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840 EVO 미니 SSD Credit : 삼성 투머로우)
삼성 전자가 보도 자료를 내고 세계 최초의 mSATA 규격 1 TB SSD 를 출시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새로운 EVO 미니 SSD 는 120 GB, 250 GB, 500 GB, 1 TB 네가지 용량으로 출시됩니다. 새로운 1TB mSATA SSD 는 무게 8.5 g, 두께 3.85 mm 로 울트라북이나 혹은 매우 얇은 노트북에 사용하기 적당합니다. 또 삼성 전자에 의하면 고속 쓰기 (TurboWrite) 랜덤 읽기와 쓰기 속도를 각각 98,000 IOPS/ 90,000 IOPS 까지 끌어올렸고 연속 읽기 및 쓰기 역시 각각 540 MB/s 와 520 MB/s 로 구현하는데 성공해 현재 사용되는 2.5 인치 SSD 와 비교해서 모자랄 것 없는 성능에 크기만 줄인 제품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 EVO 라인업인 만큼 TLC 인지 여부가 다소 궁금한데 보도 자료에는 나오지 않았네요. 아마도 그렇지 않을까 싶지만... 요즘 나오는 TLC SSD 는 개인 사용자가 사용하기 큰 모자람 없는 안전성과 성능을 구현하지 않았나 싶습니다. 실제 꽤 많이 팔린 840/EVO 라인업이 이를 증명한다고 할 수 있죠. 여담이지만 스사모 테스트 결과에서 TLC 를 사용한 840 SSD 의 예상 수명을 하루평균 10 GB 를 쓴다고 했을 때 300.72 년/1.04 PiB 로 측정한 바 있죠. http://cafe.naver.com/ssdsamo/47865 )
840 EVO 미니 SSD 는 256 비트(Bit) AES(Advanced Encryption Standard) 암호화 기능 및 TCG/Opal, IEEE1667 같은 보안, 암호 기술을 지원해서 기업용으로도 사용하기 적당하는 것이 삼성 전자의 설명입니다. 또 기존의 데이터를 새 SSD로 옮겨주는 삼성 데이터 마이그레이션을 무료로 사용할 수 있으며 삼성 매지션 4.3 프로그램 설치시 RAPID 모드 (Real- time Accelerated Processing of I/O Data Mode) 를 통해 1000 MB/s 의 연속 읽기 속도를 구현할 수 있다고 하네요.
개인적으로 SSD 는 인텔, 삼성 제품 2가지를 사용해 봤는데 이미 속도가 상당히 빨라져 스펙상 속도차이가 2 배가 나도 체감 성능으로는 거의 차이가 나는 경우가 없었습니다. 대규모 데이터를 다루는 작업을 하시거나 서버 및 엔터프라이즈, HPC 작업을 하는 게 아니라 일반 사용자용 OS 와 프로그램 및 게임 구동이 주 목적이라면 현재 나온 SSD 속도는 다 만족스럽습니다. 문제는 역시 용량 대비 가격인데 고용량 mSATA SSD 를 저렴한 가격에 사용할 수 있는 기회가 되었으면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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