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low release of fossil carbon during the Palaeocene–Eocene Thermal Maximum
지금으로 부터 5590만년 전 PETM (Paleocene-Eocene Thermal Maximum) 은 2만년에 걸쳐 온도가 섭씨 6도 까지 급격히 상승했던 이벤트 이며 당시에 대기중 이산화 탄소 및 메탄의 농도가 급격히 증가해 바다가 크게 산성화 되었던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시기 지구의 기온은 극지방에서도 온화한 기후가 이어지고 대부분의 빙하가 다 녹을 만큼 따뜻했던 것으로 생각된다. 심지어 극지방 가까이에서는 기온이 더 급격히 상승해 열대 식물이 자랄 수 있었다는 주장도 있었다.
( PETM 은 과거 6500만년 동안 지구 기온이 가장 높았던 이벤트 이다.
- Lisiecki, L. E., and M. E. Raymo (2005). A Pliocene-Pleistocene stack of 57 globally distributed benthic δ18O records, Paleoceanography, 20: 1003. doi:10.1029/2004PA001071. NB: online copy is PDF.
- Petit J.R., Jouzel J., Raynaud D., Barkov N.I., Barnola J.M., Basile I., Bender M., Chappellaz J., Davis J., Delaygue G., Delmotte M., Kotlyakov V.M., Legrand M., Lipenkov V., Lorius C., Pépin L., Ritz C., Saltzman E., Stievenard M. (1999). , Nature, 399: 429–436.
- Zachos, James, Mark Pagani, Lisa Sloan, Ellen Thomas, and Katharina Billups (2001). , Science, 292(5517): 686–693. doi:10.1126/science.1059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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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e R. Kump (professor of geosciences, Penn State.) 를 비롯한 지구 과학자들은 해양 침전물을 조사하여 당시 바다에 쌓인 유기물의 탄소 동위원소등을 측정했다. 이들은 다양한 해양 침전물을 조사하고 이를 시뮬레이션 했다.
이들의 조사에 의하면 PETM 의 이산화탄소 증가 속도는 현재의 지구 이산화탄소 증가 속도에 비해 1/10 정도로 느려서 당시 생명체들이 어느 정도 적응이 가능했다고 한다. 현재의 이산화탄소 증가 속도는 기나긴 지구 역사상 드물 정도로 빠른 일이기 때문에 이로 인한 환경 충격은 매우 우려스러운 수준이라고 하겠다.
이 연구 논문은 Nature Geoscience 지에 기재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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