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 public comment period has opened for the recommended names of new elements 115, 117 and 118. Moscovium (Mc) is recommended for element 115; Tennessine (Ts) is proposed for element 117; Oganesson (Og), in recognition of the pioneering contributions of Yuri Oganessian (pictured), is proposed for element 118. Credit: Lawrence Livermore National Laboratory )
최근 일본이 발견한 113번 원소의 이름이 니호니움으로 정해지면서 우리에게도 큰 이슈가 되었습니다. 일본의 기초 과학 수준에 부러움을 느끼는 분도 많았을 것입니다. 사실 우리 나라는 기초 부분에 그렇게 많은 투자와 노력을 기울이지 않았기 때문에 아마도 우리 세대에 우리 나라 명칭을 원소 기호에 넣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입니다.
아무튼 이렇게 되서 114번 Flerovium, 116번 Livermorium 이후 113번 원소도 이름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이전 포스트 참조 http://blog.naver.com/jjy0501/100160020481 ) 그리고 아직 이름이 정해지지 않은 115, 117, 118번 원소 역시 이름이 제안되었습니다.
114~118번 사이 원소는 러시아 두브나에 있는 합동 핵연구소(Joint Institute for Nuclear Research in Dubna, Russia (JINR))와 미국의 로렌스 리버모어 국립 연구소(Lawrence Livermore National Laboratory), 오크 릿지 국립 연구소 (Oak Ridge National Laboratory (ORNL)) 등 에서 발견한 것입니다. 따라서 이름 역시 이에 준해서 정해질 것 같습니다.
115번 원소는 모스크바 근교에 있는 두브나 연구소를 기념하기 위해 모스코비움 (Moscovium) 이라는 명칭이 제안되었습니다. 117번 원소는 이 원소를 발견한 오크 릿지 연구소와 다른 대학이 있는 테네시주를 기념해서 Tennessine 으로 제안되었습니다.
118번 원소는 사진에 나와있는 과학자인 유리 오가네시안(Yuri Oganessian)을 기념하기 위해 오가네손(Organesson)으로 제안되었습니다.
아마 특별한 이변이 없다면 이 명칭이 실제 명칭으로 정해질 가능성이 높아 보입니다. 과거 이 원소들이 연구되던 시기에 포스트를 작성한 적이 있는데, 벌써 5년이란 세월이 흘러 내용이 꽤 바뀌게 된 것 같습니다. ( http://blog.naver.com/jjy0501/100130597224 참조)
최근 이름이 붙여진 110번 대 원소들은 매우 반감기가 짧은 불안정안 원소들입니다. 하지만 이전에 언급했던 것처럼 더 무거운 원소 가운데는 반감기가 좀 길 것으로 예상되는 원소들이 존재합니다. 과연 이 단계까지 도달하는 것은 언제가 될지 궁금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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