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의 텔 아비브 아페카 대학 (Tel Aviv Afeka college)의 연구자들이 아주 독특한 로봇을 개발했습니다. 드릴 모양으로 생긴 이 로봇은 땅속을 파고드는 로봇으로 지중 케이블 건설이나 지하에 매설된 벙커/갱도 탐색 등 다양한 임무를 수행할 수 있다는 것이 이를 개발한 연구팀의 설명입니다. 직접 영상을 보면 어떤 방식으로 작동하는지 쉽게 알 수 있습니다.
(동영상)
아이디어 자체는 분명 그럴 듯해 보이지만 주로는 부드러운 흙이나 모래가 아니면 쉽게 파고들기는 어렵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사막 지형이 많은 이스라엘에서는 나름 쓸모가 있을지도 모르겠지만 과연 국내에서라면 널리 활용될 수 있을까 궁금하네요.
아무튼 만화적인 아이디어의 로봇이라 한번 소개해 봤습니다. 과거 무슨 만화에선지 기억 안나지만 이 녀석과 비슷한 드릴 로봇 같은게 나왔던 것 같은데 말이죠. 나름 재미있는 녀석인 건 분명해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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