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close circumstellar environment of Betelgeuse. II. Diffraction-limited spectro-imaging from 7.76 to 19.50 microns with VLT/VISIR
베텔게우스는 밤하늘에서 볼 수 있는 8번째로 밝은 별 이다. 오리온 자리에 위치한 이 별은 많은 이들에게 친숙한 별이다. 하지만 특히 천문학자들의 주목을 더 끄는 이유는 이 별이 적색 거성으로 곧 초신성 폭발을 일으킬 단계에 와있기 때문이다. (이에 대해서는 이전 포스팅 참조 )
베텔게우스는 현재 거대하게 부풀어 오른 상태이며 태양 지름에 1180 배 달하는 초거성이다. 이 상태에서 베텔게우스는 주변으로 막대한 물질을 잃고 있다. 지금같은 속도라면 1만년 동안 태양 만큼의 질량을 잃어버리게 될 것이다.
이렇게 주변으로 배출된 물질들은 베텔게우스 주변에 거대한 가스 구름 형태로 존재하고 있다. 유럽 남방 천문대 (ESO) 의 연구자들은 VLT (Very Large Telescope) 의 VISIR 적외선 카메라를 통해 이를 매우 상세히 관측했다.
(베텔게우스 주변의 성운 관측 사진. This picture of the dramatic nebula around the bright red supergiant star Betelgeuse was created from images taken with the VISIR infrared camera on ESO’s Very Large Telescope (VLT). This structure, resembling flames emanating from the star, forms because the behemoth is shedding its material into space. CCL 에 따라 복사 허용 저자 표시 저자
ESO/P. Kervella )
그 결과 대략 반지름 600 억 km 에 달하는 거대한 성운이 베텔게우스 주변을 둘러싸고 있음이 밝혀졌다. 이 크기는 태양과 명왕성 거리에 대략 10배에 달하는 크기라고 할 수 있다. 연구진들은 이 가스에서 silicate 및 alumina dust 를 발견했는데 이것들이 지구 같은 암석 행성들에 흔한 물질인 것도 흥미로운 관측결과이다.
베텔게우스는 지구 근방에서 최후를 맞는 초신성으로 다행히 지구 생명체에 심각한 영향을 미치지는 않을 것으로 보이지만 대신 거성의 최후와 초신성 연구에 많은 자료를 주고 있다. 이 연구 결과는 Astronomy & Astrophysics 에 기재되었다.
Journal Reference:
- P. Kervella, G. Perrin, A. Chiavassa, S. T. Ridgway, J. Cami, X. Haubois, T. Verhoelst. The close circumstellar environment of Betelgeuse. II. Diffraction-limited spectro-imaging from 7.76 to 19.50 microns with VLT/VISIR. Astronomy & Astrophysics, 2011; DOI: 10.1051/0004-6361/20111696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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