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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안 전투함에서 발사 테스트를 한 SeaRAM






(The Raytheon SeaRAM that is designed to intercept close-range threats (Credit: Raytheon) )


 현대 해상전에서 공격의 주역은 역시 미사일입니다. 따라서 방어 역시 미사일에 대한 방어에 초점을 맞추게 됩니다. 그런데 미사일 방어의 주력 역시 미사일이죠. 램 혹은 RIM-116 Rolling Airframe Missile (RAM)은 소형의 적외선 유도 함대공 미사일로 미 해군은 물론 일본, 한국, 사우디, UAE, 독일, 이집트, 그리스, 터키 등 많은 나라에서 근접 거리 미사일 방어에 사용되고 있습니다. 


 램의 사정거리는 9km로 길지 않지만, 대개 근접거리까지 다가온 미사일이나 혹은 적의 항공기를 요격하는 것이 목적이기 때문에 (더 먼거리에 미사일은 ESSM이나 SM이 처리) 이점이 큰 문제가 되지는 않습니다. 문제라면 이 녀석도 가격이 만만치 않다는 것이겠죠. 


 램 미사일 제원 (Block 1)

Primary function: Surface-to-Air Missile
Contractor: Raytheon, Diehl BGT Defence
Length: 2.79 m (9 ft 2 in)
Diameter: 127 mm (5.0 in)
Fin span: 434 mm (1 ft 5.1 in)
Speed: Mach 2.0+
Warhead: 11.3 kg (24.9 lb) blast fragmentation
Launch weight: 73.5 kg (162 lb)
Range: 9 km (5.6 mi)
Guidance system: three modes—passive radio frequency/infrared homing, infrared only, or infrared dual mode enabled (radio frequency and infrared homing)
Unit cost: $998,000

Date deployed: 1992


 현재 램 발사기는 21개의 미사일을 수납하는 Mk-144 Guided Missile Launcher (GML)이나 혹은 11개의 미사일을 수납하는 버전 (위의 사진)과 함께 사용되고 있습니다. 이를 가장 많이 사용하는 미 해군의 경우 1,600기 이상의 램과 115개의 발사기를 74척의 배에 탑재하고 있습니다. 탑재하는 배의 종류도 포드급, 니미츠급 항모에서 연안전투함(LCS)까지 다양합니다. 


 이중에서 레이더/센서 통합 발사기를 가지고 있는 씨램(SeaRAM)은 현재 미 해군의 연안전투함에 탑재되어 테스트 중입니다. 씨램은 팔랭스 CIWS Mk-15 Block 1B 근접 방어 시스템에서 20mm 기관포를 11 셀 RAM으로 변경한 시스템입니다. 그래서 위에는 레이더와 센서, 그리고 아래는 11개의 램을 가진 발사기를 가진 독특한 모양을 하고 있습니다. 최초 탑재된 배는 USS independence 입니다. 


(씨램을 탑재한 USS independence, U.S. Navy photo by Naval Air Crewman 2nd Class Nicholas Kontodiakos/Released )    


 최근 USS Coronado (LCS 4)에 탑재된 씨램은 성공적인 테스트를 마쳤다고 합니다. 연안 전투함의 경우 다른 대공 방어 미사일이 현재는 탑재되지 않았기 때문에 씨램의 역할이 중요하다고 할 수 있죠. (참고로 프리덤 급에는 21셀 RAM 이 탑재되어 있습니다)




(동영상)   


 씨램의 장점이라고 하면 독립적인 레이더 덕분에 함선의 주 레이더가 파손된 상황에서도 독립적으로 방어를 수행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문제는 비용 증가와 미사일 탑재수 (21->11개)가 줄어든다는 것이죠. 


 그래도 씨램이 필요한 곳도 분명 있을 것입니다. 개인적으로는 레이더 시스템과 발사기를 분리해서 통합 운용하면 어떨까 하는 생각도 드네요. 


 참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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