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전 블로그를 통해서 여러 차례 소개드린 바 있는 오라이언 우주선(Orion Multi-Purpose Crew Vehicle (MPCV))의 첫 번째 비행 테스트가 이제 눈앞에 다가왔습니다. 나사는 현지 시각으로 2014년 12월 4일 예정된 첫번째 비행 테스트 EFT-1(Exploration Flight Test 1)을 대대적으로 보도하면서 세계의 관심을 집중시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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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라이언 우주선 비행 테스트 EFT - 1 : http://jjy0501.blogspot.kr/2014/10/eft-1.html
첫번째 발사 테스트를 준비 중인 오라이언 우주선 : http://jjy0501.blogspot.kr/2014/09/Orion-spacecraft-assembled.html
(발사 테스트 중인 오라이언 우주선의 이미지. Rendering of Orion capsule and Delta 4 upper-stage during EFT-1
An artists' impression of the first Orion spacecraft in orbit attached to a Delta IV Upper Stage during Exploration Flight Test 1 (EFT-1). Credit : NASA )
(Orion: Trial By Fire)
앞서 여러차례 언급했듯이 오라이언 우주선은 과거 우주 왕복선의 한계를 극복하고 더 안전한 우주 수송 수단을 만들기 위해 탄생했습니다. 과거 우주 왕복선은 모든 임무에 사람이 직접 탑승해서 우주로 화물을 수송했기 때문에 사실 비용적인 측면에서도 고가였지만 더 큰 문제는 사고가 나면 귀중한 인명이 모두 희생되었다는 것입니다.
만약 임무를 분리해서 단순 수송 업무에는 일반 로켓을 사용하고, 유인 미션에서만 유인 우주선을 보낸다면 위험성은 현저히 감소하게 될 것입니다. 여기에 더해 비상 탈출 장치까지 더 한다면 위험도는 크게 낮아지게 됩니다. 이와 같은 목표로 개발된 것이 오라이언 우주선 및 SLS 인데 상세한 내용은 이전 포스트를 참조해 주시기 부탁드립니다.
(오라이언 우주선의 탈출 모듈은 맨 위에 있는 고깔 모자 같은 구조물임. 출처 : 나사)
이전에 소개드린 것 처럼 이번에 오라이언 우주선은 차세대 로켓인 SLS 대신 델타 IV 헤비 로켓으로 발사됩니다. 아직 SLS가 개발 중이기 때문이죠. 오라이언의 첫 비행 테스트는 나사로써는 매우 중요한 이벤트인데 인류를 달 너머 화성까지 보내는 대역사의 시작이기 때문입니다. 이번 테스트는 무인 테스트로 진행되며 오라이언 우주선 (최대 4명까지 탑승 가능) 이 성공적으로 대기권 밖으로 나가서 이후 지구 대기권으로 안정적으로 진입할 수 있는지를 확인하게 됩니다. 이 미션은 과거 아폴로 4호 미션과 비슷한 목적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미션 요약도 출처: 나사)
(Coming Soon: Orion Flight Test)
(조립을 마치고 발사장으로 향하는 오라이언 우주선과 델타 IV 헤비 로켓 Photos credit: NASA/Kim Shiflett )
(로켓에 올려지기 전 오라이언 우주선, 탈출 장치 및 서비스 모듈이 결합된 상태. Photo credit: NASA/Frankie Martin )
2020년대 소행성 및 달 유인 탐사, 그리고 2030년대의 화성 유인 탐사에 이르기까지 먼 여정도 여기서 부터 시작입니다. 따라서 성공 여부는 초미의 관심사라고 하겠습니다. 결과에 대해서도 향후 포스팅 해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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