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스턴 다이나믹스의 와일드 캣 Wildcat 로봇 Credit : Boston Dynamics)
빅독, 와일드캣, 치타 등 각종 사족보행 로봇은 물론 아틀라스 같은 이족 보행로봇을 개발하는 보스턴 다이나믹사가 놀랍게도 구글에 인수되었다고 뉴욕 타임즈가 보도했습니다. 구글은 안드로이드 개발에 리더였던 앤디 루빈 (Andy Rubin) 을 로봇 개발 프로젝트 책임자로 임명했는데 보스턴 다이나믹스가 개발한 다양한 로봇들이 여기에 사용될 것으로 보입니다. 다만 구글이 로봇을 가지고 구체적으로 무엇을 할지는 아직 공개된 바가 없습니다.
여기서 잠시 보스턴 다이나믹스의 개발 로봇들을 보면
등이 있습니다.
(보스턴 다이나믹스의 와일드 캣 )
1992 년 전 MIT 의 교수였던 마크 레이버트 (Marc Raibert) 에 의해 설립된 보스턴 다이나믹스는 다양한 실험적 로봇을 개발해 왔으며 최근에는 특히 DARPA 의 지원을 받아 아틀라스나 LS3 같은 다양한 로봇을 개발했습니다. 이중 일부는 분명 군용으로 개발된 것으로 향후 미군이 필요로하는 4족 및 2 족 보행 로봇을 공급할 것으로 보입니다.
구글이 왜 보스턴 다이나믹스를 인수했는지는 확실치 않지만 이전부터 앤디 루빈이 OS 말고 진짜 로봇에 관심이 많다는 것은 널리 알려져 있습니다. 최근 다양하게 사업 영역을 넓히고 있는 구글이 안드로이드 OS 를 탑재한 로봇을 개발할지는 모르는 일이지만 아무튼 보스턴 다이나믹스의 다양한 로봇들을 군용 및 민수용 시장을 위해 개발할 가능성도 있어 보입니다.
평소 로봇 모양의 마스코트를 지닌 안드로이드 역시 진짜 로봇으로 다시 태어나게 될 지도 모르는 일이죠. 어쩌면 아마존의 드론 대신 네발로 달리는 배달 로봇을 선보일 지도 모르는 일입니다. 다만 현재까지는 정확한 인수 의도는 알 수 없습니다. 아무튼 전혀 생각하지 못했던 일이라 한편으로 놀랍기도 하고 어쩌면 구글만의 새로운 아이디어로 생각못한 재미난 제품을 들고 나오는 것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어떤 결과가 나올지는 물론 두고봐야 알겠지만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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