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 샤오미)
중국의 샤오미가 5.7인치 패블릿인 Mi 노트와 Mi 노트 프로를 발표했습니다. Mi 노트는 5.7인치 1920 X 1080 디스플레이와 스냅드래곤 801, 3GB 램을 탑재한 다소 평범한 사양을 지닌 안드로이드 패블릿입니다. 후면에는 1300만 화소 OIS 카메라와 전면에는 400만 화소 카메라를 탑재했습니다. 배터리는 3000mAh 이며, 크기와 무게는 155.1 × 77.6 × 6.95mm 및 161g 입니다.
특장점으로 내세우는 점은 Hi Fi 음원을 지원하는 ESS ES9018K2M 오디오 칩과 두개의 독립적인 앰프를 내장해서 사운드 기능을 강화시켰다는 점입니다. 또 NEGA 네거티브 LCD 패널을 탑재해 야외 시인성을 높였다고 합니다.
가장 중요한 가격은 16GB가 2299 위안 (약 40만원선), 64GB가 2799 위안(약 49만원선) 입니다. 어느 정도 가격 경쟁력이 있다고는 볼 수 있겠지만 미친듯한 가격 경쟁력이라고 말하기는 어려워 보입니다. 왜냐하면 이제 중국 시장에서 샤오미 말고도 저가폰을 찍어내는 회사는 많기 때문이죠.
(출처 샤오미 )
샤오미 Mi 노트 프로는 Mi 노트와 같은 사양에 디스플레이만 2560 X 1440 로 변경하고 2.0GHz 스냅드래곤 810 프로세서와 4GB LPDDR4 램, 64 GB eMMC 5.0 스토리지를 내장했습니다. 가격은 3299위안으로 대략 한화 58만원선입니다.
스냅드래곤 810과 4GB LPDDR4 램이라는 사양은 마치 810 레퍼런스 폰의 사양을 생각나게 하는데 2015년에는 본격적으로 4GB LPDDR4 램을 탑재한 스마트폰들이 상당수 등장하게 될 것으로 보입니다. 일단 샤오미가 그 포문을 열었는데 사양을 생각하면 가격은 저렴한 편이긴 합니다. 그런데 과연 성능은 어느 정도일지, 그리고 일부에서 제기되는 것 처럼 발열 문제는 없는지 궁금하네요.
중국 내 스마트폰 시장의 경쟁이 격화되는 가운데 샤오미가 새 플래그쉽 패블릿을 내놓았는데 과연 성장을 지속할 수 있을 지 궁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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