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전자는 상반기에는 갤럭시 S 시리즈를, 하반기에는 노트 시리즈를 내놓는 플래그쉽 전략을 가지고 있습니다. 최근 스마트폰 시장에서 경쟁이 심화되고 가격을 무기로 내세운 중국의 후발 주자와 대화면 아이폰으로 고가 스마트폰 시장에 점유율을 늘린 애플과의 대결을 위해 이번에는 갤럭시 S6 를 더 빠르게 선보일 것이라는 예상들이 나오고 있습니다.
최근 나오는 루머들은 S6 가 프로젝트 제로라는 이름으로 개발 중에 있으며 명칭은 그대로 유지하지만 대대적인 개편이 있을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있습니다. 우선 노트와 마찬가지로 부분 곡면 디스플레이를 탑재한 엣지 모델이 같이 등장할 것이라는 이야기가 나오고 있습니다. 충분히 가능성이 있는 이야기인데 향후 플렉서블 디스플레이를 활용해 더 다양한 형태의 제품이 나오게 될 가능성도 있을 것 같습니다.
(갤럭시 노트4 엣지 출처: 삼성전자)
사양에 있어서는 더 구체적인 추정이 가능합니다. 최근 루머들은 갤럭시 S6 가 스냅드래곤 810을 (http://jjy0501.blogspot.kr/2014/11/Snapdragon-810-developer-kit.html 참조) 탑재하고 나올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는데, 64 비트 쿼드 코어는 2015년에는 대세가 될 것이기 때문에 가장 가능성이 높은 조합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외에 지역에 따라서 64 비트 엑시노스 7420 이 탑재될 것이라는 이야기가 나오고 있습니다.
메모리 역시 64 비트 AP 및 OS 라는 시대적 변화에 맞춰 4 GB 정도 탑재할 것이라는 소식들이 들리고 있습니다. 롤리팝 + 64 비트 AP + 4GB 이상 메모리는 아마도 2015년의 추세가 되지 않을까 예상됩니다. 이와 같은 사양이 과연 스마트폰에서 필요한 가 하는 질문이 제기될 수도 있지만, 사실 그 점은 모든 IT 기기들이 마찬가지라고 해야겠죠. 일단 사양이 좋아지면 나쁠 건 없다는 게 진리입니다.
카메라 역시 1600 만 화소에서 더 화소수를 늘리지 않더라도 더 향상된 결과물을 보장하는 새로운 센서와 이미지 프로세서를 탑재할 것으로 보입니다. 물론 2000 만 화소급 이상 센서를 탑재할 가능성도 있겠죠. 전면 카메라 역시 더 좋아질 것으로 예상할 수 있습니다.
사실 갤럭시 S6 가 등장한다면 1 년만에 꽤 향상된 모습으로 나타날 것입니다. 문제는 경쟁자들도 그렇다는 것이겠죠. 이렇게 경쟁이 심한 사회에서는 현상 유지를 하기 위해서 열심히 뛰어야 합니다. 달리는 경주마를 생각하면 순위를 유지하기 위해서는 최선을 다해 뛰어야 하는 법이죠. 남들보다 빨리 뛰어야 이길 수 있고, 설령 열심히 뛰더라도 남들보다 느리면 지게 마련입니다.
유별나게 발전 속도가 빠른 스마트폰 시장에서 과연 갤럭시 S6 가 어떤 무기로 경쟁자들을 따돌리고 왕좌를 지킬 수 있을 지, 실제 등장할 모습이 궁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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