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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 왕복선의 마지막 비행 (The Final Mission) 3



 5. ISS 와의 조우


 현지 시각으로 7월 8일 발사된 아틀란티스는 순조롭게 궤도를 수정하며 ISS (국제 우주 정거장) 을 향해 비행을 시작했다. 일단 오비터는 지구 저궤도에 진입한 후 궤도를 높여 지구 표면에서 대략 350 km 상공에 위치한 우주 정거장 까지 가야 한다.


 그러나 이 여정에 앞서 아틀란티스 오비터에 문제가 없는 지 확인해야 한다. OBSS (Orbiter Boom Sensor System ) 및 셔틀에 탑재된 로봇 팔들은 다행히 셔틀이 대기권을 탈출할 때 큰 손상없이 나왔다는 점을 확인했다. 만약 여기서 이상이 발견되서 나중에 대기권 재진입이 어려울 것으로 예상되면 우주 비행사들은 ISS 로 피신해야 하는 상황이지만 다행이 특별한 이상은 찾을 수 없었다.







 (우 주 왕복선의 콕핏에서 운항중에 사진을 찍은 선장 Chris Ferguson 및 파일럿 Douglas Hurley. 중간에 업그레이드가 있기는 했지만 기본적으로 80년대 생산된 기체라서 콕핏의 기기와 계기판들이 오래되어 보인다. This file is in the public domain because it was created by NASA  )




 아틀란티스 호는 발사 이틀 후인 7월 10일  ISS 에 접근했다. 여기서 아틀란티스는 내부 격납고 문을 열고 그 안에 마련된 도킹 장치를 이용해 ISS 와 도킹하게 된다.





 (ISS 와 도킹을 위해 준비 중인 아틀란티스. 이런식으로 격납고를 열면 격납고 앞쪽에 도킹을 위해 만들어진 도킹 장치가 있어 이것으로 우주 정거장과 연결해서 승무원들이 우주선과 우주 정거장 사이를 오갈 수 있다. 그리고 윗쪽으로 왕복선의 로봇 팔도 보인다. 격납고 뒷쪽에 있는 것은 이번 미션의 가장 중요한 화물인 라파엘로 MPLM 이다. 자세한 모습을 보고 싶다면 클릭하면 원본을 볼 수 있다.  This file is in the public domain because it was created by NASA. )







 (우 주 왕복선과 국제 우주 정거장이 왕복선 격납고 앞쪽에 있는 도킹 장치를 이용해 결합한 모습을 그래픽으로 나타낸 것. 우주 왕복선의 무게만 100 톤이 넘고 우주 정거장의 무게도 400 톤이 넘기 때문에 실제 이렇게 도킹하는 것은 고도의 기술을 요한다. 클릭하면 원본    CCL 에 따라 복사 허용, 저자 표시   저자  Leebrandoncremer )




 국제 우주 정거장은 평균 속도가 7.7 km/s 에 달한다. 즉 1 초면 7.7 km 를 움직이는 것이다. 이는 시간당 27,743 km 를 움직이는 것이다.  우주 왕복선 역시 이 속도로 접근하지 않으면 이 둘은 도킹할 수 없다. 400 톤이 넘는 국제 우주 정거장과 100 톤이 넘는 우주 왕복선이 이 속도로 서서히 근접해서 도킹한 다는 것은 말처럼 쉽지 않은 일이지만 이 작업은 숙련된 비행사들과 정밀 기기들을 통해서 이루어지고 이미 36 번이나 성공 한 바 있다.


 이 STS - 135 미션이 37 번째 이자 마지막 셔틀과 국제 우주 정거장 도킹 미션이었는데 결국 이번에도 성공적으로 이들은 랑데뷰와 도킹을 이루어냈다. 이들이 만난 곳은 남태평양의 뉴질랜드 근처 상공의 지구 궤도였다.






 (우주 왕복선에서 찍은 국제 우주 정거장. 도킹을 위해 접근하면서 찍은 사진. 클릭하면 원본   This file is in the public domain because it was created by NASA.  )






 (성공적인 도킹 후 해치를 열고 양쪽 승무원들이 만났다. This file is in the public domain because it was created by NASA.  )




 우주 비행사들은 마지막 도킹을 기념하는 행사 외에도 시간내로 임무를 마치기 위해 바쁘게 움직여야 했다. 7월 11일, 도킹 다음날 그들은 가장 큰 화물인 라파엘로 MPLM 을 장착하는 일을 시작했다.





 (무중력 상태의 라파엘로 MPLM 에서 우주 유영하는 우주 비행사 샌디 마그누스. 이렇게 모듈 내부에는 우주 정거장에서 사용할 여러 소모품과 비품들을 잔뜩 넣어서 발사한다. This file is in the public domain because it was created by NASA.  )




 라파엘로를 설치한 다음날인 7월 12일 국제 우주 정거장의 엔지니어인  Mike Fossum 과 Ron Garan 이 우주 유영을 시작했다. 셔틀에 탑승한 인원이 4명이 불과했기 때문에 우주 유영에 필요한 요원들을 국제 우주 정거장에서 차출한 것이었다. 그들은 Robotic Refueling Mission 을 비롯한 기기 교체 임무를 수행했다.






 (마이크 포섬이 우주 왕복선의 로봇 팔에 매달려 임무를 수행 중이다.  This file is in the public domain because it was created by NASA.  )






(마 이크 포섬이 Robotic Refueling Mission 모듈을 장착 중이다. 그는 캐나다 암이라고 부르는 로봇팔에 매달려 있다. 이날 우주 유영은 6시간 반 동안 이루어 졌고, 셔틀 시대의 마지막 우주 유영이자 미국의 249 번째 우주 유영이었다. This file is in the public domain because it was created by NASA.   )




 우주 비행사들은 계속해서 화물을 운반하기만 할 수는 없었기 때문에 중간 중간 휴식을 취하면서 화물을 우주 정거장으로 옮겼다. 그리고 7월 19일 떠날 때가 다가왔다.






 (다음에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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