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unmanned solar-powered boat, Solar Voyager, is attempting to cross the Atlantic Ocean. Credit: Solar Voyager)
무인 선박에 태양광 패널을 도입하려는 시도가 진행 중에 있습니다. 앞서 소개한 ASV C-Enduro 처럼 작은 무인 선박에 이를 결합하면 장시간 무인 항해가 가능하기 때문입니다.
Solar Voyager란 곳에서도 비슷한 시도를 진행 중인데 이들은 작은 태양광 무인 선박으로 대서양을 건너는 실험을 진행 중입니다. 대략 길이 5.5m 너비 0.76m의 작은 자율 행해 선박으로 무게는 250kg에 불과합니다.
이런 작은 선박으로 할 수 있는 일은 별로 없을 것 같지만, 현재의 인공 지능 기술과 결합해 무인 항해 및 감시가 가능하다면 여러 가지 응용이 가능합니다. 예를 들어 움직이는 해상 기상 센터 및 과학적 데이터 수집, 불법 어로 및 밀수 감시와 생태계 감시는 물론 군용 목적과 인명 구조 및 수색 용으로도 활용이 가능합니다.
소형 무인 선박은 가격은 저렴하지만, 내부에 많은 연료를 실을 수 없기 때문에 장시간 바다 위에서 임무 수행이 어렵습니다. 이를 극복하기 위한 가장 손쉬운 방법은 태양광이나 풍력 같은 재생 에너지를 사용하는 것입니다. 다만 이렇게 생산되는 에너지의 양이 얼마 되지 않기 때문에 무인 선박의 저전력화 및 경량화가 필요합니다.
Klepper E-Kayak 이라고 명명된 이 무인 선박 역시 속도는 매우 느려서 빨라야 시속 5km에 불과합니다. 작은 크기를 감안하면 대서양의 거친 바다를 헤쳐 나갈 수 있을지 다소 걱정되기도 합니다. 하지만, 테스트를 거쳐 성능과 내구성을 검증한다면 이런 무인 재생에너지 선박이 필요한 틈세 시장을 충분히 노릴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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