 시야를 볼 수 있는 낮시간대로 제한할 계획입니다.  사실 이런 드론 서비스는 구글에서 구상하는 것처럼 멀리 있는 외딴 시골이나 도서지역에서는 적합해도 대도시에서 과연 적합할지는 다소 의문입니다. 특히 한국처럼 아파트가 많은 나라에서는 착륙 장소를 찾는일도 매우 난감할 뿐 아니라 충돌 사고의 위험성도 적지 않아 보입니다.   이런 문제를 극복하고 드론 배달 서비스가 새로운 대세가 될 수 있을지 앞으로가 주목됩니다.   참고    http://www.gizmag.com/amazon-clarkson-drone-delivery/40641/ http://news.na

태양계 이야기 451 - 화성 대기의 탄소는 어디로 사라졌을까?

(This graphic depicts paths by which carbon has been exchanged among Martian interior, surface rocks, polar caps, waters and atmosphere, and also depicts a mechanism by which it is lost from the atmosphere with a strong effect on isotope ratio. Credits: Lance Hayashida/Caltech)​  화성에서 탄소, 특히 대기 중 이산화탄소가 어디로 사라졌는가 하는 질문은 이상하게 여겨질 수도 있습니다. 현재 화성 대기의 대부분은 이산화탄소이기 때문이죠. 하지만 화성에서 발견된 지질학적 증거들은 이 행성이 수십 억년 전 매우 따뜻해서 액체 상태의 물이 있었다는 것을 시사하고 있습니다. 이것이 가능하려면 지금보다 매우 두꺼운 이산화탄소 대기가 존재해야 말이 됩니다.  이산화탄소는 대기 중의 다른 분자들보다 무겁기 때문에 태양풍에 쉽게 날아가지 않습니다. 따라서 금성이나 화성처럼 자기장이 약한 행성들은 대부분 이산화탄소가 주종을 이루는 대기를 가지고 있습니다. 그런데 왜 금성과 화성의 대기에서 밀도차이가 이렇게 심하게 나는 것일까요?  캘리포니아 공대의 렌유 후 박사(Caltech postdoctoral fellow Renyu Hu)와 그 동료들에 의하면 현재 화성의 사라진 탄소(missing carbon)을 설명하는데는 두 가지 이론이 있다고 합니다. 첫째는 우주로 날아갔다는 것이고 두 번째는 카보네이트(carbonate)형태로 지각에 존재한다는 것이죠.    이 문제에 대한 답은 최근 이뤄진 화성 대기 관측 결과에서 나왔습니다. 연구팀은 화성 대기 중의 탄소 -12와 -13 동위 원소의 비율을 측정했습니다. 지표에서의 측정은 큐리오시티의 SAM (Sample Analysis at Mars)이 담당했고 우주

우주 이야기 401 - 첫번째 거울을 부착한 제임스 웹 우주 망원경

( An engineer at NASA's Goddard Space Flight Center worked to install the first flight mirror onto the telescope structure at NASA's Goddard Space Flight Center in Greenbelt, Maryland. Credits: NASA/Chris Gunn ) ( Inside a massive clean room at NASA's Goddard Space Flight Center in Greenbelt, Maryland the James Webb Space Telescope Team prepared for the first flight mirror's installation onto the telescope structure. Credits: NASA/Chris Gunn ) ( The James Webb Space Telescope team successfully installed the first flight mirror onto the telescope structure at NASA's Goddard Space Flight Center in Greenbelt, Maryland. Credits: NASA/Chris Gunn )  나사가 개발하는 차세대 우주 망원경인 제임스 웹 우주 망원경( James Webb Space Telescope, JWST)가 첫번째 거울을 접이식 주경에 장착했습니다. 이제 상당 부분이 완성된 제임스 웹 우주 망원경은 2018년 10월 발사 예정 시기까지 완성을 위한 노력을 경주하고 있습니다.  제임스 웹 우주 망원경은 접을 수 있는 독특한 형태의 주경(primary mirror)을 가지고 있어서 발사시에는 접어서 발사가 가능합니다. 덕분에 6.5m나 되는 지름의 주경을 탑재할 수 있습니다. 참고로

5억 5500만년 전 생물은 무엇을 먹고 살았을까?

(Computer simulations have allowed scientists, led by Dr Imran Rahman of the University of Bristol, UK to work out how this 555-million-year-old organism with no known modern relatives fed. Their research reveals that some of the first large, complex organisms on Earth formed ecosystems that were much more complex than previously thought. Credit: M. Laflamme  )​ ​ ​  지금으로부터 6억 3,500만년 전에서 5억 4,200만년 전 지구의 얕은 바다에는 에디아카라 동물군이라고 이름붙은 정체불명의 괴상한 생물체들이 번성했습니다. 이들은 대부분 부드러운 몸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이빨이나 입의 존재를 찾을 수가 없는 특징을 가지고 있습니다. 물론 살아있을 때 뜯어먹힌 흔적도 없어 그야말로 낙원 같은 환경에서 살았던 것으로 보입니다. ​ ​  에디아카라 동물군 (네이버 캐스트) ​  :  http://navercast.naver.com/contents.nhn?rid=57&contents_id=4406 ​  그런데 과학자들이 현재까지 해석하지 못한 에디아카라 동물군의 비밀이 있습니다. 이 동물들이 현생 동물문과 어떻게 연관성이 있는지도 큰 수수께끼이지만, 대체 어떻게 먹고 살았는지 역시 큰 의문점입니다.   일단 이 생물들이 생명체라면 어떻게든 먹고살 방법을 해결해야 합니다. 광합성을 하든 다른 생명체를 잡아먹든 간에 먹고사는 문제는 생존과 직결되는 중대한 사안입니다. ​ ​  앞서 언급한 것처럼 대다수 에디아카라 생물군은 잡아먹힌 흔적이나 입 같은 구조물이 없기 때문에 일단 포식이라는 전략을 개발하기 이전

128GB DDR4 모듈을 선보인 삼성 전자 - TSV를 이용한 초고용량 메모리의 시대

(출처: 삼성 투모로우)   삼성전자가 2014년 최초로 TSV(Through Silicon Via, 실리콘 관통 전극) 방식의 64GB DDR4 메모리 모듈을 선보인 후 최대 용량인 128GB DDR4 모듈을 양산하는데 성공했다는 소식입니다.  TSV는 D램을 종이보다 얇은 두께로 깍은 후 수백개의 미세한 구멍을 뚫고 상단칩과 하단칩의 구멍을 수직으로 관통하는 방식으로 신호를 전달합니다. 덕분에 기존의 와이어 방식보다 훨씬 빠르고 소비전력이 낮은 특성이 있습니다.  128GB RDIMM 모듈은 144개의 20nm 공정 8Gb DDR4 D램을 TSV로 4개씩 쌓아올린 것입니다. (따라서 외부에서 보면 총 36개의 D램 패키지가 있음) TSV D램은 소비 전력을 최대 50% 줄이면서도 2400~3200 Mbps의 속도를 구현했다는 것이 삼성 전자의 설명입니다.    TSV는 최근 미세 공정으로의 전환이 쉽지 않은 반도체 업계의 새로운 구세주가 되고 있습니다. 이미 그래픽 부분에서 차세대 메모리로 각광을 받는 HBM(High Bandwidth Memory) 역시 TSV 방식을 이용해서 빠른 속도와 고밀도화, 그리고 낮은 소모 전력을 구현하고 있습니다.   이번 고용량 서버용 DDR4 메모리 양산은 앞으로 메모리 업계가 TSV를 통해 메모리의 고용량화를 빠른 속도로 이룩할 수 있음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아무튼 현재 주력 SSD 용량에 해당하는 DDR4 메모리 모듈이 나왔다는 것은 그만큼 기술의 발전이 빠르다는 반증같습니다. 물론 서버용이고 일반 사용자의 경우 아직은 그정도 메모리를 사용할 일이 없다는 점은 감안해야 하겠지만, 언젠가 TB급 메모리를 갖춘 PC를 보게될 날도 올 것 같습니다.   참고  http://news.samsung.com/global/samsung-starts-mass-producing-industrys-first-128-gigabyte-ddr

역대 최고 에너지 기록을 세운 거대 강입자 충돌기 - 1000 TeV

(One of the very first collisions recorded between two lead ions at the LHC's top energy. The energy in the center-of-mass system is approximately 1000 TeV. Todays events bring collisions physics into a new energy scale, that of PeV (Peta-electron-volts). The ALICE detector registered tens of thousands of particles. In this live display the tracks of the particles from the collision point and through the detector are shown in colors corresponding to their mass and type. Credit: CERN )​ ​ ​ ​ (Data generated Nov. 25 by the Compact Muon Solenoid during the new round of heavy ion collisions at the Large Hadron Collider. A Rice University team is onsite for the duration of the month-long run. Credit: CERN )​ ​ ​  유럽 원자핵 연구소(CERN)의 거대 강입자 충돌기 (LHC)가 새로운 충돌 에너지 기록을 수립했다는 소식입니다. CERN의 발표에 의하면 현지 시각으로 11월 25일 오전 11시 15분 경 208개의 중성자와 양성자로 구성된 납 원자핵이 서로 충돌하면서 1000TeV에 달하는 에너지를 달성하는데 성공했다고 합니다. ​ ​  물론 이전에 전해드린 것처럼 LHC의 최대 출력보다 훨씬 큰 에너지이지만, 충돌시 작은 부위에서 이런 에너지가

우주 이야기 400 - 매년 지구 질량의 30배를 항성풍으로 잃는 거성

(The star VY Canis Majoris is a red hypergiant, one of the largest known stars in the Milky Way. It is 30-40 times the mass of the Sun and 300 000 times more luminous. In its current state, the star would encompass the orbit of Jupiter, having expanded tremendously as it enters the final stages of its life. New observations of the star using the SPHERE instrument on the VLT have clearly revealed how the brilliant light of VY Canis Majoris lights up the clouds of material surrounding it and have allowed the properties of the component dust grains to be determined better than ever before. In this very close-up view from SPHERE the star itself is hidden behind an obscuring disc. The crosses are artefacts due to features in the instrument. Credit: ESO)​ ​ ​ ​ 큰개자리 VY(VY Canis Majoris)은 적색초거성으로 우리에게는 그 거대한 크기로 잘 알려진 별입니다. 한 때 가장 큰 별의 후보이기도 했고 지금도 은하계에서 가장 큰 별 가운데 하나입니다. 태양 질량의 30-40배 정도 크기에 태양보다 적어도 30만 배 이상 밝고 지름도 태양-목성 궤도에 맞먹을 만큼 거대합니다. ​ ​  지구에서 거리는 대략 3,900  광년으로 비교

마이크로소프트 노키아 230

(출처: 마이크로소프트) ​ ​ ​  마이크로소프트가 다시 새로운 피처폰을 내놓았습니다. 이미 노키아 모바일 부분을 인수할 때 건너온 인력의 상당수를 구조조정하고 윈도우 10으로 윈도우 폰을 품는 전략을 택한 상황이라는 점을 생각하면 마이크로소프트의 계속되는 피처폰 출시는 놀라운 일이라고 하겠습니다. 과연 언제까지 지속될지 장담하긴 어렵지만 놀라운 건 확실합니다. ​ ​  노키아 230은 240x320의 해상도의 2.8인치 화면을 지녀 피처폰 치곤 제법 큰 화면을 제공합니다. 200만 화소 카메라의 성능은 크게 기대하면 안되겠지만, 그래도 앞뒤로 달려있습니다.     Nokia 230 / Nokia 230 Dual SIM 스펙 운영 체제   Nokia Series 30+ ​ 디스플레이  2,8” QVGA (240*320) ​ 배터리        BL-4UL ,1200 mAh ​ 통화 시간 & 대기 시간  Talk time: up to 23 hours, Standby time: up to 27 days for Single SIM, and up to 22 days for Dual SIM variant ​ 전후면 카메라          2MP with LED flash ​ 연결             900/1800 MHz, micro USB, 3.5mm AV connector, Bluetooth 3.0 with SLAM and HSP/HFP profile ​ 메모리          Up to 32GB Micro SD supported ​ 크기             124.6×53.3×10.9 mm, 91.8 g ​ ​ (동영상) ​ ​  스펙이 다소 올라간만큼 가격도 조금 올라가 55달러로 출시되었는데, 비싼 가격은 아니지만 조금 돈 더 주고 저가 안드로이드폰을 구매할 유저들도 있겠다는 생각입니다. 다만 다른 기능은 필요없고 그냥 SN

초고속 초음파 진단 기술 개발 - 현미경적 단위로 장기를 들여다본다

(초고속 초음파 기술로 얻은 살아있는 쥐의 전체 혈관 분포.  Image of the whole brain vasculature at microscopic resolution in the live rat using ultrafast Ultrasound Localization Microscopy: Local density of intravascular microbubbles in the right hemisphere, quantitative estimation of blood flow speed in the left hemisphere. Credit: ESPCI/INSERM/CNRS )​ ​ ​  현대의학은 여러 가지 진단 장치에 의존하고 있습니다. 여전히 기본적인 진찰과 문진이 중요하지만, 그럼에도 CT, 초음파, MRI, 내시경 등 여러 진단 기기의 발전이 의학 부분에서 큰 혁명을 가져왔다는데는 의문의 여지가 없을 것입니다. 그리고 그 발전은 현재도 계속되고 있습니다. ​ ​  최근 프랑스와 영국의 연구자들이 완전히 새로운 방식의 초음파 이미지 기술을 개발해 이를 저널 네이처에 공개했습니다. 이들이 개발한 초음파 기술은 이전에 있었던 모든 비슷한 초음파 기술의 해상도 한계를 넘어서는 신기술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 ​  연구팀은 우선 2㎛의 작은 공기 방울을 목표로하는 장기(이 경우에는 뇌)에 흘려보냈습니다. 이렇게 작은 공기 방울은 공기색전증(air embolism. 공기가 혈관을 막는 것)을 일으키지 않으면서 작은 모세혈관까지 통과가 가능합니다. ​ ​  그런 다음 매우 빠른 프레임을 지닌 초고속 초음파(Ultrafast Ultrasound)를 사용해서 이 작은 공기 방울이 반사되는 음파를 포착했습니다. 초당 500프레임 이상의 빠른 속도로 측정한 초음파 결과는 작은 혈관 사이로 불과 수mm 정도 이동하는 모습까지 포착할 수 있습니다. 해상도는 10㎛에 달해 그야말로 움직이는 장기의 모습을 측정할

우주 이야기 399 - 은하계에서 가장 뜨거운 백색왜성

(Diagram of the Milky Way showing our Sun, the white dwarf, and the gas cloud relative to our neighbor galaxy, the Large Magellanic Cloud (adajcent to it the Small Magellanic Cloud). The white dwarf RX J0439.8-6809 and the gas cloud are between us and the Large Magellanic Cloud. Credit: Philipp Richter/University of Potsdam )  튀빙겐 대학과 포츠담 대학(Universities of Tübingen and Potsdam)의 천문학자들이 우리 은하의 외곽에서 가장 뜨거운 백색왜성을 찾는데 성공했다는 소식입니다.  백색왜성은 태양과 비슷한 주계열성이 적색거성 단계를 거쳐 가스를 잃고 핵연료가 더 이상 남지 않게 되었을 때 형성되는 것으로써 남은 핵연료 부산물 - 주로는 산소와 탄소 - 가 뭉쳐서 본래 밀도의 100만 배 수준으로 중력으로 압축되는 천체입니다.  이전 포스트 참조 :    http://blog.naver.com/jjy0501/100129205482                                                          http://blog.naver.com/jjy0501/100129253151   과거 포스트에서 설명했듯이 별의 중심부에 핵융합 반응이 진행하게 되면 점차 중심부에는 수소 대신 헬륨이 축적되게 됩니다. 이 헬륨도 적당한 열과 압력을 받으면 다시 핵융합 반응을 거쳐 더 무거운 원소인 탄소나 산소가 될 수 있습니다.  그러나 그 다음 단계의 핵융합 반응을 일으키기에는 태양 정도 질량으로는 어렵습니다. 결국 핵융합 반응이 멈추면 지금까지 중력에 의한 압축을

기름으로 서버를 냉각한다 - Green revolution cooling

(출처: 그린 레볼루션 쿨링) ​ ​  유냉(oil cooling)이란 미네랄 오일(mineral oil)같이 절연성인 액체를 이용하는 냉각방식을 이용합니다. 전기 계통에서는 주로 변압기에 사용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를 냉각제로 사용하는 방식의 액체 냉각을 컴퓨터에 사용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예를 들어 수조 속에 시스템을 넣고 여기에 미네랄 오일을 담아 수조속에 컴퓨터를 만드는 방식이죠. ​ ​  이런 유냉 방식의 PC는 대부분 개인 사용자가 특별한 컴퓨터를 만들기 위해 시도하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하지만 몇 년 전 그린 레볼루션 쿨링(Green Revolution Cooling)이라는 회사가 유냉 방식의 서버 시스템을 선보여 현재 판매 중에 있습니다. ​ ​  정제된 미네랄 오일은 독성이 없고 인화성이 낮아 전기 계통에서 사용하기에 안전합니다. 하지만 본래 기름에 담그는 방식으로 제작된게 아닌 부품들은 장시간 미네랄 오일 속에 넣어두면 부품에 손상이 갈 수도 있습니다. 그린 레볼루션 쿨링은 아예 유냉을 목적으로 부품을 제작해 이런 문제를 최소화 시키고 냉격 성능을 끌어올렸다는 것이 이 회사의 주장입니다. ​ ​ ​ (동영상) ​ ​ 그린 레볼루션 쿨링의 서버랙은 일반적으로 우리가 보는 서버랙과는 전혀 다른 구조를 가지고 있습니다. (사진 참조) 이 서버는 냉각액을 외부에 있는 펌프로 순환시켜 시스템의 온도를 낮추게 됩니다. 이 경우 시스템 전체가 냉각액과 접촉하므로 프로세서는 물론 램, 칩셋, 기타 주변 부품까지 매우 손쉽게 냉각이 가능합니다. 결과적으로 시스템의 전력 소모와 발열을 모두 낮출 수 있다는 것입니다. ​ ​  이 회사 주장으로는 쿨링에 사용되는 에너지의 95%까지 절감이 가능하다고 하는데, 다소 과장이 아닐까 생각되지만 냉각 성능 자체는 원리적으로 이런 유냉 방식이 더 좋을 수밖에 없겠죠. ​ ​  다만 문제는 이 회사의 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