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록히드 마틴 (Lockheed Martin) 의 스컹크 웍스 (Skunk Works) 는 꽤 흥미로운 개념의 새로운 UAV 인 스토커 (Stalker) 를 선보였습니다. 흥미롭다고 말할 수 있는 부분은 이 UAV 의 생김새나 성능이 아니라 바로 동력원이라고 할수 있습니다. 스토커는 레이저 동력 (Laser Motive) UAV 입니다.
한마디로 요약해서 레이저빔을 발사하면 그 에너지를 전기 에너지로 바꿔서 비행하는 무인 드론입니다. 이와 같은 방식의 장점은 간단합니다. 많은 연료를 실을 수 없는 작은 드론이라도 아주 장시간 하늘에 체공하면서 정찰이 가능하단 것입니다.
스토커 UAV 는 최근 48 시간 연속 비행 테스트에 성공했다고 합니다. 지상에서 레이저 빔으로 에너지를 계속 공급하면 스토커는 이를 전기 에너지로 바꾸어 비행하게 됩니다. 물론 출력이 강한 레이저를 발사할 경우 안전성 문제등이 거론될 수도 있으나 이런 작은 드론을 공중에 체공하게 만드는데는 사실 아주 작은 에너지만이 필요하기 때문에 큰 위험성은 없다고 합니다.
위의 동영상에서도 설명이 되듯이 사실 이런 레이저 동력 방식은 미래에 우주 개발에 적용될 여지가 있습니다. 즉 지상에서 레이저빔을 발사해서 우주선에 동력을 제공하는 방식이죠. 그러면 우주선에 무게를 크게 감소시킬 수 있으나 이 경우 훨씬 강력한 레이저 빔을 우주 공간까지 발사해야 하는 어려움이 존재합니다.
아무튼 큰 위험성이 없는 저출력 레이저를 사용하는 소형 UAV 는 군사적 정찰 목적 외에도 도시위에서 활공하면서 화재 감시, 커뮤니케이션 센터 등 여러 목적으로 사용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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