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엔비디아)
엔비디아가 독일 프랑크푸루트에서 열리는 국제 슈퍼컴퓨터 컨퍼런스 ISC(International Supercomputing Conference)에서 테슬라 P100 시리즈의 세부적인 내용을 공개하고 2016년 4분기부터 선적에 들어갈 것이라고 언급했습니다. 테슬라 P100은 153억개의 트랜지스터와 16 nm FF 공정을 이용한 연산용 GPU로 슈퍼컴퓨터 시장을 노리고 출시됩니다. 엔비디아는 두 개의 PCIe 버전과 한 개의 NVLink 용 제품을 공개했습니다.
(출처: 아난드텍)
테슬라 P100의 연산 능력은 버전에 따라 조금씩 다른데, 대역폭 등의 문제로 기존의 PCIe 로는 성능을 100% 끌어내지는 못하고 있습니다. mezzanine은 새로운 폼펙터/커넥터의 이름으로 엔비디아가 이전에 공개한 NVLink 전용 입니다. NVLink는 PCIe 대비 5배의 대역폭을 가지고 있다고 합니다.
P100은 5.3/4.7 TFLOPS의 배정밀도 연산을 가지고 있고 최대 720 GB/sec의 메모리 대역폭을 가지고 있습니다. 16GB HBM2 메모리를 이용한 것으로 가격은 용도를 생각할 때 상당한 수준이 될 것입니다. 물론 일반 사용자를 대상으로 한 제품은 아닌 것이죠.
현재 들리는 소식에 의하면 P100은 연산 전용이고 그래픽 부분에는 새로운 대형 칩을 준비중이라는 이야기도 있습니다. 어느쪽이 맞는지는 올해 말에서 내년 상반기에 윤곽이 드러날 것으로 보입니다.
최근 중국의 급성장으로 인해 슈퍼 컴퓨터 부분에서 미국의 우위가 흔들리는 상황은 사실 엔비디아에게는 매우 유리한 상황입니다. 슈퍼 컴퓨터에 대한 투자가 늘수록 수요가 커질 테니까요. 높은 마진을 남길 수 있는 고성능 연산용 GPU에 대한 수요는 앞으로도 꾸준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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