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팀의 운용사이자 하프라이프 등 명작 시리즈의 제작사인 밸브는 10 대 청소년들이 게임 제작에 대한 교육 및 정보를 습득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파이프라인 (Pipeline) 이라는 프로그램을 계획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구체적으로 어떤 프로그램인지는 좀 더 두고봐야 알겠지만 아무튼 명칭이 진짜 밸브 답다는 생각입니다.
(소개 영상 )
공식 페이지 : http://pipeline.valvesoftware.com/
FAQ 를 통해서 밝힌 바에 의하면 밸브는 매우 숙련된 게임 개발자들을 위한 공간이었고 처음 게임을 배우는 사람들이 오는 장소는 아니었다고 합니다. 파이프라인은 이에 대한 보완책으로 게임 제작을 처음 배우는 사람들을 위한 교육 프로그램이며 이런 프로그램이 성공할 수 있는지 테스트 해보는 실험이라고 설명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10 대 들이 게임 제작에 대해서 궁금한 것과 무엇을 전공하면 좋은지에 대한 정보도 제공할 것이라고 합니다.
일종의 인턴사원 모집 같은 개념은 아닌 것 같고 (대학 졸업생도 아니고 고등학생들을 타겟으로 하는 프로그램인 만큼 상업성 있는 수준의 게임을 만드려는 시도는 아닌 것으로 보입니다. 물론 예외도 있겠지만 말이죠. ) 10 대 청소년들에게 게임 제작 전반에 대한 것에 대한 정보와 실제 제작 체험 실습을 제공하려는 의도로 풀이됩니다. 구체적인 정보는 추후 공개될 예정이라고 합니다.
한가지 흥미로운 점은 엔가젯에서 이 청소년들이 우리보다 하프라이프 3 에 대해서 더 잘 알지 모른다고 언급한 부분입니다. 어쩌면 하프라이프 3 에 대한 정보가 궁금해서 이 프로그램에 참가한 학생도 있지 그리고 결국 밸브에는 3 가 없다는 사실을 확인 않을까 생각해 봅니다. 개인적으로 괜찮은 시도같기는 하지만 지금쯤 밸브는 10 대 뿐 아니라 모든 유저가 궁금한 '하프라이프 3 는 언제 출시되는가 ?' 하는 질문에도 답할 때가 되지 않았을까요.
참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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