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글래스는 활용하기에 따라서는 매우 다양한 가능성을 지니고 있습니다. 누군가에는 불필요한 물건일 수도 있지만 어떤 사람에게는 생명이 왔다갔다 하는 상황에서 아주 유용한 도구가 될 수도 있죠. 위험한 화재 진압 현장에 투입되는 소방관에게도 이 구글 글래스가 생명을 구하고 효과적으로 화재를 진압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는지 테스트가 진행 중이라고 합니다.
(구글 글래스로 화재를 진압할 건물의 내부 도면을 살피는 중. 유튜브 영상 캡처 )
(동영상)
복잡한 보호 장구와 장비를 들고 화재가 난 건물로 진입하는 소방관들이 건물의 도면까지 들고 들어가기는 쉽지 않습니다. 하지만 구글 글래스는 안경 처럼 쓰는 도구이고 음성으로 조작이 가능해 두손이 자유로워지므로 이런 환경에서 편리하게 사용이 가능합니다. 특히 방독면과 보호 장갑을 쓴 상태에서도 사용에 지장이 없다는 것은 큰 장점입니다. 화재가 난 건물속에서 방독면과 장갑을 쓰고 스마트폰이나 타블렛으로 지도를 확인한다는 것은 사실 불가능하진 않겠지만 매우 불편하기 짝이 없는 일입니다.
동영상에서 확인할 수 있듯이 구글 글래스는 화재가 난 건물에서 뿐 아니라 화재 위험이 있는 사고 차량을 확인하고 어떻게 하면 가장 빨리 구조할 수 있는지 등의 정보도 같이 전달할 수 있습니다. 이외에도 방독면, 보호복, 장갑을 낀 상태에서 음성으로 빠르게 조작하고 바로 눈앞에 결과물을 띄워주는 구글 글래스의 활용도가 꽤 높겠다는 생각입니다.
현재 소방관들을 위해서 개발자 패트릭 잭슨 (Patrick Jackson) 이 여기에 최적화된 앱을 개발 중이라니 (동영상 참조) 미래에 더 안전하고 신속한 화재 진압을 위해 유용한 도구가 되기를 바라겠습니다.
참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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