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 삼성 전자 )
삼성 전자가 작년에 공개한 바 있는 3.2 TB 급 PCIe SSD 인 SM1715 3.2TB NVMe PCIe SSD를 양산하기 시작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이 SSD는 삼성 전자가 자랑하는 3D V 낸드 기술을 사용한 기업용 SSD로써 서버 시장을 노리고 나왔습니다. 용량은 1.6TB 및 3.2TB 이며 순차 읽기/쓰기 속도는 3,000MB/s 및 2,200MB/s, 랜덤 읽기/쓰기 속도는 750,000 IOPS/ 130,000 IOPS 입니다.
이 빠른 속도를 감당하기 위해서 SATA 나 SAS 인터페이스 대신 PCIe 카드로 등장했는데 가격은 언급하지 않았지만 대개 기업용 PCIe SSD 의 가격이 엄청난 만큼 매우 고가일 것으로 예상됩니다. SM1715는 기업 시장에 걸맞는 내구성을 보장하기 위해서 5년 동안 10 DWPDs(drive writes per day)의 쓰기 능력 (즉 하루에 10번 3.2TB 만큼 데이터 쓰기를 하고 5년 동안 작동)을 지녔다고 합니다.
물론 일반 유저가 이렇게 데이터를 쓸 일은 없겠지만 서버/기업 시장에서는 가능한 일이기 때문에 이정도 내구성은 필요하겠죠. 참고로 보도 자료엔 SLC/MLC/TLC 여부가 언급되지 않았지만 내구성이나 목적을 고려할 때 적어도 TLC는 아닐 것으로 생각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뭐 일반 유저들은 평생가도 구경도 하기 힘든 물건이겠지만 아무튼 양산에 들어갔다는 뉴스를 보고 한번 올려봤습니다. 그래도 SSD의 발전 속도를 생각하면 10년 후엔 이 녀석보다 더 빠르고 용량이 큰 SSD를 사용하게 될지도 모르는 일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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