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ARM 용 지포스 드라이버 배포
엔비디아가 리눅스 용의 ARM 용 드라이버은 319.32 를 내놓았습니다. 32 비트 버전의 경우 14.8 MB 라는 윈도우 버전에 비해 상당히 단촐한 용량의 이 드라이버는 지포스 8000 대 이후 제품을 지원합니다. 특별한 점이라면 ARM 용이라는 점인데 사실 이미 엔비디아가 테그라를 만든지 좀 된 점을 생각하면 놀랄일도 아니라고 하겠습니다. 엔비디아도 미래 CPU 는 ARM 을 염두에 두고 있는데다 향후 지포스 아키텍처의 라이센스 판매를 고려하는 입장에서 ARM 용 드라이버 공개는 필요한 조치니까요. 다만 시대의 변화를 느끼게 만드는 드라이버 릴리즈라고 하겠습니다.
2. ReRAM 양산을 늦추는 SK 하이닉스
SK 하이닉스와 HP 가 2013 년 여름 - 2014 년초 양산에 돌입하기로 했었던 ReRAM 이 실제로는 생산 비용 및 판매 가격의 조화를 이룰 수 있는 시점 (즉 팔수 있는 가격으로 양산이 가능한 시점) 으로 미뤄질 것이라고 xbit 및 블룸버그 등이 전했다고 합니다. ReRAM 은 현재의 플래쉬 메모리를 대신할 가능성이 있는 차세대 메모리 기술로 SK 하이닉스, HP, 도시바, IBM, 파나소닉 등 여러 회사에서 연구 중에 있으며 결국은 수년내로 양산을 시작했다는 기사가 나오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3. 파운드리 사업에 관심이 있는 인텔의 새 CEO
인텔의 새 수장인 Brian Krzanich 는 로이터와의 인터뷰에서 인텔이 연말과 내년 초에 다른 회사들을 위해 제품들을 양산할 것이라는 언급을 했습니다. 구체적으로 어떤 회사인지 밝히진 않았지만 인텔이 이전보다 파운드리 사업에 더 관심이 많다는 것은 널리 알려진 사실입니다. 이미 전 CEO Paul Otellini 시절에도 파운드리 사업을 강화하겠다고 했고 나날이 파운드리 산업의 규모가 커지는 데 인텔이라고 이를 방관할 수만 없는 일이기 때문입니다. 과거 같으면 인텔이 자사 칩을 제외한 다른 회사 칩을 양산한다는 것은 생각하기 힘들었지만 이제는 시대가 변했다고 할까요.
4. 버그로 연기된 프로젝트 쉴드
구체적으로 무슨 버그인지 공개되지는 않았지만 엔비디아의 프로젝트 쉴드가 출시 하루전 버그로 연기되었습니다. 299 달러라는 조금 더 현실성 있는 가격으로 등장한 프로젝트 쉴드가 실제 양산 제품에서 어떤 성능과 퍼포먼스를 보여줄 지 구체적 리뷰가 궁금한 시점이었는데 아쉬움 일이라고 하겠습니다. 개인적으로는 가격이 더 싸지면 생각있지만 지금 같으면 1 세대 제품은 건너 뛸가 하는 생각입니다.
5. 800,000 메가 픽셀로 무장한 구글 맵과 어스
구글 맵과 어스가 구름이 사라진 보다 깔끔한 이미지로 무장했다고 발표했습니다. 기존의 구글 맵을 만드는데 사용된 Landsat 7 위성을 대신해 올해 임무 교대를 한 Landsat 8 위성의 이미지가 합쳐지면 더 클리어한 이미지를 얻을 수 있게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이미 구글 맵은 상당한 수준의 개선이 이뤄졌으며 구글 어스 역시 구름이 없는 클리어한 이미지로 교체되었습니다. 그 크기는 무려 800.000 메가 픽실이라고 하네요. 아무튼 사용자 입장에서는 반가운 이야기입니다.
(기존 (좌측) 과 새 구글 어스 (우측) 이미지 Credit : google)
6. 조작 논란 LTE - A 시연회
아주 사소한 일로 웃음거리가 되는 일은 우리 주변에서 쉽게 볼 수 있습니다. 최근 있었던 LTE _ A 의 시연회 도 마찬가지입니다. 시연에 쓰인 두개의 스마트폰의 사진을 확대해보니 서로 시간이 다르고 하나는 아예 충전 중 (그런데 사진 속이 모델은 충전없이 폰을 들고 있음) 으로 나오고 있는 모습이 포착되어 이슈가 되고 있습니다. 이에 회사측은 벤치를 돌리는데 시간이 오래 걸려 미리 해놓은 캡쳐 사진을 띄운 것이라고 뒤늦게 해명했습니다. (아래 링크 참조)
사실 망이 잘 받춰준다면 LTE - A 가 당연히 빠르긴 하겠죠. 하지만 실제로 체감하는 것은 아직은 사용 위치에 따라 천차만별이라는 점입니다. 이점을 설명하고 향후 사용하는데 있어 망이 구축됨에 따라 점점 빨라질 것이라는 점을 부각하면 잘 안팔릴 것이라고 생각했는지 지금도 엄청나게 빠른 것처럼 광고를 하고 있는데 과연 잘하는 일인지는 모르겠습니다.
오늘은 여기까지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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