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 삼성 전자 )
삼성 전자는 세계에서 가장 큰 IT 기업으로 매우 다양한 제품들을 생산했기 때문에 주변 기기의 일종인 게임패드를 새로 출시했다고 해도 의외로 다가오지는 않습니다. 다만 이 게임 패드가 삼성 전자의 주력 제품인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을 위한 것이라는 점을 생각하면 게임의 흐름이 이제는 확실히 모바일과 스마트 기기 쪽으로 옮겨가는 느낌입니다.
새로 출시된 삼성의 게임 패드는 4 인치에서 6.3 인치 크기의 스마트폰을 홀더로 잡고 위에 보이는 사진처럼 플레이할 수 있으며 여기에 맞는 크기가 아니라도 블루투스로 연결되기 때문에 무선으로 조작이 가능합니다. 안드로이드 4.3 에 최적화 되어 있으며 갤럭시 S3/S4, 갤럭시 노트 II/III 등과 연결해서 사용이 가능합니다. 물론 기본적으로 블루투스 연결인 만큼 언급되지 않은 안드로이드 기기도 연결이 가능할 것으로 보입니다.
로지텍의 아이폰용 게임 패드 처럼 폰에 딱 맞게 고정되는 방식은 아니지만 위와 같은 방식도 꽤 메리트가 있는게 휴대폰을 바꿔도 안심하고 게임패드를 계속 사용할 수 있으며 더 나아가 반드시 게임 패드와 기기가 붙어 있을 필요가 없으니 더 다양한 활용이 가능합니다. 쉽게 말해서 갤럭시 S4 를 HDMI 로 TV 에 연결한 후 기기 본체 및 TV 와 적당히 떨어진 위치에서 무선 게임 패드로 게임을 플레이 할 수 있습니다. (이 때 기기는 충전을 할 수도 있겠죠) 아래 핸즈 온에서 1 분 45 초 이후를 보면 갤럭시 노트 3 를 TV 에 연결한 후 게임 패드를 들고 플레이 하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안드로이드 센트럴 핸즈 온 )
모바일 게임도 요즘은 퀄러티가 꽤 올라간 게임들이 많기 때문에 이런식으로 큰 화면으로 즐기면 더 재미있는 플레이가 가능할 것입니다. 단점이라면 홀더가 스마트폰을 단단히 못 잡아주는 경우 빠질 수도 있다는 점입니다. 얼마나 그런일이 자주 생기는 지는 모르겠지만 단단히 고정되지 않는 기기의 경우 좀 조심해서 사용할 필요는 있어 보입니다.
현재 지원하는 게임 목록은
EA : Need for Speed Most Wanted
Gameloft : Asphalt8: Airborne, Modern Combat 4: Zero Hour
SEGA : Virtua Tennis Challenge
Ubisoft : Prince of Persia : The Shadow and the Flame
등인데 2014 년 초까지 35 개 이상으로 늘어난다고 하네요. 전체 안드로이드 게임에 비하면 많은 건 아니지만 킬러 타이틀이라고 부를 만한 게임들이 다수 존재하고 실제로는 핸즈 온 영상에서 보듯이 비공식적으로 지원되거나 혹은 향후 지원이 될 게임도 많이 늘어날 테니 걱정할 필요는 없어 보입니다. 다만 가격이 보급의 걸림돌이 될 수 있을 듯 합니다.
현재 새로 소개된 게임 패드 EI-GP20HNB 는 €57.89 ($79.54) 라는 비교적 높은 가격에 런칭되었으며 기존에 알려졌던 패드 EI-GP10NNB 는 €81.90 ($112.7) 라는 게임 컨트롤러 치곤 좀 비싼 가격에 유럽에서 런칭되었습니다. 후자는 갤럭시 탭 8 과 번들로 제공되기도 하는데 그런 만큼 삼성의 안드로이드 타블렛과도 연동이 가능한 것으로 보입니다.
게임패드가 없어서 심심했던 모바일 유저들에게는 꽤 좋은 선물이지만 보다 널리 보급되기 위해서는 좀 더 가격 경쟁력이 필요할 것 같습니다. 한가지 더 궁금한 점은 PC 와 블루투스로 연동되는지 입니다. 안드로이드 게임 패드라고 꼭 안드로이드 기기에서만 쓰란 법은 없죠. PC 나 노트북, 심지어 콘솔 게임기와 블루투스로 연결된다면 더 활용 범위가 늘어날 것입니다.
참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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