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볼 때는 마치 바닷속 산호 처럼 생긴 이 생명체는 사실 균류의 일종인 Clavaria zollingeri 입니다. C. zollingeri 는 외국에서는 Violet coral 나 magenta coral 로 불린다고 하며 사실 한국에서도 서식하고 있어 자주싸리국수버섯이라고 불린다고 합니다. 서식 범위는 매우 넓어서 북미에서 아시아, 호주, 뉴질랜드, 유럽, 남미, 그리고 한국에서도 발견됩니다.
(자주싸리국수버섯. C. zollingeri 의 모습. 숲속에 있는 게 아니라면 바다에 서식하는 산호로 착각하게 생긴 생김새 cCL 에 따라 복사 허용 저자 표시 저자 Dan Molter )
크기는 대개 지름 5 - 10 cm 정도이고 키는 4 - 7 cm 정도라고 합니다. 한국에도 서식한다고 하지만 사실 저도 주로 도시에서 살아서 그런지 한번도 실제로 본적은 없습니다. 한국에서는 한라산, 속리산 등에 자생하고 있다고 하네요.
식용으로 사용할 수 있는지는 잘 알려져 있지 않고 다소 드문 편이지만 한국에서의 연구로 이 버섯이 렉틴 (Lectin) 이라는 단백질을 가지고 있으며 백혈구와 응혈을 일으킨다는 사실이 알려져 있습니다. 여러 종류의 렉틴이 혈액형 및 혈청학 연구, 단백질 정제 등에 사용됩니다.
위의 사진은 위키피디아에서 2010 년 인가에 올해의 사진으로 뽑혔던 사진으로 알고 있으며 생김새가 이름처럼 산호라고 해도 믿을 정도로 산호 비슷하게 생겼습니다. 꽤 아름다운 버섯이라 소개해 봤습니다.
출처 :
어렸을적에 산에서 많이채취했는데 식용이고요
답글삭제집에서 국을끓여먹의면 부드럽고 아삭아삭한식감이
그만입니다 근데버섯이굉장히 부드러워서 잘부러집니다