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텔은 2014 년에 브로드웰을 시장에 투입할 예정입니다. 이 시기 인텔은 브로드웰 플랫폼에 맞춰 브로드웰 썬더폴트 LP 컨트롤러를 도입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이 새로운 컨트롤러는 유출된 슬라이드에 따르면 1.3 W TDP 와 1 mW 이하의 아이들 전력 소모를 가지며 (이전 보다 저전력화) 최대 53 W 의 전력을 공급할 수 있다고 합니다.
(Source : Intel ? )
썬더볼트 LP 는 PCIe Gen2 (X1, X2) 를 사용합니다. 속도는 채널당 10 Gbps 이며 2 채널을 사용하므로 20 Gbps 의 아주 큰 대역폭을 지원할 수 있습니다. 단자는 DisplayPort 1.2 를 지원하므로 4K 영상을 비롯한 고해상도 영상 출력에도 사용할 수 있습니다. 인텔은 장기적으로 전력까지 공급할 수 있게 해 지금의 USB 가 누리는 자리 중 일부를 가져온다는 복안입니다.
1 세대 썬더볼트는 이론상 100 GB 의 자료도 40 초에 전송이 가능합니다. 갈수록 대용량이 되는 저장장치와 4K 이상의 고해상도 시기에는 안성맞춤인 고속 인터페이스인데 현재까지는 전력의 경우에는 별도의 전원 장치를 써야 하는 불편함이 있었습니다. 이런 부분은 점차로 전류도 같이 공급할 예정이므로 개선될 것으로 보입니다. 어쩌면 일종의 외장 SSD/HDD 개념으로 썬더볼트로 SSD 나 HDD 를 연결하면 별도의 전원이 필요없이 고속으로 저장장치를 연결할 수 있을 수도 있습니다.
다만 높은 가격이 보급에 큰 문제로 지적되고 있는데 새로운 썬더볼트 LP 컨트롤러가 얼마나 저렴하게 공급되는지가 썬더볼트 대중화에 큰 갈림길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이 새로운 컨트롤러는 저전력으로 작동하기 때문에 노트북이나 타블렛 PC 등 모바일 기기에 유리할 것으로 보입니다.
(Source : Intel ? )
인텔이 썬더볼트에 숨겨놓은 또 한가지 비밀무기는 PC 간에 썬더볼트 케이블로 연결시키는 기술입니다. 이 Host Peer-to-Peer 기술은 현재의 이더넷 보다 훨신 빠르게 주변 장치와 PC 를 연결시킬 수 있습니다. USB 와는 달리 그냥 썬더볼트 케이블로 연결만 하면 PC 들을 서로 연결할 수 있다고 하네요. PC 간에 10 Gbps 연결을 해주는 셈으로 일부 영역에서는 유용하게 사용이 가능할 것 같습니다.
현재 썬더볼트는 애플이 적극적으로 밀고 있으며 이외에 일반 PC 메인보드에도 탑재되어 나오기는 하지만 아직은 사용층이 매우 국한되어 있습니다. 향후 가격이라는 문제를 어떻게 해결하는지가 썬더볼트가 얼마나 대중화 될 수 있을지를 결정할 요소라고 봅니다. 여기에 USB 진영 역시 널리 보급되어 있다는 장점 외에도 속도를 10 Gbps 까지 끌어올린 USB 3.1 규격 ( http://jjy0501.blogspot.kr/2013/08/10Gpbs-USB3.1.html ) 을 도입하는 등 경쟁에 나서고 있기 때문에 썬더볼트가 갈 길은 멀다고 하겠습니다. 새로운 컨트롤러가 과연 구세주가 될지는 두고봐야 알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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