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양 표면에서 분출하는 대형 프로미넌스의 사진. On Aug. 31, 2012, a giant prominence on the sun erupted, sending out particles and a shock wave that traveled near Earth. This event may have been one of the causes of a third radiation belt that appeared around Earth a few days later, a phenomenon that was observed for the very first time by the newly-launched Van Allen Probes. This image of the prominence before it erupted was captured by NASA's Solar Dynamics Observatory (SDO). Credit : NASA/SDO/AIA/Goddard Space Flight Center)
대략 연재를 시작한 후 5 년 만에 태양계 이야기가 300회를 맞이했습니다. 태양계 이야기보다 조금 후에 연재한 우주 이야기는 300회에 다가가고 있죠. 뭐 숫자는 제가 매기기 나름이라 큰 의미를 두기는 힘들겠지만 작게나마 기념은 해볼 수 있을 듯 합니다. 이대로 가면 1000회를 맞이하는 날도 올 것 같은 예감이 드네요. 블로그 연재 코너 가운데는 아무튼 가장 장편 (?) 이기 때문에 (시리즈 물은 아니긴 하지만.. 시리즈 물로 가장 길게 연재했던 건 아마도 십자군 전쟁사 같네요) 작게나마 기념할 만 할 것 같습니다.
사실 이 분야는 전공 (의학) 과는 거리가 먼 분야이기 때문에 처음에 시작을 했을 때는 그렇게 길게 연재하려는 생각이 없었습니다. 하지만 쓰다보니 이렇게 많이 쓰게 된 셈이죠. 뭐 어차피 소일거리로 하는 블로그라 되는 데로 쓰다보니 이렇게 되었다고 할 수 있는데, 따로 목적 같은 게 있는 블로그가 아닌 만큼 문제되는 부분은 없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그 동안 블로그를 운영하면서 여러 분야의 전공을 가진 선생님들이 잘못된 부분을 지적해 주시거나 했는데 이 자리를 빌어 감사하다는 말씀을 전해 드립니다. 그리고 평소에 자주 방문해서 읽어주시는 독자분들에게도 많은 감사의 말씀 드립니다. 그리고 간단히 사과의 말씀도 덧붙여야 할 것 같습니다.
2009년 당시 작성했던 포스트들이 이제는 시간이 흐름에 따라 부분적으로 수정이 필요한 상태가 되었기 에 다시 작성을 하려고 이전부터 생각해 오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변명 같지만 솔직히 시간이 없더라구요. 새로 나오는 과학 관련 뉴스들을 전달하는 것만으로도 시간이 꽤 모자란 형편입니다. 언제 가능할 지 모르지만 아무튼 수정을 하긴 해야하는데 고민입니다.
아무튼 지금까지 하겠다고만 말하고 못하고 있으니 죄송합니다. ㅠㅠ
향후 앞으로도 연재는 계속할텐데 저에게 큰 변동이 없다면 비슷한 구성으로 계속 갈 것 같습니다. 지금까지 읽어주신 분들에게 감사드리고 앞으로도 포스트로 뵙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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