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세기 초 지구이 기후 변화 Climate change) 에서 가장 극적인 변화를 겪고 있는 곳은 바로 북극권이다. 이 지역의 평균 기온 상승은 지구의 여타 다른 지역을 압도하고 있으며 그와 함께 북극해의 얼음 (특히 바다위의 붕빙) 의 크기는 계속 감소하는 추세를 유지하고 있다.
(2010년 12월의 기온 이상 (Temperature anomalies), 20세기 마지막 30년 평균과 비교해서 전 지구적으로 온도의 변화가 상당하다. 특히 북극권 근방의 온도 상승이 두드러 진다. 출처 : NOAA )
특히 최근에는 그린란드와 캐나다 북동부의 온도 상승이 두드러지게 나탔났다. 그리고 그와 함께 북극해의 붕빙의 크기가 최저치를 갱신하면서 감소하여 수십년 이내로 결국 북극해의 모든 여름 붕빙이 없어지지 않겠는가 하는 예상을 낳고 있다.
(2010 년 12월 북극해의 붕빙의 크기 (Sea Ice extent) 는 관측 사상 최저치를 기록했다 출처 NSIDC)
Robert Spielhagen (Academy of Sciences, Humanities and Literature in Mainz, Germany) 박사가 이끄는 연구팀은 그린란드와 스발바르드 제도 사이의 Fram 해협의 북대서양의 온도 상승이 결국 북극의 기온을 상승시키고 궁극적으로 바다위의 붕빙을 녹이고 있지 않은지를 연구했다.
연구팀은 지난 150 년간의 기상 기록과 해저 퇴적물을 분석하여 현재가 지난 19세기 이전 가장 온난한 시기 였던 중세 온난기 (Medival Warm Period 900 - 1300년) 이후 보다 더 따뜻함을 밝혀냈다. 연구진들은 Fram 해협의 온도가 그때와 비교해서도 화씨 2.5 도 정도 더 상승한 것으로 분석했다. 그리고 현재 Fram 해협의 온도가 과거 2000년 가운데 가장 높다고 결론내렸다. 결국 이렇게 따뜻해진 북대서양 해수는 북극해의 얼음을 줄이고 이 지역의 기온을 상승시키는 촉매제 역활을 하는 것으로 생각된다.
Fram 해엽의 북대서양 해류의 지류는 열을 북극권에 전달하는 중요한 통로로 현재 지구 기온이 상승함에 따라 더 많은 열이 이곳을 통해 북극권으로 들어가고 있으며 결국 따뜻해진 북극해는 얼음이 적어지게 되어 더 많은 태양열을 흡수하고 이는 결국 더 적은 얼음으로 이어져 다시 더 많은 태양열을 흡수 (얼음은 태양 빛을 반사시키지만 바다는 흡수하는 역활을 한다) 악순환이 반복되고 있다. 연구자들은 이와 같은 급격한 변화가 지구 기후와 북극권의 기후에 극적인 변화를 일으키지 않을지 우려하고 있다.
Robert Spielhagen 박사가 이끄는 연구진들이 발표한 논문은 2011년 과학 저널 사이언스지에 기재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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