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redit : GE Aviation)
앞서 소개드린 세계 최대의 제트 엔진인 GE9X가 첫 테스트 비행에 성공했습니다. 100,000 lb라는 엄청난 추력을 지닌 제트 엔진으로 쌍발 엔진을 장착한 보잉 777X 시리즈에 우선 탑재될 것입니다. 최신 기술이 집약된 제트 엔진으로 복합소재 팬 블레이드와 팬 케이스, 그리고 3D 프린터로 출력한 노즐 등 최신 소재 기술이 들어가 이전 세대 엔진보다 10% 정도 효율이 더 향상되었다고 합니다. 신소재를 광범위하게 사용한 덕분에 팬 블레이드의 숫자도 22개에서 16개로 줄어들었다고 합니다. 그래도 크기는 매우 커서 팬 지름이 3.41m로 보잉 737 동체와 비슷한 수준입니다.
GE의 플라잉 테스트 베드 Flying Test Bed에 탑재된 GE9X는 4시간 동안 성공적으로 테스트를 진행했다고 합니다. 옆의 엔진과 비교해보도 GE9X가 얼마나 큰지 쉽게 이해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동체와 비교해봐도 정말 큰 제트 엔진이라는 점을 알 수 있습니다.
GE9X는 현재 700정도 선주문이 들어왔다고 하며 내년 쯤에 당국의 인증을 받아 항공사에 납품될 예정입니다. 현재 에어버스 A380에 사용되는 엔진보다 훨씬 강력한 엔진이기 때문에 이 엔진을 4개 사용하면 역사상 가장 거대한 항공기도 하늘에 날릴 수 있을 것입니다. 과연 현재의 A380을 뛰어넘는 초대형 항공기가 가능할지 궁금해지는 소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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