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redit: Magazino)
물류 자동화나 공장 자동화는 새삼스러운 이야기가 아닙니다. 과거부터 현재까지 기술 발전은 적은 노동력으로 더 많은 일을 할 수 있도록 발전했으며 이제는 일부 분야에서는 무인화에 도전하는 시대에 이르렀습니다. 물류 서비스 역시 마찬가지 입니다.
최근 여러 기업들이 창고 및 물류 시스템을 자동화 시키거나 반 자동화시키기 위해서 많은 투자를 진행하면서 자동화 로봇이 여러 개 소개된 바 있습니다. 독일의 스타트업 기업인 Magazino에서 만든 TORU cube 역시 그 중 하나로 선반위에 쌓여 있는 물건을 다른 위치로 옮기는데 특화된 로봇입니다.
(동영상1)
(동영상2)
이들이 개발한 로봇은 영상에서 보듯이 속도는 느리지만 커다란 창고에서 자동으로 물건을 꺼내서 옮기는 데 최적화 되어 있습니다. 독일 DHL이 이 로봇을 도입했는데, 작은 크기로 사람과 함께 작업하는데 어려움이 없으며 아이패드 같은 태블릿으로도 쉽게 조작이 가능합니다. 인간과는 달리 24시간 쉬지 않고 일하므로 작업 속도가 조금 느린 건 큰 단점이 아닐 수 있습니다. 사실 인건비 절감 효과가 더 클 가능성이 높습니다.
참고로 현재 있는 TORU cube는 사각형 형태의 물체밖에 다룰 수 있지만, 이 회사는 불규칙하게 생긴 물체도 다룰 수 있는 새로운 버전을 개발하고 있습니다.
사실 자동화 기계화는 어제 오늘의 이야기가 아니라 산업 혁명 이후 계속 꾸준하게 진행된 큰 흐름이었습니다. 하지만 최근에는 인공 지능과 로봇 기술의 발전으로 단순히 노동 생산성을 증가시키는 정도가 아니라 수십 년 이후에는 무인화 공장, 무인화 물류 시스템이 가능할 수준에 도달한 것 같습니다.
물론 미래의 일은 쉽게 예측하기 어렵지만, 이런 변화가 지속되면 수십 년 후의 미래는 과거와는 모습이 많이 달라질 것으로 예상합니다.
참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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