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전 출시를 앞두는 차세대 모바일 GPU 에서 ( http://blog.naver.com/jjy0501/100162981909 참조) 퀄컴의 Adreno 320 을 잠시 언급했는데 탐스 하드웨어에서 이 GPU 를 탑재한 AP 인 퀄컴 S4 Pro (APQ 8064) 의 간단한 벤치 마크를 진행했습니다. 결론적으로 말하면 Adreno 320 은 이전세대의 허접한 Adreno 220 보다 훨씬 뛰어난 성능을 자랑합니다. 다만 아이패드 3 보다는 느립니다.
하지만 AMD 의 Imageon IP 를 구입해 세상에 나온 Adreno GPU 는 태생적으로 오랜 숙적에 대해선 승리를 거두었습니다. 즉 테그라 3 를 사용한 트랜스포머 프라임을 이기는 데 성공했습니다. 전체적인 그래픽 성능은 iPad 3 > iPad2 그리고 거의 비슷하지만 약간 모자란 퀄컴 데브 > 테그라 3를 사용한 트랜스포머 프라임 입니다.
이 결과를 보면 과거 지포스에 밀려 시장에서 사장된 카이로의 후예인 PowerVR 은 왕좌를 차지했으며 AMD 에서 갈라진 Adreno 320 도 체면 치례는 했습니다. 그리고 굴욕은 본래 그래픽 시장의 승자로 여겨졌던 엔비디아 입니다.
(퀄컴의 Dev tablet 의 시연 동영상 )
이런 결과가 나온 것은 결국 엔비디아가 너무 오래된 그래픽 코어를 그대로 가져다 쓰기 때문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제 CUDA 코어를 사용했다고 알려진 웨인 (Wayne, 테그라 4 ?) 의 등장이 시급한 이유가 하나 더 늘어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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