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iren Diabetic Socks monitor the temperature of the wearer's feet, checking for the heat associated with inflammation(Credit: Siren))
당뇨의 합병증은 매우 다양해서 발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당뇨발은 사실 교통사고 등 사고를 제외하면 선진국에서 발가락이나 발을 절단하게 되는 가장 흔한 이유라고 할 수 있습니다. 당뇨 환자는 혈액 순환은 물론 감각이 크게 떨어져 발의 상처나 염증을 인지하지 못하고 있다가 궤양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정상적인 경우에는 쉽게 나을 수 있는 상처도 당뇨 환자의 경우 심각한 궤양과 괴사로 진행할 수 있습니다.
이를 방지하기 위해서는 혈당 관리는 물론 발을 보호하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그리고 염증이나 상처를 빨리 인지해서 처치하는 것 역시 중요합니다. 최근 당뇨 환자의 발을 보호하기 위해서 웨어러블 기기 형태의 센서들이 등장하고 있는데, 사이렌이라는 회사에서 사이렌 당뇨 양말 (Siren Diabetic Sock)이 출시되었습니다.
이 전자 양말은 기존의 당뇨발 센서와 달리 압력 대신 온도를 측정해서 염증 반응을 파악하는 기기입니다. 블루투스를 통해서 스마트폰앱과 연동되며 배터리를 통해 6개월간 사용이 가능하다고 합니다. 물론 세탁기로 세탁이 가능하다고 하네요. 개개의 양말을 구매하는 방식이 아니라 렌탈하는 방식으로 월 19.95달러입니다. 6개월마다 양말 5개가 든 박스를 교환하는 방식입니다.
얼마나 효과적으로 당뇨발을 예방할 수 있는지는 잘 모르겠지만, 아직 FDA 인증을 받은 기기는 아닌 것으로 보입니다. 아무튼 이외에도 압력 등을 측정해 당뇨발 위험도를 예측하는 전자 양말이 개발 중에 있어 가까운 시일내로 전자 양말이 웨어러블 기기의 형태로 당뇨 환자 관리에 도입될 것으로 보입니다. 보다 효과적인 당뇨발 예방이 가능해지기를 기대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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