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짤은 스팀포 우분투 기념으로 이전에 있던 바탕화면을 올린 것)
작년부터 밸브가 리눅스용 스팀을 준비중에 있다는 루머가 퍼졌을 때 밸브는 이를 부인했습니다. 하지만 루머는 계속 퍼졌고 이제 어느 정도 준비가 되었는지 오늘 밸브가 자사 블로그를 통해 실제로 스팀이 우분투 12.04 로 나올 것이라고 인정했습니다. 현재 이식을 준비중인 게임은 L4D2 이며 OpenGL (리눅스는 Direct X 기반이 아니기 때문) 기반으로 완벽한 이식을 계획 중이라고 합니다.
물론 소스 엔진의 이식이 이루어지면 소스 엔진으로 제작된 모든 밸브 타이틀이 이식이 가능할 것입니다. 밸브는 레포데 2 부터 시작 다른 타이틀들도 이식할 것이라고 했는데 그렇다면 역시 고든 프리맨을 우분투에서도 볼 수 있게 될 것으로 생각됩니다. (정확히 말하면 볼순 없죠. 고든 프리맨 시점에서 게임을 진행하니 ㅎㅎ )
아무튼 유저들은 이제 우분투에서도 부담없이 빠루를 휘두를 수도 있고 중력건을 사용할 수 있게 될 것으로 보입니다. 물론 이전에도 그러했듯이 이미 스팀 계정에 이 게임들을 가지고 있으면 OS 를 초월해서 스팀에서 구동이 가능할 것입니다. 그러면 이미 1000 만명 이상이 계정을 가지고 있을 것이기 때문에 추가 비용 없이 우분투에서 게임을 진행할 수 있겠죠.
최근에는 일부 인디게임들도 우분투를 지원하는데 적극 나서고 있기 때문에 스팀안에서 구동이 안될 이유가 없습니다.
이제까지 와인을 이용해서 구동을 해왔던 일을 앞으로는 스팀에서 직접 구동이 가능해질 것으로 보입니다. 우분투안에 스팀 설치를 하는 걸 상상만 해도 즐겁네요. 물론 게임 컨텐츠가 상대적으로 매우 부족했던 리눅스 진영에는 큰 호재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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