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ES 2015 에는 사물 인터넷 (IoT)의 다양한 가능성을 실험하는 제품들이 다수 선보일 예정인데 Parrot 이라는 회사에서 스마트폰과 연동되어 화분에 물과 비료를 줄 수 있는 자동화 기기를 선보였습니다. 백문이 불여 일견이라고 공개 영상을 보면 이해가 더 빠를 것 같습니다.
(스마트 화분의 구조. 출처 : Parrot)
(Parrot H20 - 동영상 삭제로 더버지 영상으로 대체)
(Parrot Pot)
사실 생각해 보면 구조는 아주 단순합니다. Parrot H2O는 최대 3주에 걸쳐 식물에 물을 공급해 줄 수 있습니다. 이 장치에는 햇빛, 온도, 흙의 습도, 비료 농도를 측정하는 센서가 있으며 이는 스마트폰과 연동되니다. 사용자는 스마트폰으로 센서의 측정값을 보고 물과 비료를 줄 수 있으며, 이 과정은 자동으로 혹은 원격으로 조종할 수 있습니다.
만약 생수병과 막대기(?)를 세워두는데 거부감이 있다면 꽃병 형태의 스마트 화분도 고려해 볼만 합니다. 같은 컨셉의 장치로 다만 화분 모양으로 생겼다는 것이 차이입니다. 최대 4주 간 자리를 비워도 화초에 물과 비료를 줄 수 있으며 습도, 온도, 햇빛의 정도에 따라서 적당한 양을 골라 줄수도 있습니다. 물을 너무 많이 줄 우려도, 물을 너무 적게줄 우려도 없는 것이죠. 물주는 것을 자주 깜빡하거나 혹은 물을 너무 많이 줘서 문제였던 분들에게 안성 맞춤인 것 같습니다.
또 화초를 좋아하지만 출장으로 인해서 자리를 자주 비워야 하는 사람들에게도 매우 괜찮은 아이디어 같습니다. 문제는 가격일텐데 기본형이 60달러 부터 시작한다고 하네요. 생각을 못했었는데 바로 이런 것이 사물 인터넷의 가장 좋은 응용일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참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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