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aval architect Maxim Zhivov and the Baikal Yacht Group have come up with the HydroHouse, an awesome combination houseboat, dock and seaplane mooring(Credit: Baikal Yacht Group))
러시아의 바이칼 요트 그룹에서 21세기 보트 피플을 위한 새로운 컨셉의 요트 내지는 수상 가옥을 선보였습니다. 수상 아키텍트인 막심 지보프 (Maxim Zhivov)는 하이드로하우스 (HydroHouse) 컨셉을 공개했습니다. 컨테이너처럼 견인해서 이동이 가능한 길쭉한 디자인에 수상 가옥으로 윗층에는 태양광 전지를 이용해서 동력을 자체적으로 공급할 수 있게 했습니다. 흥미로운 부분은 보트 뿐 아니라 작은 소형 비행정까지 운용을 염두에 두고 개발되었다는 점입니다.
물론 막상 들어가면 그렇게 넓은 집은 아니겠지만, 관광 목적의 이동식 수상 주택이나 1-2명 정도가 생활하는 거처로는 적당할 것 같습니다. 바이칼 요트 그룹은 이 수상 주택을 바이칼 호수가 아니라 볼가 강에 띄워서 사용하기 위해 개발했으나 더 많은 장소에서 활용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사실 수상 주택은 그렇게 드문 경우는 아닙니다. 최근 런던에서는 치솟는 집값과 월세로 인해 수만명의 보트 피플이 생겼다는 이야기가 나올 정도입니다. 물론 그 외에도 다양한 수상 주택을 세계 곳곳에서 볼 수 있습니다. 최근에는 단순히 요트를 주거용으로 개조한 정도에서 진화해 상당히 세련된 형태의 수상 주택도 나오고 있습니다.
하이드로하우스는 비행정과 같이 세트로 구성된 점이 가장 눈길을 끄는 수상 주택 같습니다. 물론 주거용으로 장기간 사용하기에는 불편한 부분이 많겠지만, 관광 목적이라면 한 번 사용해보고 싶은 생각도 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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