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레노버/구글)
구글의 증강 현실 플랫폼인 프로젝트 탱고를 이용한 첫 번째 스마트폰이 등장했습니다. 레노버의 Phab2 Pro가 그것으로 6.4인치 2560 x 1440 해상도 디스플레이를 탑재한 패블릿입니다. 무게도 259g에 달합니다. 패프2 프로의 AP는 스냅드래곤 652이며 4GB 램을 탑재하고 있습니다. (배터리는 4050mAh) 하지만 이것보다 더 눈길을 끄는 특징은 증강현실 구현을 위한 동작 감지 및 거리 측정 센서입니다.
패프2 프로는 초당 25만회의 동작 및 거리 측정을 통해서 주변의 환경과 사물을 인지해 여기에 증강 현실을 구현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면 건물 내부의 복도와 장애물을 인지할 수 있습니다. 이런 기술은 GPS 신호가 잡히지 않는 내부에서 길을 안내하는 등의 기능과 연결할 수 있습니다. 특히 시력 장애가 있는 경우 길을 안내하는 역할도 겸할 수 있을 것입니다.
(동영상)
증강 현실은 사실 기술적으로 구현하는 일도 복잡하지만, 더 중요한 일은 바로 적절한 콘텐츠를 확보하는 일입니다. 사람들은 자주 쓰거나 꼭 필요한 기능이 아니라면 굳이 더 비싼 돈을 주고 증강 현실 기능이 있는 제품을 구입하려 하지 않을 것이기 때문입니다. 예를 들어 길찾기 기능이나 혹은 교육용 콘텐츠 확보 등이 그런 중요한 기능이 될 것입니다.
현재 진행 중인 증강 현실 프로젝트는 많지만, 사실 상용화 된 것은 많지 않습니다. 프로젝트 탱고가 수 년 이내로 이런 흐름을 바꿀 수 있을지 궁금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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