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잉의 컨셉 화성 착륙선 A futuristic Mars lander portrayed in a December 2014 video from Boeing called “The Path To Mars.” Credit: Boeing / YouTube (screenshot))
나사는 이제 막 오리온 (오라이언, Orion Spacecraft)의 첫번째 테스트를 마무리했을 뿐이지만 더 먼 미래를 바라보고 있습니다. 그것은 바로 화성 유인 탐사입니다. 역시 항공 기업으로 이번에도 나사의 과업에 참여하게 된 보잉사는 자사의 화성 유인 탐사 컨셉을 공개했습니다. 아직 확정된 내용은 물론 아니지만 동영상을 보면 앞으로 화성 유인 탐사 미션이 어떻게 연구될지 감을 잡을 수 있는 내용들이 담겨 있습니다.
(동영상)
보잉의 우주 탐사 시스템 개발 책임자인 마이크 래퍼리 (Mike Raftery, director of Boeing Space Exploration Systems)는 화성 식민지가 언젠가는 가능할 것이라고 언급하면서, 화성 유인 미션의 구성 성분을 6가지로 제시했습니다. 그 중 두가지 요소인 SLS와 오리온 우주선은 조만간 사용이 가능해지겠지만, 나머지 4개지는 개발이 되어야 합니다.
그 나머지란 화성까지 우주인을 보낼 우주선과 거주 공간, 착륙선, 그리고 착륙 후 우주인을 다시 화성 궤도로 옮길 로켓입니다. 위의 영상에서 화성까지 가는 우주선은 태양 전지 패널을 장착한 이온 추진 로켓입니다. 단 나사는 핵추진과 같은 더 급진적인 아이디어도 가지고 있으며 아직 어떤 동력원을 사용하기로 확정된 상태는 아닙니다.
화성 착륙선과 이륙선 역시 마찬가지입니다. 다만 착륙선의 경우 동영상에서 풍선을 이용한 감속 장치가 등장하는 부분은 흥미롭습니다. 이는 LDSD ( http://jjy0501.blogspot.kr/2014/07/first-LDSD-test-flight.html 참조) 를 염두에 둔 것이기 때문입니다.
향후 화성 유인 미션이 가시권에 들어오더라도 실제 실행시기는 2030년대 정도가 되야 가능할 것입니다. 과연 우리 세대에 인류가 달 궤도를 넘어서 화성까지 진출할 수 있을 지 궁금합니다.
참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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