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최대의 가전 전자기기 행사인 IFA에는 여러 가지 신기한 제품들이 대거 공개되었습니다. 아마도 이중 시장에서 살아남는 것은 일부겠지만, 아무튼 재미있는 컨셉이나 최초를 시도하는 제품이 많았다는 것은 의미가 있습니다. 이중에서 제 눈길을 끌었던 제품 몇 가지를 소개해봅니다.
-PC 부분의 프로젝트 아라? 에이서 레보 빌드
에이서의 레보 빌드는 위로 쌓아올리는 방식의 적층형 컴퓨터입니다. 사용자가 ODD나 HDD, SSD가 필요하다면 본체 위로 쌓아올리면 됩니다. 재미있는 컨셉이긴 하지만 확장성이라는 관점에서 보면 오히려 전통적인 조립 PC가 더 좋을 것 같다는 생각입니다.
(동영상)
- 도시바의 4K 컨버터블 노트북
도시바가 12.5인치 4K 노트북을 공개했습니다. 무게 1.32kg 으로 다소 무겁지만 스카이레이크 Core i7 및 8GB 램으로 성능은 괜찮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 윈도우 10 스틱 PC
USB 메모리보다 약간 큰 스틱 PC도 이제는 세대 교체가 필요한 시점이 왔습니다. 과거 베이트레일 아톰과 윈도우 8.1 을 사용한 컴퓨트 스틱이 한동안 인기였다면 이제는 다음 세대인 에어몬트 기반의 아톰 CPU와 윈도우 10을 사용한 새로운 스틱 PC가 나올때가 된 것이죠.
ASUS의 비보스틱(VIVOSTICK)은 32GB 스토리지와 2GB램, 두 개의 USB 3.0 포트, 체리트레일 아톰을 탑재하고 68g에 불과한 무게와 137.9 x 34.0 x 14.9mm의 크기를 가지고 있습니다. 가장 중요한 가격은 129달러로 준수한 편입니다. 앞으로 한동안 이런 사양의 스틱형 컴퓨터가 등장할 것으로 보입니다.
- 에이서 프레데터 8
에이서가 새로운 안드로이드 게이밍 태블릿을 내놓았습니다. 생김새부터가 게이밍 용으로 보이는데 더 특이한 점은 AP가 인텔 아톰 x7이라는 점입니다. 이 태블릿은 1920X1200 8인치 디스플레이와 안드로이드 5.1, 그리고 64GB 스토리지 + microSD(128GB 지원) 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 정도면 윈도우 10 듀얼 부팅을 지원해도 좋을 것 같은데, 안드로이드 게이밍 태블릿이라니 좀 독특하네요. 과연 안드로이드를 깔았을때 아톰 x7의 게이밍 성능이 어느 정도 될지 구체적인 벤치 마크가 궁금합니다. (아톰 x7에 대해서는 이전 포스트 참조 http://blog.naver.com/jjy0501/220289287232 ) 과연 아톰 x7의 새로운 그래픽 코어가 다른 모바일 AP를 견줄 만큼 빠를까요?
물론 이외에도 재미있는 제품들이 많았지만, 시간 관계상 여기까지만 이야기해야 할 것 같습니다.
참고
댓글
댓글 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