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의 탄소는 매우 다양한 상태로 존재하고 있다. 이 중 대기에 있는 탄소는 이산화탄소의 형태로 존재하는데 이는 지구 대기에서 수증기 다음으로 중요한 온실 가스이며 최근 그 양이 급증해서 큰 문제가 되고 있다. 지상에 존재하는 탄소의 상당량은 살아있는 생명체, 특히 나무 같은 식물의 형태로 축적되어 있다.
이렇게 바이오매스 형태로 축적된 탄소의 대부분은 특히 열대 우림에 많이 집중되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지만 최근 급속도로 개발이 이루어지면서 이렇게 저장되었던 상당량의 탄소가 대기 중으로 방출되어 이산화탄소 양 증가에 중요한 원인이 되고 있다. 전세계 탄소 배출량의 15 - 20% 가 바로 산림 파괴에서 나온다고 생각되고 있다.
나사를 중심으로 한 연구진들은 위성 자료를 토대로 75개 국, 3개 대륙에 걸친 열대 우림의 탄소 저장량을 측정했다. 그 결과 2470 억톤의 막대한 양의 탄소가 2000년대 초반 열대 우림에 저장되어 있다는 결론에 도달했다. 그리고 이를 지도의 형태로 표현했다. (위의 그림)
현재 지구 기후 변화가 심각한 문제로 등장함에 따라서 열대 우림을 유지 보존하는 문제는 매우 중요한 과제라고 하겠다. 따라서 열대 우림을 개발할 경우 이와 같은 문제를 최소화 하는 방안을 고민해야 할 것이다.
Journal Reference
: Sassan S. Saatchi, Nancy L. Harris, Sandra Brown, Michael Lefsky, Edward T. A. Mitchard, William Salas, Brian R. Zutta, Wolfgang Buermann, Simon L. Lewis, Stephen Hagen, Silvia Petrova, Lee White, Miles Silman, Alexandra Morel. Benchmark map of forest carbon stocks in tropical regions across three continents. Proceedings of the National Academy of Sciences, 2011; DOI:10.1073/pnas.1019576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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