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2015 Arctic sea ice summertime minimum is 699,000 square miles below the 1981-2010 average, shown here as a gold line.
Credits: NASA/Goddard Scientific Visualization Studio)
2015년 북극해의 해빙이 역대 4번째로 작은 면적으로 기록되었습니다. 올해 여름이 기록적으로 더웠던 점을 생각하면 1위가 아닌 점이 이상할 수도 있지만, 사실 북극해의 해빙의 면적을 좌우하는 요소는 온도뿐만이 아닙니다. 2012년 북극해의 해빙의 면적이 가장 작았던 이유는 그해 북극해에 바람이 많이 불었기 때문으로 바람 역시 해빙의 면적에 큰 영향을 미치게 됩니다.
하지만, 장기적으로 봤을 때 바람이 지속적으로 강해지지 않는다면 결국 추세를 결정짓는 것은 온도입니다. 북극해의 해빙의 면적을 조사한 이래 역대 가장 작은 면적을 기록한 10위가 모두 지난 11년 간 있다는 것은 결국 지구 온도의 상승이 가장 중요한 요인이라는 점을 다시 보여주고 있습니다.
(지난 기간 해빙의 평균 면적과 올해 면적의 비교. NSIDC scientists provide Arctic Sea Ice News & Analysis, with partial support from NASA. )
(동영상)
2015년 9월 11일 기록된 최저 면적은 441만 ㎢ 으로 1981년에서 2010년 평균면적보다 181만㎢ 이 작았습니다. 참고로 2014년의 경우에는 6번째 였는데 2015년에 더 작아졌기 때문에 이제는 7번째가 되었습니다. 앞으로 2012년의 기록이 언제 깨어질지는 알 수 없지만, 아무튼 지구의 온도가 계속 올라간다면 새로운 신기록이 수립되는 것은 머지 않은 미래가 될 것 같습니다.
참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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