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MD가 가격인하 캠페인을 발표했습니다. 999달러인 쓰레드리퍼 1950X는 869달러로 1920X는 669달러로 인하했으며 1800X의 가격도 한 번 더 인하해 329달러까지 낮아졌습니다. 1700X는 289달러로 1700과 거의 가격차이가 없어졌습니다. 라이젠 제품군의 가격인하는 신제품이 나오기 전에 재고 처리가 주목적으로 생각됩니다. 물론 행사 가격이긴 하나 일반적으로 다시 가격을 올리는 일이 흔하지 않는 점을 생각할 때 일반적인 가격인하로 보더라도 무리가 없을 것 같습니다.
이미 이 가격은 아마존 등 주요 온라인 몰에서 적용된 것으로 보이지만, 국내 가격은 상위 제품일수록 큰 변동이 없는 기현상이 일어나고 있습니다. 정말 이유를 알기 어려운 현상입니다. 그래도 보통 CPU 가격은 10% 부가세와 환율을 곱하면 해외 가격과 큰 차이가 나지 않는 편인데 1800X의 국내 가격은 아직도 50만원 선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결국 손해보는 느낌 때문에라도 소비자들이 구매를 꺼리면 AMD도 국내 판매 업체도 손해볼텐데 이렇게 유지되는 이유를 알 수 없습니다. 뭔가 유통에 복마전이라도 있는 것인지, 그리고 AMD 코리아는 뭘 하는지 답답하네요. 개인적으로 이번에는 2세대 라이젠으로 갈까 생각중인데, 2세대 라이젠도 코리아 프리미엄 (?)이 붙는 건 아닌지 걱정됩니다.
참고
댓글
댓글 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