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티센크루프)
세계적인 엘리베이터 제조사인 티센크루프는 MULTI라는 신개념 엘리베이터를 개발 중에 있습니다. 상하로는 물론 수평으로도 움직이는 방식의 엘리베이터로 대형 빌딩이나 초고층 빌딩에서 더 효율적으로 엘리베이터를 운용하기 위한 것입니다.
본래는 그런 목적이라고 해도 사실 시장을 더 늘릴 수 있다면 마다할 기업은 없을 것입니다. 최근 새로운 제안은 고층 빌딩 대신 지하에 이 다방향 엘리베이터를 놓는 것입니다.
런던은 세계의 다른 거대 도시와 마찬가지로 지하철이 운송에서 많은 부분을 차지합니다. 연간 13억 4천만명이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역사를 지닌 런던 지하철을 이용하며 워터루 역처럼 붐비는 역은 연간 9500만명의 오고가는 복잡한 역사입니다.
이런 역에서 빠른 속도로 승객을 타고 내리게 하기 위해서 엘리베이터와 에스컬레이터가 존재하지만, 주로는 상하로 움직이는 것이고 수평으로 움직이지는 않습니다. MULTI는 여기에 다양한 방향으로 움직여 승객들의 이동 시간과 거리를 단축시키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이를 이용하면 지하쳘 역사에서 바로 대형 쇼핑몰이나 주변 고층 빌딩으로 이동할 수 있을 것입니다.
(멀티의 개념 소개)
하지만 이런 일이 실제로 가능하려면 상당한 비용과 추가 공사가 필요하기 때문에 과연 실현가능성이 있을지는 기다려봐야 알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물론 안전성 문제도 중요하죠. 테스트는 2017년에 시작할 예정이라고 하는데, 결과가 궁금합니다.
아무튼 개념적으로는 공항이나 여러 개의 지하철이 만나는 환승역, 그리고 대형 복합 쇼핑물에 있으면 편리하겠다는 생각입니다.
참고
댓글
댓글 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