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reams and rivers that form on top of the Greenland ice sheet during spring and summer are the main agent transporting melt runoff from the ice sheet to the ocean.
Credits: NASA's Goddard Space Flight Center/Maria-José Viñas)
나사의 중요한 연구 대상 중 하나는 바로 지구입니다. 우주에서 인공위성을 이용해서 지구를 관측하는 임무 역시 우리의 삶을 위해서 중요하기 때문입니다. 특히 최근 큰 관심을 끌고 있는 지역은 그린란드로 물론 지구 온난화와 밀접한 연관이 있습니다.
그린란드이 빙하는 남극이 대륙 빙하보다 더 불안정하며 쉽게 녹을 수 있는 여건에 노출되어 있습니다. 이 빙하가 빠르게 녹는 것은 해수면 상승은 물론 기후 시스템에 큰 변화를 가져올 수 있기 때문에 수많은 과학자들이 이 지역에 대한 연구를 진행 중에 있습니다.
나사는 우주에서의 관측은 물론 항공 관측인 오퍼레이션 아이스브릿지, 그리고 지상 및 해양 연구를 지원하고 있습니다. 여름철 그린란드의 표면에는 녹은 얼음과 눈에 의해 강과 호수가 형성되는데, 본래 정상적으로도 볼 수 있는 구조물이지만 최근 지구의 기온이 오르면서 더 특별한 의미를 가진 강과 호수가 되었습니다. 물론 빙하를 더 빠르게 녹게 만들기 때문이죠.
표면에서 녹은 물은 강을 이루다가 낮은 지점에 고여서 호수를 만듭니다. 그리고 이 호수는 얼음의 균열을 타고 빙하 아래로 내려가면서 빙하의 내부를 녹이게 됩니다. 최종적으로는 기반암에 도달해 여기서 빙하와 기반암 사이의 마찰을 줄이고 빙하의 이동속도를 빠르게 만듭니다.
본래 지구의 기온이 일정한 시기에는 이렇게 해서 잃는 얼음의 양과 새로 생성되는 빙하가 균형을 맞추겠지만, 현재는 녹는 속도가 새로 생기는 얼음의 양보다 훨씬 많은 것이 여러 관측 결과를 통해서 확인되고 있습니다.
나사의 지원을 받은 여러 과학 연구팀은 현재 그린란드의 여름 환경을 조사중입니다. 캘리포니아 대학의 지질학자의 로렌스 스미스 교수가 이끄는 연구팀은 그린란드 표면에 형성된 강과 호수를 무인 탐사정과 실제 관측을 통해 조사했습니다.
(Laurence Smith, chair of geography at University of California, Los Angeles, deploys an autonomous drift boat equipped with several sensors in a meltwater river on the surface of the Greenland ice sheet on July 19, 2015.
Credits: NASA's Goddard Space Flight Center/Jefferson Beck)
(동영상)
최근 연구를 통해서 그린란드의 녹은 물이 어떻게 형성되어 흘러가는지에 대한 정보들이 밝혀지고 있지만, 아직도 모르는 부분이 많다고 합니다. 이와 같은 연구 데이터는 그린란드 빙하의 미래를 더 정확히 예측하는데 도움을 줄 것이고 해수면 상승 속도를 더 정확하게 예측하는데도 도움을 줄 것입니다.
그린란드는 우리에게 저 먼 곳의 얼음 세상이지만, 사실 우리의 미래에 큰 영향을 줄 수 있는 장소이기도 합니다. 이에 대한 연구는 그래서 반드시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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