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 PC 판매가 2012 년 말부터 꾸준히 감소한다는 뉴스를 많이 접했기 때문에 놀라운 일은 아니지만 인텔의 2013 년 2 분기 실적은 전년대비 매출, 순이익, 영업이익, 주당이익 (EPS) 모두가 감소했습니다.
(인텔 분기 실적 비교)
쉽게 예상할 수 있듯이 인텔의 PC 클라이언트 사업 부분은 하락세를 면치 못하고 있습니다. PC 가 예전만큼 안팔리니 당연한 결과라고 할 수 있죠. 2 분기 PC 클라이언트 그룹 매출은 81 억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7.5% 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그나마 PC 판매 만큼 줄어들지는 않았다고 할 수 있는데 이를 뒤집어 말하면 AMD 의 감소폭은 더 클 것이라는 점을 짐작할 수 있습니다.
데이터 센터 그룹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6.1% 증가한 27 억 달러를 기록했으나 전체적으로 PC 부분과 다른 부분의 부진을 메꿀 정도는 아니라서 결국 전년 동기 대비 5.1% 가 하락한 128 억 달러의 매출을 기록했습니다. 순이익과 영업 이익은 거의 30% 대의 하락을 경험하고 있습니다.
물론 인텔은 올해 하반기에 반격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새로 등장한 하스웰 CPU 와 아키텍처를 새로 개선해서 투입될 아톰 프로세서인 실버 몬트 ( http://blog.naver.com/jjy0501/100187467597 참조) 는 인텔이 힘을 못쓰고 있는 모바일 부분에 구세주 역할을 해줄 것으로 적어도 인텔은 기대하고 있습니다.
매년 승승장구 했던 칩질라이지만 역시 시대의 변화는 무서운 법이라 인텔 역시 시대의 변화에 적응하기 위해 여러가지 노력을 진행 중에 있습니다. 과연 인텔이 다시 과거의 명성을 되찾게 될지는 시간이 증명하겠지만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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